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산의 오봉능선 제일 끝자락에 홀로 솟은 작은 암봉이 있습니다.
오봉의 마지막 60m 하강코스인 제5봉에서 오른쪽 아래에 있는 암봉입니다.
알봉이라고도 부르고 관음봉이라는 이름도 있습니다.
이 암봉 정상부에 가부좌를 하고 있는 부처님을 닮은 바위가 있습니다.
부처바위(관세음보살)가 바라보고 있는 곳은 여성봉입니다.
여성봉의 아름다운 정상암봉이 잘 보이는 곳에 턱~하니 자리를 잡고 계시는군요.
그런데 우스운 것은 부처님 앞의 소나무가 마치 주렴을 친 듯 가리고 있어 여성봉쪽에서는 이 바위가 보이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부처님께서 여성봉의 바람기를 감시하는 것일까요?
아니면...ㅎㅎㅎ
(그냥 한번 해본 이야기이니 불자들께서는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오봉릿지 중 사이봉에서 바라본 관음봉과 부처바위>
관음봉과 부처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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