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백두 대간

백두대간 문경 구간 샘터 위치

by 그린 나래 2010. 7. 21.

백두대간 문경 구간 샘터 위치(늘재~저수령)

 

  백두대간 문경구간의 들머리인 경북 상주시 화북면의 늘재(늘티)에서 귀빈래 마을쪽으로 100m 정도 포장도로를 타고 내려오면 청화산농원 저온저장고가 있으며 저온저장고 옆에 식수가 있다. 사진에 보이는 건물이 저온저장고이며 건물 바로 옆 황색 통이 보인다.
  이곳에 수도가 있어 식수로 사용하고는 있지만 청화산을 오를 때는 산행을 나설 때 미리 식수를 준비해 오는 것이 좋다. 늘재에서 청화산을 올라 조항산을 지나 고모샘까지는 물이 없다.
  늘재에서 조항산 지나 고모샘까지는 산행시간이 4시간을 넘게 걸리며 대간길을 가면서 중간 중간 간식과 중식까지 해야 하므로 식수부터 단단히 챙길 일이다.

고모샘 석간수  조항산 정상을 지나서 40분 정도의 거리에 서낭당이 있는 고모치가 나온다. 경북 문경시 농암면 궁기리와 충북 괴산군 청천면 삼송리 사람들이 넘나 들었던 고모치(재)에는 길 바로 우측에 『고모샘 석간수』라는 안내판이 걸려있어 샘이 있음을 금방 알 수 있다. 길에서 우측 아래로 20m 거리에 일년내 마르지 않는 고모샘에서는 깨끗한 석간수가 많은량 나오고 있으며 물맛이 최고라고 할 수 있다. 이곳 고모샘의 물은 수질과 물맛이 최상으로 수통에 남아있는 물을 버리고라도 이곳의 물로 교체하는 것이 신선도 면에서도 좋고, 산행을 하면서도 깊은 산골의 질좋은 물로 새로운 기운도 얻을 수 있다.

   이곳의 샘은 2002년 백두대간 샘터가꾸기사업의 일환으로 문경의 한 산악회서 2002년도에 고모샘 정비사업을 벌여 샘터를 정비해 놨다. 조항산 고모샘은 화강암 암반층에서 흘러 나오는 석간수(石間水)로 지금까지 물은 고정적으로 잘 나오고 있었지만 수통에 물을 받기가 어려워 등산객들이 이용에 적잖은 불편을 겪어왔다. 샘터정비를 한 고모샘은 물이 나오는 곳에 동 파이프를 박고 물이 떨어지는 곳에는 물통을 놓을 수 있도록 터파기를 했으며, 나무로 비가림막을 설치하고 주변의 조릿대를 엮어서 지붕을 씌웠다. 또 사람이 서서 물을 받는 곳에는 물기가 많아 나무를 엮어 발판도 설치했다. 고모샘에 나오는 수량을 측정한 결과 2분에 1리터 정도를 받을 수 있다.

고모치에 있는 이정표

정비해 놓은 고모샘

정비 작업을 하고 있는 문경의 한 산악회원들.

  밀재 우측 가은 용추계곡 방향의 등산로를 따라 2분 정도 내려가면 계곡이 시작되는 지점에 계곡 자연수가 흐르는 곳이 있다. 물이 떨어졌을 때나 이곳에서 야영을 할 경우에만 이용하도록 하는 것이 좋다.

  우측 아래가 대야산에서 시작되는 계곡으로 100m 정도 경사지를 내려가면 계곡수가 있다. 길이 가파르고 올라오기 힘이 들어 잘 이용하지 않는 곳이다. 계곡까지 급경사지로 물을 길러 오기가 불편하므로 식수가 떨어졌을 때만 비상용으로 이용하는 것이 좋다.

버리미기재 장성봉의 계곡수  버리미기재 출발지점 고개 정상 좌측 20m 지점에 다리가 있고 다리 아래에 장성봉에서 내려오는 계곡에 깨끗하고 차가운 계곡수가 흐르고 있다. 물이 깨끗한 계곡수로 계곡물의 상태를 보아 식수를 보충하여 다음 산행을 시작하도록 한다. 이곳이 산행 끝 지점이라면 이 계곡에서 식수는 물론 발도 담그고 몸도 식히는 휴식장소로 적당한 곳이다.
  버리미기재에서 장성봉을 향해 출발할 때에도 식수는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다. 비가 자주오는 보통 때에는 이 계곡의 물이 마르지 않으나 가뭄이 계속되는 시기에는 계곡물이기 때문에 이곳의 물도 마른다. 대야산과 버리미기재, 장성봉을 비롯한 이 일대는 마사토질의 토양으로 수질 정화작용이 빨라 장마가 질 때에도 깨끗한 물이 흘러 식수로 사용된다

  우측 봉암용곡 골짜기 계곡 시작지점에 계곡수가 흐르고 있다. 이곳의 물은 잘 이용하지 않으며 물이 없을 경우에 비상용으로 이용하면 된다.

  우측 봉암사 방면으로 15분 거리에 있다. 비상시에만 사용하는 것이 좋다.

지름티재서 은티마을쪽 계곡수  지름티재에서 좌측 은티마을 등산로를 따라 10분정도 내려가면 등산로변에 계곡물이 있다. 이곳도 역시 물이 없을 경우에만 이용하는 것이 좋다. 은티마을에서 길을 따라 지름티재로 오를 때 등산로 옆으로 계곡이 있으며, 이 계곡에 사철 물이 흐른다.
  식수는 산행 들머리에서 미리 준비 하는 것이 좋으나 더 보충해야 할 때에는 지름티재를 오르면서 이 계곡의 물을 담아두는 것이 좋다. 계곡수로 물맛은 시원하고 깔끔하다. 지름티재를 올라 희양산, 이만봉, 백화산을 지나 이화령까지는 대간 주변에 샘터가 없다. 지름티재에서 이화령까지 갈 경우 8시간 가까이 걸리며 이 구간에는 식수를 구할 곳이 거의 없으므로 사용량을 판단하여 충분한 량을 준비하도록 한다.

  황학산 가기전에 우측으로 가면 계곡수를 구할 수 있으나 비상시에만 이용하고 평상시에는 이용하는 사람이 없다.

  이화령에 있는 이화령휴게소에서 식수를 구할 수 있다. 이화령을 출발해 조령산을 향해 오를 때는 집에서 식수를 준비하지 않았을 경우 이곳에서 식수를 받아가야 한다. 이화령에서 50분 거리인 조령산 중간쯤에 조령샘이 있어 일년내 물이 마르지 않으나 만약을 대비해 항상 산에 오를 때 식수는 다음 약수터에서 교체를 하는 일이 있더라도 꼭 준비하는 것이 필수다.

조령샘  조령샘은 이화령에서 조령산을 향해 올라가다 중간쯤 등산로변에 위치하며 이화령에서 50분 거리에 있다. 땅속에서 솟아나는 용천수로 물맛을 최고로 치고 있다. 당초 조령샘은 물이 나오는 곳에서 10m 정도 위쪽에 있었으며, 땅속으로 호스를 묻어 이곳으로 물이 나오게 했다. 샘 옆에는 오래 묶은 버드나무가 한 그루 서 있으며 조령샘 표지석과 물받이 통, 바가지가 있는데 조령산 산행이나 백두대간 종주를 할 때 집에서 물을 담아오거나 이화령휴게소에서 식수를 가져왔을 경우에도 이곳에서 물을 받아 교체하면 좋다.   조령샘에는 일년내내 물이 마르지 않는다. 이 샘은 일년내 물이 떨어지지 않으며 물맛도 그만이다. 여조령샘름에는 물이 차고 시원하며 조령샘에서는 야영지가 있어 휴식을 취하는 장소로도 최적이다. 식수는 이곳에서 충분히 확보하여 출발하도록 한다. 조령샘 10m 위에는 쉴 수 있는 넓은 공간이 있어 식사를 하거나 간식을 하며 휴식을 취할 수 있어 산행을 하는 사람들은 이곳에서 꼭 쉬어가곤 한다.
  수량이 많아 야영터로도 좋으며, 갈대밭이 있다. 조금 아래 방향표지판이 서 있다. 이곳 조령샘에서부터는 힘든 오르막 지대로 잣나무밭과 헬기장을 거쳐 조령산 정상에 이르게 되는데 조령샘에서 조령산 정상까지는 30분 정도가 소요된다.

조령약수  조령약수는 문경읍 상초리 조령관(제 3관문) 옆 대간길에 위치해 있다. 지하 용천수로 물맛이 아주 깔끔하고 여름에는 손이 시릴 정도로 물이 차다. 조령약수(鳥嶺藥水)는 조선 숙종 34년(1708) 조령성 구축시에 새재정상(650m)에서 발견된 이 샘은 청운의 푸른 꿈을 안고 한양길을 넘나들 때 타는 목을 식혀주던 역사속의 명약수로(名藥水)로서 사철 솟아올라 옛날부터 이 물을 즐겨 마시면 장수(長壽)하는 백수령천(百壽靈泉)이라고 했다.
  약수터에는 물을 마실 수 있는 바가지와 걸이대가 있다. 또 조령약수의 유래를 적어 놓은 안내판도 있으며,약수는 일년내 물이 마르지 않고 고정적으로 잘 나오고 있다. 이곳에는 조령관(제3관문)이 있으며 문경 제1.2.3관문 일대는 경상북도 도립공원으로 지정돼 있는 곳으로 차량통행을못하도록 통제를 하고 있다. 약수가 있는 이곳에는 여러명이 앉을 수 있는 평상이 있어 식사를 하기조령약수에 좋으며, 산행시 필요한 물은 이 물로 교체하여 담아가면 시원한 물맛을 오랫동안 느낄 수 있어 좋다.
  조령관인 제 3관문은 성곽의 형태를 자세히 보면 북쪽에서 오는 적을 막기 위해 쌓은 것으로 선조 초에 쌓고 숙종34년(1708)에 중창하였으나 1907년에 훼손되어 육축만 남고 불탄 것을 1976년에 홍예문 및 석성 135m와 누각을 복원했다. 누각은 정면이 3칸, 측면은 2칸이며, 좌우에 작은 문이 2개 있는 지붕은 팔작지붕으로 되어 있다. 홍예문은 높이 3.88m, 폭 2.98m, 길이 6.12m이며, 좌우의 석성은 높이 4.5m, 폭 3.2m, 길이 185m이고부속산성의 높이는 2~3m, 폭 2~3m, 길이는 동측이 400m, 서측이 400m이다.

  동문에서 동화원 쪽으로 100여m 내려가면 계곡에 물소리가 나는 곳이 있다. 식수가 떨어졌을 경우에만 이곳에서 물을 보충하면 된다.

하늘재서 탄항산쪽 50m 거리의 등산로 옆에 있다.  하늘재에는 모두 세 곳에서 물을 얻을 수 있다. 한 곳은 대간길 탄항산 방향 50m 거리에 관음리 상수도 취수장에서 넘쳐 나오는 물이 파이프로 흐르고 있는데 최상급의 식수다. 또 한 곳은 관음리 방향으로 100여m 거리 길 오른쪽에 있는 민가에서 구할 수 있다.
  나머지 한 곳은 포암산 대간길 8분거리에 있는 `하늘샘'으로 하늘재에서 물을 구하지 말고 그냥 오르다가 이곳 하늘샘에서 식수를 받는 것이 좋다고 본다. 왜냐하면 이곳 하늘샘은 일년내 물이 마르지 않으며 샘이 잘 정비 돼 있어 물맛도 최고로 꼽고 있기 때문이다. 하늘샘에는 바위틈에서 나오는 석간수를 파이프를 설치해 물을 받도록 했다.

하늘샘  하늘샘은 하늘재에서 포암산 대간길을 10분정도 오르면 등산로변에 바로 샘이 있다. 이곳 하늘샘은 일년내 물이 마르지 않으며 샘이 잘 정비되어 있고 물맛도 최고로 꼽고 있다.  이곳 하늘샘은 마사토층이 다져져서 암반을 형성하고 있는 사이로 물이 나오며 약수 가운데 마사토 암반층에서 나오는 물은 정화도 잘 되고 물맛이 깔끔해 제일로 치고 하늘샘있다. 종전에는 샘이 정비되지 않아 물을 기르기에 불편을 많이 겪었으나 지금은 문경시에서 나오는 물을 모아 정화를 할 수 있는 통에 참나무숯과 자갈 등을 넣어 깨끗한 물을 더 정화시켜 호스로 받을 수 있도록 해 등산객들이 이용하기에 불편함이 없도록 했다. 이곳 하늘샘은 약수터 표지석이 세워져 있다. 하늘샘 아래 하늘재에는 상수도 수원지와 민가에서 식수를 구할 수도 있지만 이곳까지 거리가 얼마되지 않아 그냥 올라와서 이곳 하늘샘에서 식수를 준비해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

눈물샘  눈물샘은 대미산에서 10분 거리 벌재방향 대간길에 있다. 이곳 눈물샘 갈림길에는 아무런 표지판이 없어 무심코 지나치기 쉬운 곳으로 갈림길에는 우측으로 내리막 급경사에 눈물샘 식수를 이용하는 산행인들의 발길로 반반하게 항상 길이 잘 나 있다.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눈을 돌리면 큰 나무에 샘이라는 표지로 알리기 위해 플라스틱 물병을 달아 놓거나 큰 리본에 `눈물만치 나오는 눈물샘'이라 표시해 뒀다. 눈물샘은 갈림길에서 아래로 급경사 100m 정도 거리에 있다. 대간팀들이 야영지로 자주 사용하는 곳이기도 하다. 이곳은 능선 바로 아래에 위치한 아늑한 장소로 바람이 세차게 부는 차가운 겨울철에도 바람이 자는 곳이다. 식수를 항상 구할 수 있고 텐트 두 동 이상을 칠 수 있는 평탄한 공간이 있어 야영지로 인기가 있다.

작은차갓재서 생달리쪽 계곡수  작은차갓재에서는 식수를 구하지 않고 그냥 지나는 곳이다. 이곳에서 물을 구하려면 생달리쪽 내려가는 길로 15분 정도를 가야하기 때문에 불편하고 시간도 많이 걸린다. 식수가 떨어져 물이 급하게 필요할 때 외에는 이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이곳은 계곡수이다.
  하늘재서 출발해 포암산, 대미산을 거쳐 대간길 종주를 할 경우 보통 이곳 작은차갓재 헬기장에서 우측으로 동로면 생달리(안생달,안산다리) 쪽으로 하산하는 것을 많이 택하고 있다. 이곳으로 20분 정도 내려가면 생달2리 마을이 나오며 산수유,오가피 등 술을 빚는 양조장이 마을에 다 내려와서 첫머리 길 옆에 있다.

벌재의 황장약수  벌재 고갯마루에서 단양쪽으로 500m 정도 내려가면 길 옆에 황장산약수가 일년내 마르지 않고 나온다. 약수터 옆에 차량을 이용한 이동식 매점도 있어 겨울철을 제외 하고는 필요시 이용하면 된다. 단양으로 향하는 2차선으로 난 도로 옆에 있는 황장약수터에는 파고라 쉼터가 있어 잠시 휴식을 취하는 곳으로도 이용되고 있다. 간식거리가 떨어지거나 부족할 경우 이곳에서 간단하게 시장기를 면하고 필요한 먹을거리를 사가지고 다시 대간길을 재촉한다면 적당한 장소에서 쉬며 열량도 보충할 수 있어 산행을 한결 든든한 마음으로 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황장약수는 산속에서 흘러 나오는 자연수다.

  문복대 전 잘록이 부근에서 우측 석항리쪽으로 내려가면 땅속에서 물이 나는 곳이 있으나, 아직 길이 나 있지 않고 여름철에는 숲이 우거져 잘 찾지 못한다. 이 샘은 문경의 한 산악회에서 발견한 것으로 백두대간 샘터 정비사업으로 이용이 가능하도록 앞으로 정비를 할 계획이다.

  저수령에는 휴게소가 있으며 이곳의 물을 식수로 이용하면 된다. 주유소도 함께 있으며 바로 옆에 단양축협에서 운영하는 소백산관광목장이 넓게 분포하고 있으며 방갈로가 있고 식당에서는 이곳에서 잡은 쇠고기 맛을 직접 볼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