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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여행 정보

우리나라 5대 설경

by 그린 나래 2011. 12. 7.

너무나도 유명한 내소사 입구 전나무 숲길입니다. 사계절이 모두 다른 느낌이어서 언제 가더라도 멋진 곳이죠.

 

 

 

이곳은 내소사로 향하는 일주문입니다. 연등 위에도 소복히 눈이 내려앉았습니다. 참으로 고즈넉한 풍경입니다.

 

 


하얀 꽃눈이 뒤덮인 내소사의 전경입니다.

혹시 아직 내소사를 한번도 방문하지 못하셨다면 이번 겨울에 '천년고찰'의 품격을 느껴보시는 건 어떠세요? ^^

 

 

, 다음은 강원도로 떠나볼까요? ^^

겨울에 가보고 싶은 여행지로도 자주 꼽히는 대관령 삼양목장과 양떼목장입니다.

 

먼저 동양 최대 목장이라고 알려진 삼양목장입니다.
영화 '내 여자 친구를 소개합니다', 드라마 '가을동화' 등의 촬영지로 유명한 곳이죠.

 


삼양목장은 고지가 높다 보니 바람이 꽤 심하게 분답니다
. 옷을 따뜻하게 입고 완전무장을 하고 가야 합니다.

겨울에 대충 갔다가는 꽁꽁 얼어서 괜히 갔다고 후회하게 될 지 모르니까요..^^;

 


삼양목장에 가시면 풍력발전기를 보실 수 있습니다
. 멀리서 보면 아담해 보이지만, 가까이서 보면 굉장히 거대하답니다.

힘들더라도 꼭 목장 정상까지 올라가보세요.

 


그리고
, 순백의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는 '양떼목장'입니다. 역시 영화 촬영지로 많이 등장했었고요.

, 양떼목장이라고 해서 겨울에도 양떼를 기대하시면 안 된다는 건 아시죠? ^^ 양들도 춥거든요~~

 


저기 보이는 오두막이 양떼목장의 풍경을 더욱 운치있게 만들어주는데요
. 그래서 더 유명한가 봅니다.

저 멀리 석양이 어우러져 멋진 풍경을 연출해줍니다. 눈 앞에 마치 한 장의 엽서를 보는 듯한 모습이 펼쳐졌습니다.

 


, 그리고 대관령을 가신다면 이걸 빼놓을 수 없죠? 바로 대관령 황태구이랍니다.

눈 속에 파묻혀 말리고 있는 모습 또한 겨울철 또 다른 풍경을 만들어주네요. 벌써부터 입맛 다지는 분들이 보이는데요?

자자~ 침 닦으시고요 ^^

 


세 번째로
, 설경이라면 빼놓을 수 없는 곳! 바로 강원도 함백산 만항재입니다.

만항재는 정선에 위치해있는데요. 정동진으로 일출을 보러 가신다면 함께 둘러보기 좋은 곳이랍니다.

 

만항재는 1,330m로 우리나라에서 자동차로 올라갈 수 있는 포장도로 중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다고 합니다.

 

사진은 만항재를 오르는 길인데요. 눈이 너무 많이 와서 가는 길이 순탄치 않기 때문에 자가용 운전시 체인은 필수입니다.

 


만항재는 사실 봄부터 가을까지 피고 지는 야생화로 이름난 명소인데요
. 태백산행에 자신이 없다면, 가볍게 설경을 감상할 수 있는 만항재를 추천해드립니다. 특히 상고대가 아주 아름답거든요 ^^ 아름답게 피어있는 눈꽃들이 보이시나요?

 


그냥 바라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가슴을 탁 트이게 만드는 풍경입니다
.

 


발이 폭폭 빠질 것처럼 쌓여있는 눈
. 하지만, '천상의 화원'이라고 불리는 만항재의 설경은 그야말로 장관입니다.

정돈된 설경을 원하신다면 만항재에 꼭 가보세요!


네 번째로 소개해 드릴 곳은 전남 보성녹차밭입니다
.

보성녹차밭은 녹차잎이 초록색으로 빛나는 봄이나 여름이 유명한데요. 설경 또한 절대 뒤지지 않는 매력을 발산한답니다.

 


층층이 쌓여진 새하얀 눈들은 이렇게 예쁜 무늬를 만들어내고요
. 겨울이라고 황량한 느낌도 절대 아니랍니다.

 


매년 겨울 보성녹차밭에서는 빛 축제를 열고 있는데요
.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12 1 29일까지 계속된다고 합니다. 풍성한 볼거리를 원하신다면? 오색찬란한 빛의 세계로 빠져보세요~

 


마치 영화 속 한 장면 같지 않나요
? 잔잔한 멜로영화 한편 찍어야 할 분위기입니다. ^^

여름의 녹차밭을 놓치셨다면 겨울 녹차밭도 강추입니다!

 

 

 벌써 마지막이네요. 깎아지른 듯한 바위가 예술인 전북 완주군에 있는 대둔산입니다.

원래도 가을단풍으로 유명했지만 얼마 전 TV 프로그램 '1 2'에서 개그맨 이수근씨가 소개하면서 더욱 잘 알려졌죠.

 


케이블카 종점에서 구름다리로 가는 길입니다
.

 


대둔산의 명물 금강구름다리입니다
. 바위와 바위 사이를 이은 다리로, 튼튼하게 만들어져 있긴 하지만 아래를 내려다보면;;

 


위에 보시는 사진은 삼선계단인데요
. 거의 수직으로 놓여 있어 보기만 해도 아찔할 정도입니다. 한번 오르기 시작하면 끝까지 가야 하니 잘 생각하고 결정하셔야 합니다. 일방통행(상행)을 실시하고 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