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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화 약초 나무

참취.원추리.멸까치.머루

by 그린 나래 2011. 6. 29.

 

참취꽃

 

국화과(菊花科 Asteraceae)에 속하는 다년생초.
키는 1~1.5m이다. 뿌리줄기는 굵고 짧으며 가지는 산방상(繖房狀)으로 갈라진다.
뿌리에서 나오는 잎은 심장 모양으로 길이가 9~24㎝, 너비가 6~18㎝ 정도이고, 잎자루에는 날개가 있다.
잎의 양면에 털이 있고 가장자리에는 이빨 모양의 겹톱니가 있다.
줄기 끝으로 갈수록 잎의 크기는 작고 좁아지며 길어진다.
흰색의 꽃은 지름이 18~24㎜로 8~10월에 산방(繖房)꽃차례를 이루며 핀다.
총포(總苞)는 반구형이고 포(苞)는 3줄로 배열되며 설상화(舌狀花)는 길이 11~15㎜, 너비 3㎜ 정도이다.
어린순은 나물로 먹고 성숙한 것은 이뇨제·보익제로 쓰며 방광염·두통·현기증 치료에 사용한다.
취나물 중에서 가장 많이 식용하는 취로 진짜취라고 해서 참취라 부른다,

 

 

원추리

 

백합과(百合科 Liliaceae)에 속하는 다년생초.
고구마처럼 굵어지는 덩이줄기가 뿌리 끝에 달린다.
긴 선형의 잎은 2줄로 마주보게 겹쳐나는데 잎끝은 뒤를 향해 둥글게 젖혀진다.
노란색의 꽃은 7월경 잎 사이에서 길게 나온 꽃대 끝에 6~8송이가 피는데, 하루가 지나면 시든다.
꽃의 길이는 10㎝ 정도이고 꽃부리[花冠]는 6장으로 나누어져 있다.
수술은 6개, 암술은 1개이다.
 
봄철에 어린순을 나물로 먹으며, 봄가을에 덩이뿌리를 캐서 말린 것을 훤초(萱草)라고 하여 한방에서 황달이나 이뇨의 치료 및 평사제나 강장제로 쓴다.
또한 민간에서는 뿌리 한 웅큼과 생간의 즙(汁)을 내어 변비 치료에 쓴다.
여름에 노랗게 피는 꽃을 보기 위해 관상용으로 심기도 한다.

 

멸까치

 

멸까치는 국화과의 다년초로서 숲 속의 습지에서 자란다.

지하경이 짧으며 보통 1대씩 나와 곧추 자라고 윗부분에서 가지가 갈라지며 윗부분에 대가 있는 선이 있고 원줄기 및 잎 뒷면에 선모가 밀생한다.

근생엽은 꽃이 필 때 까지 그대로 남아 있으며 경생엽은 호생하고 신장형 또는 심장형으로 표면은 녹색이고 뒷면은 흰빛이 돈다.

꽃은 8-9월에 피고 긴 화경이 있으며 가지 끝과 원줄기 끝에 달리고 대가 있는 선이 있다.

암꽃의 설상화는 7-11개이며 4-5개로 갈라지고 열매는 방사상으로 배열되며 윗부분에 대가 있으며 선이 밀생하고 관모는 없다.

어린 순을 나물로 한다

 

 

 

 머 루

 

포도과에 속하는 넌출성 낙엽식물의 열매.
산기슭이나 곡간(谷間)의 숲속에서 자라며 우리나라 각지에서 나고 수직적으로는 100~1650m 사이에 분포한다.

머루는 고려가요 <청산별곡>에 보이듯 우리네 생활과 밀접한 식물로 고려이전부터 식용되었을 것으로 여겨진다.

어린순과 과실은 식용한다.

특히 옛날 구황식의 하나인 물곳(무릇과 둥글레의 뿌리와 머루순을 넣어 고은 것)의 재료로 쓰였다.

과실에는 주석산·구연산 등이 함유되어 있어 포도주·주석산 제조의 원료로 쓰인다.

특히 머루는 머루주로 유명한데 이는 머루를 잘 씻어 물기를 뺀 다음 꼭지를 떼고 설탕을 섞어 소주를 부어 1개월 정도 발효시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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