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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령.재.고개" 이름들116

여원재(女院峠, 전북 남원) 여원재(女院峠) 전북 남원에서 동쪽인 운봉(雲峰)으로 넘어가는 재를 말한다. 본래 연재(鳶峠)이라 불렀으나 어느덧 그 연장음인(延長音)인 여원재로 바뀌게 된 것이다. 원래 재 마루턱에 여신을 수호신으로 하는 산신각이 있어 그곳을 여원(女院)이라 부른데서 연유한다고 볼 수도 있다. 고려말 이성.. 2010. 12. 17.
밤재(栗嶺, 전북 남원/전남 구례) 밤재(栗嶺) 전북 남원에서 전남 구례로 넘어가는 고개로서 마루턱은 전북과 전남의 경계가 되고 있다. 구례와 남원간의 대표적인 도로는 남원~곡성~구례를 잇는 17번 국도와, 남원~밤재(栗嶺)~구례를 잇는 19번 도로 등 2개의 코스가 있는데, 전자는 서쪽을 돌아 섬진강을 계속 끼고 구례에 이르는 멋지.. 2010. 12. 17.
추풍령(秋風嶺, 충북 영동/경북 김천) 추풍령(秋風嶺) 스산한 가을 바람이 옷깃에 스며들어 쓸쓸함을 더해주는 곳이라 .... 우리나라 중심부에 있는 고개로서 아마 여기를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굳이 위치를 말한다면 분수령으로 구분해 볼 때 북쪽은 금강 상류(추풍령천)를 넘어서면서부터요, 남쪽은 낙동강 상류(감천) 를 넘어.. 2010. 12. 17.
명덕재(栗峙, 충북 옥천/영동) 명덕재(栗峙) 충북 옥천군 이원면과 영동군 양산면의 경계에 놓여있다. 옛날에는 이 재를 밤재(栗峙)라 불렀었다고하나 지금은 명덕재로 통한다. 옥천에서 조금 내려간 이원에서 영동으로 연결되는 국도를 버리고 정남향의 양산으로 빠지는 501번 지방도를 따르면 지나게 되는 재로서, 지형의 분위기.. 2010. 12. 17.
오도치(吾道峙, 충북 황간/경북 상주) 오도치(吾道峙) 충북 황간에서 경북 상주로 연결되는 49번 지방도가 있는데, 오도치는 이 도로상의 도계에 걸쳐있다. 높이는 해발 366m로서, 도계가 되는 마루턱에서 충북쪽으로 반야사(般若寺) 입구가 되는 독점까지는 3km, 반대쪽인 경북 상주 모동면 수봉리까지가 역시 3km로 재의 길이는 6km밖에 되지 .. 2010. 12. 17.
죽령(竹嶺, 충북 단양/ 경북 영주) 죽령(竹嶺) 태백산맥에서 갈라져 시작된 소백산맥이 막 위세를 떨치려는 대목을 가로지르는 매우 인상 깊은 재로서, 충북 단양 대강면과 경북 영주시 풍기읍이 만나는 도계에 걸쳐있다. 태백산맥에서 잘라진 소백산맥(백 두대간)이 신불령(神佛嶺)을 지나 서로 얼굴을 바라보는듯한 거리를 유지하면.. 2010. 12. 17.
부항령(釜項嶺, 전북 무주/경북 김천) 부항령(釜項嶺) 김천과 무주의 경계이며, 전라북도와 경상북도의 도계이기도 하다. 부항령은 백두대간이 지나는 구간인데, 옛날 비포장 시절에 이 길을 지났던 필자의 이야기를 아래에 옮겼다. 불영동천(佛靈洞天)으로 이름난 청암사(靑岩寺)에 갔던 길에 병산에서 돌아오는 버스를 탔더니 옆자리 에 .. 2010. 12. 17.
불재(佛峙, 경북 울진/영주) 불재(佛峙) 모두 125km 거리인 울진~ 영주간의 36번 국도 중, 울진에서 28km 들어간 지점에 불재가 위치해 있다. 울진에서 10여km까지는 별것이 아니지만, 우리나라에서 가장 길고 멋진 계곡을 10km쯤 달리고, 그 때 나타나는 조그만 산 마을인 하원리에서 잠깐 수그러졌다가는 다시 최고의 절경속을 달리다.. 2010. 12. 17.
탑리재(塔里재, 경북 의성/군위) 탑리재(塔里재) 또는 보암산(寶岩山)재라고 불렀다. 보암산 자체가 400m 미만의 산이고 재 높이도 300m를 약간 밑도는 높이이므로 재 자체가 대단한 것은 못되지만 묘한 특이점을 가지는 재이다. 1973년경 이 재 중턱에서 모대학 답사반에 의하여 선사시대의 거대한 동물인 공룡화석이 발견된 것으로 그 .. 2010. 12.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