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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여행 정보

겨울철 안전 산행을 위하여

by 그린 나래 2011. 2. 3.

 

겨울철 안전 산행을 위하여

 

@ 방한 장비 필수

산악날씨는 표고 100m 마다 0.7도가 낮아진다.

거기에다 바람이 불면 체감온도는 더 떨어진다.
겨울 눈산행을 떠날 때에는 영하 10-20도의 추위를 견딜 수 있도록 방한복, 등산화, 모자, 장갑, 목도리등을 갖추고 여벌로 옷과 장갑을 챙겨 야한다.
등산화에 눈이 들어가지 못하게 하는 스패츠와 미끄럼을 방지하는 아이젠도 필수로 갖고 가야 한다.

@ 간식과 식사준비

무박산행일 경우는 하산해서, 당일산행의 경우는 산에서 대개 점심식사를 하게 된다. 눈산행은 체력소모가 많다.
눈산행은 적설량에 따라 산행시간을 정확히 예측하기가 어려운 경우가 많으므로 보온도시락으로 점심식사 준비를 해가는 것이 좋다.
그리고 간식준비도 필수이다.

등산복 주머니에 넣고 휴식하며 또는 산행하며 에너지를 보충하여야 한다.
산악날씨나 적설량에 따라 산에서 준비해간 점심식사를 할 수 없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간식은 식사대용으로 할 수 있을 정도로 준비한다.

@ 일행에서 낙오되는 것은 금물


단독산행을 피하고 그룹산행이나 단체산행을 한다.

눈이 내리거나 바람이 세차면 몇 분만 지나도 등산로가 눈으로 덮여 길을 잃게 될 수 있다.
일행에서 혼자 뒤 쳐지지 않게 산행을 한다.

체력이 떨어져 일행을 따라갈 수 없을 때는 리더나 다른 사람에게 알려 도움을 받도록 한다


@ 보행 장비=등산화

좋은 등산화는 신발 창이나 외피들이 다양한 산행에 적합하도록 설계 되어야 한다.

같은 기능을 지녔으면 가벼울수록 좋지만 그렇다고 운동화나, 농구화를 신은 채 무거운 배낭을 지고 산길을 걷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짐이 10kg 이상이면 반드시 발판이 단단한 신발을 신어야 한다.

경제 속도(60-70m/min)에서는 등산화의 무게가 피로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속도가 올라가면 무거운 등산화를 신은 쪽이 많은 에너지를 소비한다.

그러나 경제 속도 보다 느린 걸음인 경우, 무거운 등산화일수록 에너지 소비가 적고, 오히려 맨발이 에너지를 많이 소비한다.

새 등산화는 서서히 발에 적응시키는 것이 좋다.

특히 가죽 등산화는 처음에 길을 잘 들여놓아야 한다.

등산화가 젖었을 때, 불에 쬐는 등 인공적인 가열은 바람직하지 않다.

신문지 등을 속에 채워 신발의 원형을 유지한 채 그늘지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놓아두는 것이 효과적이다.
방수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특히 겨울에는 방수를 철저히 해야 한다.

방수액이나 보혁약으로 자주 손을 보아야 한다.

등산화를 얼마나 잘 관리하느냐가 산행의 척도가 될 수도 있다.

신발과 함께 양말의 선택도 중요하다.

두서너 겹을 신어서 발바닥의 피로를 주지 말아야 한다.

겨울철에는 모(wool)직 제품의 양말이 동상을 막을 수 있다.

또한 발톱은 언제나 짧게 깎아 두는 것도 보행의 효율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