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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여행 정보

뱀 사고, 예방 및 응급처치

by 그린 나래 2011. 5. 4.

뱀 사고, 예방 및 응급처치

독사 피해 예방과 응급처치 방법에 대하여
저는 수년간 전국의 산 꾼 친구 님들에게 여론조사를 하였으며
나름대로 문헌을 찾아보기도 했고, 뱀을 상대로 여러가지 유형의 실험 실습을 하여보았습니다.


& 독사의 습성파악 &&

봄철에는 동면 장소 근처에서 활동합니다.
한낮에는 따뜻한 밖에서, 밤에는 동면했던 굴에 은신하며 온도와 습도를 조절합니다.

오랜 동면으로 뱀의 피부는 약해 장시간의 직사광선을 싫어하며
낙엽 속이나 돌 속에서
2차 전도열을 이용하여 체온을 올리기 위해 몸을 숨기고 있습니다.

따라서 바위 층이 많은 양지바른 곳을 활동 할 때는 늘 조심하셔야 합니다.
또한 산나물 주위나, 휴식을 취하려 할 때 낙엽 속을 확인해야 합니다.

뱀이 가장 많이 서식하는 곳은,
산과 농경지의 접경 지, 풀밭, 잡초 밀집지역, 밭 뚝, 논 뚝,
집 주위의 석축, 돌담, 강 뚝, 폐비닐 속, 소먹이용 볏짚 속,
폐 건축자재 속, 비닐 하우스 속, 등등
바람을 막을 수 있으며 온도와 습도를 이용할 수 있는 곳입니다.

반면에 뱀은 도망 통과 등 특별한 경우가 아닌 한 잣나무 숲을 싫어합니다.

뱀을 밟으면 뱀은 사람을 물고 있다가 발을 드는 순간 풀 속으로 사라지므로
보지도 못한 뱀에게 물리는 것입니다.

뱀은 큰 물체가 나타나면 대부분은 도망을 치지만,
일광욕을 하며 낮잠을 자는 경우나,
갑작스런 경우는 자신의 독성을 믿고 이동하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뱀은 지혜로워서 공격을 당하지 않는 한
사람을 물려고 먼저 덤비거나 따라오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잡거나 죽이려하면 때로는 공격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뱀이 비켜주지를 않아 나아갈 수가 없을 때는
자연보호의 차원에서 지팡이로 주변을 흔들거나 소리를 내서 달아나게 해야하지만,

도망을 게을리 하는 습성의 뱀은 다음에도 그러하기 일수이며,
나름대로 생활영역이 있기에 또다시 그곳에서 그렇게 버티는 수가 많음으로
언젠가 누군가에게는 피해를 줄 수가 있으니
어찌해야하는지는 각자가 판단하시기 바랍니다.

능사는 원천적으로 야행성입니다.
그 외의 뱀은 주로 주행성입니다.
그러나 무더위가 시작되면 더위를 피해 있다가 서늘한 밤에 활동합니다.

뱀은 온도, 습도, 계절, 생리, 에 따라 이동을 하는데,
8월말~9월말이면 본격적인 야간이동이 시작됩니다.
8월말~9월초는 짝짓기를 위하여 이동하며,
날씨가 추워지면 음지에서 양지로 이동하고, 동면 굴이 있는 곳으로 이동합니다.
때문에 7월부터는 저녁 늦게까지 등산하거나 새벽등산은 위험 율이 높습니다.

밤에 이동을 하다가 춥거나 비가 많이오면 텐트 안으로 들어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독사가 무는 습성은 몹시 빠르고 순간적입니다.
위협적으로 한번 무는 경우는 독이 적게 나오지만,

생과 사의 기로에서 무는 것은 입을 크게 벌려 재차 강력하게 물게되고
이때 배출되는 독의 량은 대단히 많습니다.


& 상시대비 &&

이와 같은 뱀 서식지로 의심되는 장소를 지날 때에는 반듯이
두꺼운 **스*패*츠**(Spats:눈길용)를 착용하고
지팡이로 풀과 나무를 걷어주며 길바닥을 확인하며 나아가야 합니다.

바위 틈새를 붙잡고 암릉을 오를 때는
손 잡을 주변틈새를 확이하고 붙잡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발목이 긴 안전화를 착용했다 해도 안심해서는 안됩니다.
뱀은 그 크기나 종류에 따라 30cm 이상 높게 피해를 줍니다.

제가 까치독사 어미를 넓은 통에 넣고 건드려가며 열 받게 하며 시험을 해본 결과
독사 혼자서는 입이 10cm 정도 올라오는데,
몸통 중 하부를 작대기로 누르고있으면 눌러주는 버팀 역할 때문에
입이 20cm 이상 올라옵니다.
즉 밟았을 경우는 훨씬 높이까지 무는 것입니다.

백반이나 담배가루의 냄새를 싫어함으로 천막 속에서는 효과가 있었으나
보행 시는 걷는 속도 때문에 전혀, "전혀" 효과가 없습니다(본인 실험결과임)
릴낚시용 방울착용은,
놀라면 덤비는 산돼지가 놀라지 않고 미리 피하는 중대한 효과와,
마주 오는 산행인 끼리의 놀램 방지용으로는 필요하지만,
소리를 듣지 못하는 뱀에게 릴낚시용 방울소리는 효과가 전혀 없었습니다.

뱀 사고 예방의 유일한 방안은 덥고 무거워도 두껍고 높은 ""스패츠"" 착용 뿐이었습니다.


& 응급조치 &&

따라서 독사가 무는 것을 알았을 때는 발을 속히 들어서,
심하게 또는 재차 무는 것을 막아야 합니다.

물렸을 때 너무 당황하고 흥분하면 그만큼 혈액순환도 빨라지며
죽는다는 공포심 때문에 스스로 정신이상까지 옴으로 차분해야합니다.

너무 당황하면 혈액의 빠른 이동과 심한 공포심으로 상황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공포에 의한 정신이상 등등...

뱀에 물렸을 때는,
이빨 자국이 몇 개인가를 확인하고
한번 물린 곳이 두 곳이나 한 곳일 때는 독사임으로 응급조처를 취해야합니다.
독사의 독니는 두 개지만 손상을 입어 한 개만 있을 수도 있습니다.
한번 물린 곳에 이빨 자국이 세 곳 이상이면 독사가 아님으로
시급한 사건에서는 벗어난 것입니다.

독사일 경우,
물린 부위를 손으로 만지거나 문지르면 독의 침투나 확산이 빨라집니다.
즉시 칼끝이던 무엇으로 던 더 크고 깊게 찢고
입으로 최대한 독을 빨아내면서(입안에 피가나는 상처가 없는분)
동시에 물린 부위에서 심장 쪽으로 15cm 내외를 끈으로 묶어주되
혈액순환이 전혀 안되도록 너무 강하게 묶지는 말아야합니다.

그리고 나서 전국 어디에서나 119를 눌러 구조요청을 해야겠지요,
후송병원도 도시의 병원에는 해독약품이 없을 수가 있으나
시골 군청소재지의 병원정도는 상비되어있어 안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