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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부산.울산 산행지도

김해 신어산(634m) 산행정보

by 그린 나래 2009. 4. 16.

신어산(634m)

(634m-해운대 장산과 높이가 같군요)

 

 


 



높 이

신어산 634m

위 치

경남 김해시 삼방동

특징/볼거리

신어산은 수려한 경관과 가락국 초기에 세워진 고찰 은하사, 동림사가 있고 산림욕장이 문을 열어 가벼운 산책도 겸할 수 있는 가족동반 등산과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산이다.

능선에서 김해 시가지를 조망하면서 산행할 수 있으며 억새와 철책으로 둘러쳐진 철쭉광장이 이 있으며, 정상에 서면 무척산 토곡산 매봉 오봉산 그리고 금정산의 고당봉과 파리봉 등이 선명히 눈에 들어온다.

기암절벽 사이로 구름다리가 연결돼 있고 기암괴석들이 아슬아슬하게 절벽에 매달려 있어 어 산행의 묘미를 더해준다.

등산시간

3시간 30분

등산지도

신어산 안내도 신어산 개념도[부산일보] 신어산 안내도 신어산
신어산 동신어산 도로안내

등산코스

삼방동 정류소-은하사-동림사-영구암-신어산 정상-630봉-천진암 -은하사-삼방동 정류소

산행기

신어산 -김해 돗대산-신어산(민항기 참사 1주년) [오향선 2003/04/15]

안내 사이트

신어산 : [경상남도] 소개, 교통, 숙박
신어산 : [김해시] 소개, 교통, 숙박
신어산 : [관광공사] 소개, 등산코스, 교통도로, 등
신어산 : [국제신문] 산행기, 등산로 등

 

 

두 마리 물고기를 뜻하는 신어산

경남 김해시 삼방동에 위치한 신어산(634m)은 능선에서 김해시가지를 바라보면서 산행할 수 있어 올라가는 재미가 있고, 기암절벽 사이로는 구름다리가 있어 산행을 더욱 즐겁해 한다. 북동쪽으로는 낙동강이 감돌아 흐르고 남쪽에는 광할한 김해평야가 펼쳐져 있다.

가락국의 시조 김수로왕 탄강지로 전해오는 구지봉은 이 산맥의 서쪽 끝부분에 있다. 정상에서 서쪽 주능선길을 따라 630봉까지 가는 도중에는 군데군데 암봉이 있고, 광할한 김해 평야를 내려다보는 경관이 장쾌하다. 580봉에서 남쪽 능선을 따라 460봉의 암봉에 올라서서 신어산을 바라보면 빼어난 경치에 감탄하게 된다. 460봉의 전망대 같은 바위에서 동쪽 계곡으로 내려가면 암벽 밑에 천진암이 있고 숲길과 대밭길을 거쳐 은하사에 닿게 된다. 정상의 조망은 무척산 토곡산 매봉 오봉산, 금정산의 고당봉과 파리봉 등이 선명히 시야에 들어온다.


가야의 올림포스산답게 초기의 고찰 은하사(銀河寺)와 영귀암(靈龜庵) 등이 있으며 기우단도 있었다.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에 구암사(龜岩寺)·십선사(十善寺)·청량사(淸凉寺)·이세사(離世寺)가 있다고 할 정도로 이 산은 불모산(佛母山:801m)의 신화와 함께 남방불교 전래의 성지라 할 수 있다.

신어산의 유래

신어는 수로왕릉 정면에 새겨진 두 마리 물고기를 뜻한다. 가락국 초기에 세워진 고찰 은하사와 동림사가 있다. 은하사는 가락국 수로왕 때 장유화상이 창건한 사찰로 본디 이름은 서림사라고 했다. 대웅전의 수미단에 쌍어 문양이 있어 인도 아유타국과 관계가 있었음을 짐작케 한다. (은하사 055-337-0101) 김해 시내에서 김수로 왕릉과 허후릉, 구지봉 등 명소가 많으므로 산행시 함께 찾아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신어산(630.4m)은 산 아래 김해시가를 끌어안고 앉아서 넓은 김해평야를 내려다보고 있으며, 낙동강 건너 부산시가와 을숙도가 있는 낙동강 하구와 바다를 조망하고 있다.
서남으로 잔해 창원 마산 등 세 도시가 가까이에 있지만, 대암산 불모산등 제법 높은 산에 가려 잘 보이지 않는다. 북쪽은 첩첩산이다. 산세는 둥글게 퍼져 있지만 주능선은 동서로 길게 뻗쳐있고, 최근 중국 민항기가 추락한 돛대산이 신어산 바로 남쪽에 이어져 있다.
신어산은 김수로왕이 자리잡은 가락국 수도의 진산답게 우람하고 의젓하며 아름답다. 규모는 크지 않으나 아기자기하고 여기저기 명소도 많다. 주로 김해시가쪽으로 급경사를 이루며 기암괴봉이 솟아 있어 남쪽에서 신어산을 바라보는 경관이 좋다.

은하사와 동림사가 자리잡고 있는 중턱(해발 약 250m)까지는 그리 가파르지 않아서 버스도 올라갈 수 있다. 그러나 은하사와 동림사를 위는 바로 곧추세운 것 같은 산세이며 기암괴봉이 많아서 은하사 일대에서 올려다보는 신어산의 경관이 참으로 좋다.
신어산의 별다른 점은 주능선에 우뚝 솟은 기암괴봉이 많으면서도 그것들이 숲속의 흙길로 이어져 있어서 편안하고 시원한 느낌이 든다는 것이다. 바위로 된 잘록이에는 긴 출렁다리가 매어져 있기도 하다.

은하사에서 올려다보는 신어산의 경관도 좋지만, 주능선에서 우뚝 솟은 바위 위에 올라서거나 남쪽으로 내민 벼랑 위의 조망이 좋은 반석에 서면 좌우의 기암괴봉을 바라보며 숲속의 은하사와 동림사를 내려다보고 김해시가를 굽어보며 낙동강 하구와 바다를 조망하는 멋이 좋다. 상봉 일대는 넓은 초원으로, 김해시에서 철쭉을 가꾸고 있는중이어서 머지않아 철쭉 명소가 하나 더 생겨날 것 같다. 주능선의 동쪽 끝봉(동봉, 전망대)에 서면 남으로 흐르는 낙동강 줄기가 잘 조망된다.

신어산 품안에는 은하사와 동림사 두 큰 절이 자리잡고 있다. 인도 중인 장유화상(허보옥)이 자기의 고국인 서역(아유타국) 불교의 번창을 기원하며 은하사(옛 이름 서림사)를 세웠고, 동방의 나라 가락국의 번영을 기원하며 동림사를 세웠다는 이야기가 있다.

은하사는 영화 '달마야 놀자'의 촬영장으로 이름난 큰 절이다. 연못도 있고 개울물이 뜰 가운데를 흐르며, 절 한쪽 선방의 분위기는 스스로 옷깃을 여미게 한다. 옛날에는 은하사의 수미단에 아유타국의 상징인 쌍 물고기가 있었으나 지금은 없어졌고, 대웅전 천장의 한 들보에 쌍 물고기를 볼 수 있다.

은하사 위의 바위벼랑 사이에 옛날부터 유명한 영구암이 있다. 김해부지에 맑은 날에는 영구암에서 현해탄 건너 대마도가 보인다고 써있다 한다.

은하사와 동림사가 시작 또는 끝
신어산 산행은 산길이 갈래가 많아 짧게는 2시간 길게는 5시간까지 늘이거나 줄일 수 있다. 그러나 은발들의 느긋하고 찬찬히 살펴가며 하는 산행으로는 아무래도 은하사나 동림사에서 산행을 시작해서 다른 절로 내려오는 것이 가장 좋을 것 같다.

주차장에서 은하사나 동림사는 그리 멀지 않다. 일주문이 바로 주차장 위에 있는 동림사가 오히려 은하사보다 5분쯤 더 걸려 15분이 걸린다. 주차장에서 숲속을 지난 큰 길은 은하사로 이어진다. 은하사는 경내가 꽤 넓고 수미단에 물고기가 새겨져 있던 절로 유명하다. 특히 은하사 지붕 위로 보이는 신어산 주능선 언저리의 바위봉우리와 바위벼랑의 경관이 아름답다.
절 정문을 지나 올라온 찻길이 은하사 서쪽 문 앞을 지나 계속 올라간다. 이 길은 조금 더 오르다 천진암 아래에서 끝난다. 여기서 거의 직벽에 가까운 계단을 오르면 천진암이다. 바위벽 아래에 자리잡고 있는 이 암자의 뜰에서 내려다보는 경관도 좋다.

천진암에서 옆으로 돌며 가파르게 오르면 서봉에서 헬기장을 거쳐 남족 가야랜드쪽으로 내리꽂히는 급한 등성이길로 올라선다. 등성이길 위에는 넓은 헬기장이 있고 의자도 놓여 있다. 또 '영운리고개 3.4km, 고스락 1.0km, 은하사 1.3km'의 팻말도 있다. 김해산악연맹이 세운 것이라 한다. 서봉(서쪽 끝봉)은 여기서 왼편으로 주능선을 따라 올라야 하지만, 대부분 오른편으로 주능선을 타고 동쪽으로 향한다.

이 헬기장에서 상봉까지의 주능선이 이 산에서 가장 아기자기하고 경관이 좋다. 둥근 바위를 일부러 쌓아 놓은 것 같은 봉우리도 있고, 바위로 된 깊은 잘록이에는 출렁다리도 놓여 있다. 여기저기에 바위봉우리도 보여 경관이 좋아서 모두들 사진 찍기에 바쁘다. 북쪽 동강면쪽의 절터골을 내려다볼 수 있는 조망 좋은 반석도 있고, 봉우리 위에 돛대처럼 펼쳐져 있는 바위도 있다. 그러나 이 바위들을 이으며 등성이를 지나는 길은 숲속의 흙길이어서 편안하다.
특히 영구암으로 내려가는 삼거리는 숲속이면서도 꽤 넓고 반반하여 쉬기에도 좋고 점심자리로도 좋다. 영구암을 거쳐 은하사로 내려갈 수도 있다.

630m의 신어산 상봉은 넓은 초원에 도도록하게 올라선 언덕 같다. 고스락은 조망은 좋으나 별다른 점은 없다. 나무가 적은 이 일대의 초원은 동쪽으로 느릿하게 내려가 잘록이를 이루고, 다시 동봉(전망대)으로 서서히 일어선다. 동봉에 서면 낙동강 줄기와 바다로 이어지는 강 하구 건너로 부산이 조망된다.

하산은 초원의 잘록이로 다시 내려와 남쪽 돛대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를 타고 내려간다. 처음에는 비탈로 시작되는 길이 점차 가팔라지며 동봉에서 남쪽으로 빠지는 산등성이로 나아간다. 동봉에서 바로 내려오는 길이 왜 없나 의아했는데 한참을 내려와 되돌아보니 동봉의 남쪽 비탈이 온통 바위와 벼랑으로 되어 있다.

잘록이에서 오른편으로 내려서면 점차 비탈도 순해지고 개울로 나선다. 동림사에 가까워지면 장애인들을 위한 산행 길도 보이고, 은하사와 동림사 사이에 만들어 놓은 산림욕장을 누비는 길도 여기저기에 있으며, 의자 등의 시설도 되어있다.

하산길과 만나는 곳의 찻길은 동림사 아래여서 동림사에 들리려면 찻길을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동림사에서 산림욕장을 거쳐 주차장으로 내려갈 수도 있다. 느긋하게 잡은 산행시간은 2시간30분에서 3시간 정도.

 

 

등산로
 

* 1코스 : 은하사-영구암-신어산 정상-출렁다리-천진암 - 은하사 (1시간 30분 정도 소요)
* 2코스 : 선암 - 신어산정상 (4시간 정도 소요)
* 3코스 : 장척계곡 (임도)-출렁다리-신어산 정상 (2시간 정도 소요)
* 4코스 : 주차장-산림욕장-동림사-신어산 정상-출렁다리-천진암-주차장 (2시간 30분 정도 소요)

 

 

1)짧으면서도 신어산을 실속있게 다녀오는 길은 주차장 - 은하사 - 천진암 - 헬기장 - 출렁다리 - 영구암 갈림길 - 고스락 - 초원 삼거리 - 삼림욕장 - 동림사 - 주차장, 또는 그 역순의 길이다.
2) 지내동 - 돛대산(380m) - 377m봉 - 동림사 잘록이 - 초원삼거리 - 고스락 - 출렁다리 - 헬기장 - 천진암 - 은하사 - 주차장 ( 약 4시간30분- 5시간 )

 

 


 

산행지도

 

 

 

 

 

 

 

 

 

 

 

 

 

 

 

 

 

 

 

 

 

 

 

 

 

 

 

 

 

 

 

 

 

 

 

 

 

 

 

 


 

 

 

 

 

 

 

 

 

 

 

 

 

 

 

 

 

 

"달마야 놀자"는 2001년에 발표된 코믹 영화로 은하사에서 찰영했다고 한다

 

 

 

 

 

은하사 : 신어산 은하사는 김해시 삼방동 882 신어산 자락에 위치한 조계종 부산 범어사의 말사이다 구야국 수로왕때 인도에서 온 승려 장유가 창건하였다고는 하나 이 시기는 우리나라에 불교가 전파되기 전이라 확실한 증거가 없다

장유화상이 바로 수로부인 허황옥의 오빠 허보옥인데 전하는 설에 의하면 신어산 서쪽에 인도 불교가 들어온 것을 기념하여 이 절을 지어 서림사라 하고 서역불교의 번성을 기원했으며 동쪽에 동림사를 지어 구야국의 번영을 기원했다

임진왜란 당시에 소실된 것을 1600년대에 중창하였는데 1989년 신어산에 산불이 발생하였으나 은하사는 피해가 없었다고 한다 현존하는 건물로는 대웅전과 화운루 설선당 명부전 응진전 산신각 종각 그리고 요사채2동 객사 등이 있다

 

 

 

2층 범종루

 

 

 

 

 

 

 

 

보루 난간을 장식한 나무 조각 삼두귀(머리가 셋 달린 거북 형상)

 

 

오층 석탑 넘어 대웅전과 경내 모습

 

 

 

 

 

산 위에서 바라본 천년 고찰 은하사 전경

 

 

은하사를 한바퀴 돌아 보고 본격적으로 산행을 시작

 

 

여기서 좌측 천진암 가는 방향으로 코스를 선택

 

 

 

외선 철로 위를 경운기 동력을 이용 천진암으로 물품을 운반하는 모습

 

인공으로 잘 조성된 등산로

 

 

 

 

절벽과 절벽 사이로 흔들 구름다리가 놓여 있다

 

 

신어산 정상 전망대 신어정

 

 

 

정상 아래 철죽 군락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