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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충남권 산행

면위산(=부산)(충북 충주)

by 그린 나래 2013. 12. 21.

 

 

 

 

 

 

 

산행 코스 : 하천리 ~ 법경대사자등탑비~ 옥녀 1봉 ~ 옥녀 2봉 ~ 면위산(부산) ~ 412봉 ~ 325봉 ~ 532지방도로(9.8km)

 

***면위산 소개***

이 산은 마을 이름을 따서 하천팔경(荷川八景), 또는 하늘을 연다는 뜻인 개천팔경(開天八景)이라는 명소들을 산자락에 거느리고

 있어 산행의 즐거움을 배가시키고 있다.충주시 동량면 충주호 리조트 뒤편에 위치한 산이다.

옥녀봉, 부산.. 두가지 이름으로 불려지는데 정상에는 부산(婦山)으로 명명되어 있다. 부산이란 이름은 일제 때 부터이다.

이 옥녀봉은 경승도 좋고 물 맛 좋은 약수가 있어 옛날 하늘 나라 선녀들이 하강을 하여 경승과 물 맛에 도취되어 놀다가 올라갔다

는 이야기가 있다.
물은 상탕 중탕 하탕이 있는데 선녀들이 먹었다는 물은 상탕으로 샘 자체가 천연적인 지붕을 이루고 빗물도 안 들어갈뿐더러

흙 하나 볼 수 없는 샘인데 만일 부정한 사람이 마시려고 하면 물이 흐려져 물을 못 마시게 된다는 신비스러운 샘이 있다.
원래 이 산은 옥녀봉 외에 면위산이란 이름을 갖고 있었다한다.

일제 때 행정관서에서 나와 지명을 정리할 때 면위산을 며느리산으로 잘 못 알아 들어 婦자를 써서 부산(婦山)이라 하였다한다.
 

산 머리 부분은 제1 옥녀봉과 제2옥녀봉 두 봉우리가 자리하고 있다.
제 1옥녀봉에서의  충주호 및 충주시 용탄동으로 이어지는 남한강 풍경 전망이 볼만 하며 정상에서는 삼탄 유원지로 거슬러 올라

가는 삼탄천을 따라 지등산 천등산 그리고 제천시 봉양 주변의 풍경이 펼쳐진다

♣개천팔경
제1경 : 전위봉인 옥녀봉에서 바라보는 저녁노을을 일컫는 옥녀만하(玉女晩霞)
제2경 : 덕봉(면위산 남동쪽에 있는 일명 국실봉)에서 바라보는 아침해 뜨는 경치 덕봉조일(德峯朝日),
제3경 : 말바위 부근에 만개하는 두암단화(斗岩丹花),
제4경 : 풍류산 푸른 소나무를 지칭한 풍벽창송(풍壁蒼松),
제5경 : 오지소에 물굽이 치는 소리가 가야금 타는 소리 같다는 오지탄금(五指彈琴),
제6경 : 가을단풍이 기막히게 좋다는 월굴단풍(月窟丹楓),
제7경 : 지등산 아래 장선고개를 넘어오며 바라보는달을 말하는 지등석월(地登夕月),
제8경 : 만천(충주호가 생기기전 하천) 잔잔한 물에서 노니는 물고기떼를 일컫는 만천관어(萬川觀魚)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