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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화 약초 나무

괭이눈.당귀(참당귀) .왕고들빼기.산오이풀

by 그린 나래 2011. 6. 29.

 

괭이눈

 

Chrysosplenium grayanum

장미목 범의귀과

다른 이름 : 금요자

 

높이 15cm. 여러해살이풀. 줄기는 옆으로 뻗으며 마디에서 뿌리가 나옴.

줄기 끝에서 여러 개의 작은 가지가 나옴. 꽃줄기가 곧게 자라 그 끝에 작은 꽃이 핌.

뿌리 주변에는 잎이 없으며, 줄기에 잎이 마주 남.

아래쪽에는 1cm 내외의 매우 작은 잎이 주걱 모양으로 나 있으며,

위쪽으로 갈수록 잎 가장자리에 둥근 톱니 모양이 생김.

흰색의 털이 듬성듬성 나 있음.

4∼5월에 연한 노란색의 꽃이 핌.

꽃잎 2∼3mm. 꽃받침은 4장으로 둥근 모양. 수술 4개. 꽃밥은 노란색.

삭과. 깊게 2개로 갈라지며 갈라진 조각은 서로 크기가 다름.

씨앗은 다갈색으로 윤기가 있으며 매우 작음.

 

 

열매가 익을 무렵이면 그 모양이 고양이가 햇볕을 받으며 눈을 지그시 감고 있는 모습과 같다 하여 괭이눈이라 부른다.

줄기와 잎에 물기가 많아 마치 다육식물처럼 보이기도 한다.

괭이눈은 꽃이 작아 벌과 나비가 제대로 보지 못하기 때문에 꽃받침과 그 주변의 잎까지 노란색으로 물들인다.

그래서 어디까지가 꽃인지 어디까지가 잎인지 구별이 잘 안 된다.

꽃 주변에 노란색의 테두리가 있는데 수정이 되면 보라색으로 변한다.

보통 숲속 깊은 곳 또는 계곡의 가장자리에서 자란다.

한국에 사는 괭이눈과 같은 속에 속하는 식물에는

오대산괭이눈, 흰털괭이눈, 가지괭이눈, 털괭이눈, 산괭이눈 등 10여종이 있는데 그 모양새나 생김새가 조금씩 다르다.

괭이눈처럼 잎이 마주 나는 무리와 애기괭이눈처럼 잎이 어긋나는 무리,

또 괭이눈처럼 수술의 개수가 4개인 경우와 흰털괭이눈처럼 수술의 개수가 8개인 경우로 나뉜다.

어린순은 나물로 먹으며 관상용으로도 심는다.

 

 

당귀(참당귀) 

 

산형과(傘形科 Apiaceae)에 속하는 한약재.

 

당귀는 깊은 산속에서 자생하나 주로 재배되며, 줄기는 높이가 1~2m 정도이고 뿌리를 약물로 사용한다. 

뿌리는 비후(肥厚)하며 유즙을 함유하고 향기가 강하다.

뿌리는 길이가 20~25㎝ 정도이고, 지름이 1~5㎝ 정도가 된다.

주성분은 정유(精油), 자궁흥분성 성분, 자당, 비타민 E 등이다.

그 성질은 온(溫)하며 독이 없고, 신맛과 단맛이 나는데 약간 쓴맛이 돈다. 주로

심장·간·비장의 3경(三經)에 들어가 작용하는 성질이 강하다.

효능은 보혈조경(補血調經:부족한 피를 보충하고 월경이상을 조절)·

활혈지통(活血止痛:피를 활발하게 순환시켜 통증을 멈추게 함)·

윤장(潤腸:대장을 윤택하게 하여 부드럽게 함) 등으로 대별된다.

 

당귀는 임상에서 가장 흔히 쓰이는 약물중의 하나이다.

특히 부인과의 주약(主藥)이며, 주로 월경조정에 사용한다.

생리통에도 효과가 있으며, 백작약(白芍藥)·연호삭(延胡索)·향부자(香附子) 등을 배합하여 사용한다.

이외에 무월경, 생리불순에도 효과가 있다.

동계(動悸)·건망·불면·정신불안 등의 심혈허(心血虛) 증상에는 당귀로 보혈하고 진정시킨다.

비혈허(脾血虛)로 인해 몸이 마르고 초췌해 보일 때에는 당귀로 양혈건비(養血健脾)한다.

어지럽고 눈이 아물거리고 귀에서 소리가 나고 근육경련이 있을 때도 당귀를 써서 양혈(養血)·양간(養肝)한다.

어혈(瘀血)에 사용하는데 타박, 염좌(捻挫) 등의 외상이나 혈관질환으로 인해 생긴 내출혈, 혈류정체, 종장(腫腸), 통증에 대해서 혈액순환을 개선·진통시켜 치료한다.

허한(虛寒)으로 인해 기혈어체(氣血瘀滯)가 되어 생긴 복통(腹痛)에도 적합하다.

산후허한(産後虛寒)의 복통 등에는 소건중탕(小建中湯)을 배합하여 온중지통(溫中止痛)의 효과를 높인다.

만성화농증에도 사용하는데 당귀의 치혈(治血)·보혈(補血)·지통(止痛) 등의 효능에 의해 순환을 개선하고 저항력을 증가시킨다.

대장을 윤택하게 보충하여 대변을 통하게 하는 효능이 있는 육종용·우슬 등의 약물을 배합하여 대장이 건조해서 생긴 변비를 다스린다.

이밖에도 표증(表證)이면서 기혈양허(氣血兩虛)하고, 어혈로 인한 두통이나 관절통에도 당귀의 행혈진통(行血鎭痛)의 효능을 이용한다.

세분하여 사용할 때에는 혈액순환의 개선제나 해표제(海螵劑)로 쓸 때는 전당귀(全當歸)를,

빈혈치료·월경조정에는 귀신(歸身)을, 타박·염좌의 종창(腫脹)이나 어통(瘀痛), 관절의 운동장애에는 귀미(歸尾)를 사용하는 원칙을 참고하여 선택하면 된다.

당귀를 사용할 때는 다음 몇 가지에 주의해야 한다.

① 장기간 또는 다량으로 사용하면 인후통, 콧구멍의 작열감 등의 허화상염(虛火上炎)의 증상이 나타나는데 이때는 처방에 금은화(金銀花), 생지황(生地黃) 등의 청열량혈약(淸熱凉血藥)을 적당히 가하면 좋다.

② 당귀는 통변작용(通便作用)이 있으므로 비양허(脾陽虛)로 인한 설사에 사용해서는 안 된다.

③ 당귀는 온성이므로, 폐음허(肺陰虛:폐를 윤택하게 하거나 '火'의 기운을 잡아 줄 수 있는 수분이 부족한 현상), 간화왕(肝火旺:간의 기능항진으로 생기는 '熱'이 왕성한 현상), 토혈이 금방 지혈된 경우 등에서는 사용을 금한다.

④ 활혈(活血)의 효능이 강하므로 과다한 성기출혈(性器出血)에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왕고들빼기국화과의 한두해살이풀이다.

한국, 중국, 일본, 러시아, 동남아시아에 분포한다.

 

 

볕이 잘 드는 길가, 풀밭에서 흔히 자란다.

줄기는 높이 1-2m까지 자라며 곧게 선다.

뿌리에서 나는 잎은 꽃이 필 때 없어지며 줄기잎은 어긋나고 길이 10~30cm, 너비 1~5cm쯤 되는 긴 피침형이다.

깃 모양으로 깊게 갈라지며 뒷면은 흰색을 띤다.

꽃은 7~9월에 피고 길이 20-40cm쯤 되는 원추꽃차례에 많은 두화가 달린다.

두화는 혀꽃으로만 되어 있으며, 지름 2cm이고 연한 황색이다.

열매는 편형하면서 달걀 모양으로 검정색인 수과이다.

갓털은 흰색이다.

어린순을 나물로 무쳐 먹는다

 

산오이풀

학명 : Sanguisorba hakusanensis

장미과의 여러해살이풀.

높이는 40~80cm이며, 잎은 어긋난다.

8~9월에 붉은 자주색 꽃이 수상(穗狀) 꽃차례로 피고 열매는 수과(瘦果)를 맺는다.

뿌리는 지혈제로도 쓰고 관상용으로 재배한다.

높은 산 중턱에 나는데 한국의 강원·경남·함남, 일본 등지에 분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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