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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 산행지도

길 잃고 헤매기 쉬운 백두대간 난구간 베스트 10

by 그린 나래 2010. 12. 24.

희양산 성터

▲ 등고선 지도

배너미평전은 완만한 지형이 넓게 펼쳐진 지역이라서 날씨가 안 좋으면 방향감각을 잃기 쉬운 구간이다. 배너미평전의 초입에서 백두대간 주능선을 따라 963봉으로 뚜렷한 등산로가 이어져 있으나 배너미평전에서 이만봉 방향으로 종주하는 대부분의 종주자들은 그런 사실을 모르고 배너미평전을 곧장 가로질러 배너미고개로 우회하고 있다.

그러나 넓게 펼쳐진 배너미평전은 시루봉과 963봉 사이의 계곡을 이루는 안부지역으로 이곳의 계곡 물은 은티마을로 흐른다. 희양산 성터에서 진행방향으로 약 100미터 가까이 진행하면 작은 바위 봉우리가 나온다. 바위 봉우리를 지나가는 길은 봉우리 정상으로 곧장 오르는 길과 왼쪽 또는 오른쪽 사면으로 우회하는 길이 있으나 어디로 가든 바위 봉우리 바로 뒤에서 만나게 된다.

바위 봉우리 정상으로 오르면 성터가 있으며 주변 산세를 둘러볼 수 있다. 바위 봉우리를 지나서 뚜렷한 등산로 따라 약 25분 정도 오르내리면 안부 삼거리가 나온다. 이곳 안부 삼거리부터 시루봉과 963봉 사이의 완만한 지형이 넓게 펼쳐진 안부를 배너미평전이라고 하는데 지형을 파악하기가 쉽지 않은 지역이다.

배너미평전

▲ 주변의 산세를 둘러볼 수 있는 희양산 성터.

배너미평전의 안부 삼거리 왼쪽아래에 계곡이 있으며 삼거리 오른쪽 약 2∼3미터 앞에는 야영지로 이용되고 있는 공터가 있다. 안부 삼거리에서 곧장 진행하는 왼쪽 길은 계곡을 건너 시루봉과 배너미고개로 이어진다.

안부 삼거리에서 오른쪽 길은 공터에서 왼쪽으로 즉 진행하던 방향으로 배너미고개까지 이어지는데 이 길은 계곡 오른쪽 가까이 사면 따라 이어지는 길이다. 대부분의 종주자들이 이 길을 따라 진행하고 있다. 배너미고개에 오르면 왼쪽으로 계곡을 지나 오르는 길과 만난다.

공터에서 배너미고개까지는 약 10분 정도 소요된다. 배너미고개에는 시루봉 정상 10분이라고 표시된 작은 팻말이 나무에 걸려 있고 주변에 서원대학교 산악부에서 ‘고 지현옥 산악인을 추모하며’라고 적힌 나무팻말이 있다. 또한 고개에는 작은 습지가 있는데 우기에는 물이 고여 있으며 습지 뒤로 헬기장이 있다.

습지와 헬기장 주변의 나무들은 모두 베어져 있으며 배너미고개에서 오른쪽으로 약 5분 가까이 진행하면 분지 저수지 갈림길이 나온다.

963봉

▲ 서원대학교 산악부의 '고 지현옥 산악인을 추모하며'라는 팻말이 있는 배너미고개.

갈림길에는 왼쪽 방향(분지저수지)이라고 화살표까지 표시된 작은 팻말이 나무에 걸려 있으며 오른쪽으로는 이만봉이라고 표시된 작은 팻말이 나무에 걸려 있다. 분지저수지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약 10분 정도 진행하면 963봉을 왼쪽 사면으로 우회하여 963봉 뒤로 백두대간 주능선과 만나는 삼거리에 오르게 된다.

배너미평전에서 백두대간 주능선을 따라 진행하기 위해서는 배너미평전의 초입에 있는 공터에서 공터를 가로질러 963봉 방향으로 곧장 올라야 된다. 그러나 공터에서 963봉으로 곧장 진행하는 길은 없으며 공터를 가로질러 약 15미터 정도 앞에서 오른쪽 아래로 조금 내려서면 왼쪽 위 963봉 방향으로 오르는 등산로가 뚜렷하게 보인다.

즉 공터에서 963봉으로 오르는 등산로 초입만 옆으로 살짝 돌아가는 것이다. 대체적으로 가파른 오르막을 약 25분 정도 오르면 963봉 정상에 오르게 되는데 정상에는 ‘희양산 사선봉 964m’라고 표시된 작은 이정표가 나무에 걸려있다. 국립지리원 발행 1:50000 지도에는 963봉이라고만 표시되어 있다. 사선봉 964미터라고 표시된 963봉을 지나 약 6∼7분 정도 진행하면 배너미고개로 우회하는 길과 만나는 삼거리가 나온다.

화방재

▲ 등고선 지도

화방재에는 민박도 겸하고 있는 어평휴게소가 있다. 휴게소에서 도로 건너편에 민가 두 채가 있는데 왼쪽 집은 사람이 살고 있고 오른쪽 집은 폐가로 방치되어 있다. 이 두 민가 사이로 등산로가 이어진다. 잠시 가파르게 능선에 오르면 능선의 왼쪽으로 농장의 목초지가 넓게 펼쳐지고 멀리 아래로 태백학생야영장과 농장건물이 내려다보인다.

반면 오른쪽으로는 낙엽송 조림지역이며 완만한 능선길로 잠시 진행하면 묘지가 나온다. 묘지까지 화방재로부터 약 8분 정도 소요되며 묘지부터 매우 가파른 오르막이 시작된다. 묘지에서 매우 가파른 오르막을 약 15분 정도 오르면 수리봉 전 봉우리에 오르게 된다.

정상에는 작은 공터에 겨우 걸터앉을 만한 작은 바위가 있으며 완만한 능선 따라 약 6∼7분 정도 진행하면 수리봉(1214m)정상에 오르게 된다. 수리봉 정상은 잡목 숲에 덮여 전망도 없고 삼각점도 볼 수가 없다. 수리봉을 지나 완만한 능선을 따라 약 7∼8분 정도 진행하면 작은 공터가 있는 1238봉에 오르게 된다. 1238봉을 지나 완만한 능선을 따라 약 10분 정도 진행하면 등산로 왼쪽에 묘 2기가 나온다. 묘지 지나 약 8분 정도 진행하면 송신시설이 나온다. 송신시설을 오른쪽으로 울타리 따라 돌아가면 비포장도로가 나온다.

만항재쉼터

▲ 만항재도로 따라 오른쪽으로 송전탑이 세워진 봉우리를 향해 진행한다.

비포장도로 따라 약 5∼6분 정도 걸어가면 좌우로 이어진 만항재 아스팔트 포장도로가 나온다. 포장도로의 왼쪽 가까이 만항재(1330m)라는 고개 정상이 있으며 국수와 라면 음료수 등을 판매하는 만항재쉼터가 있다. 만항재에서 백두대간은 포장도로를 따라 오른쪽으로 내려간다.

약 150미터 가량 내려가면 도로가 왼쪽으로 휘어지는 지점에서 곧장 오르는 비포장도로를 따라야 된다. 비포장도로로 약 70미터 정도 오르면 오른쪽 가까이 송전탑을 지난다. 송전탑을 지나 70미터 더 오르면 넓은 공터가 나온다. 넓은 공터를 가로지르며 숲 속으로 약 5분 정도 가파르게 오르면 완만한 지형에 또 하나의 송전탑이 나온다.

여기서 날이 안 좋을 경우 송전탑이 보이면 무조건 오른쪽으로 완만한 오르막을 따르면 된다. 완만한 오르막 따라 약 7∼8분 정도 진행하면 별 특징 없이 잡목뿐인 봉우리에 오르게 된다. 봉우리에서 완만한 내리막을 약 3∼4분 정도 내려가면 묘지를 지나게 되고 약 2분 정도 더 내려가면 비포장도로가 나온다. 비포장도로 왼쪽 가까이 함백산 정상으로 이어진 콘크리트포장도로가 있다.

도로 건너 1분 정도 오르면 넓은 공터가 나오는데 공터 왼쪽에는 흰색의 빈 건물이 있고 오른쪽에는 송전탑이 있다. 빈 건물 옆으로 등산로가 이어지며 약 10여 미터 앞에 묘지를 지나 3분 정도 진행하면 넓은 공터와 함백산 정상으로 이어진 도로가 나온다.

함백산

▲ 송신시설물을 지나면 곧 만항재
도로가 나온다.(위)
▲ 함백산 정상에서 만항재와 화방
재 구간의 백두대간 능선이 내
려다 보인다. (아래)

함백산 도로는 왼쪽으로 휘어져 가고 백두대간 진행은 넓은 공터를 가로질러 곧장 능선으로 오른다. 이곳부터 두 개씩 쌍을 이룬 전신주가 한동안 능선 따라 줄줄이 이어지다 함백산 오른쪽 아래의 선수촌으로 이어진다. 넓은 공터를 가로질러 약 100미터 정도 오르면 넓은 공터 왼쪽으로 긴 안테나가 세워져 있고 공터 오른쪽엔 전신주가 있다.

공터를 곧장 지나며 낡은 작업도로 따라 100미터 정도 내려가면 간혹 차량이 지나다니는 비포장 도로가 나오며 왼쪽 가까이 함백산 도로가 있다. 이곳의 비포장도로는 오른쪽의 선수촌으로 이어진 도로로 함백산 도로와 갈라지는 지점에 선수촌 이정표가 있다. 선수촌으로 가는 비포장도로를 건너 숲 속으로 100미터 가량도 못 가서 함백산 정상으로 이어진 콘크리트 포장도로와 만난다.

도로로 약 50미터 정도 오르면 오른쪽으로 비포장도로가 이어진다. 함백산 정상으로 오르는 콘크리트 도로와 헤어져 오른쪽의 비포장도로 따라 40미터 가량 오르면 비포장도로가 오른쪽으로 휘어지는 지점이 나오는데 백두대간 진행은 곧장 숲 속으로 오르막을 따른다. 비포장도로와 헤어져 5분 정도 오르면 송전탑을 철거한 흔적이 뚜렷하게 남아 있는 공터가 나오는데 공터를 곧장 지나면 최근에 누군가 등산로의 잡목을 제거하여 더욱 뚜렷해진 등산로를 따르게 된다.

뚜렷한 등산로 따라 약 5분 정도 오르면 함백산 정상의 송신소로 이어진 케이블이 나온다. 케이블 따라 약 10분 정도 오르면 케이블은 오른쪽 송신소로 이어지며 함백산 정상은 왼쪽으로 약 2분 정도 오르면 된다. 함백산 정상에서 앞으로 헬기장이 가까이 내려다보이며 앞으로 가야할 백두대간 능선과 지나온 능선이 모두 보인다.

함백산 정상에서 중함백으로 진행하기 위해서는 함백산 정상에서 헬기장으로 곧장 내려가도 되고 송신소 정문 앞의 콘크리트 포장도로를 따라 헬기장으로 내려가도 된다. 어디로 내려가든 약 100미터 정도 내려가면 도로 오른쪽에 헬기장이 나오는데 도로는 그대로 내려가고 백두대간은 헬기장 아래 주목보호용 울타리를 따라 내려간다.

백봉령

▲ 개 념 도

백봉령은 도로 건너 오른쪽으로 임시매점이 있으며 식수는 물론 간단한 식사정도는 해결할 수 있는 곳이다. 백봉령에서 자병산 방향으로 도로 옆에 설치된 통나무 울타리를 오른쪽으로 돌아서 30여 미터쯤 가면 이동통신기지국이 나온다.

이동통신기지국 앞에서 왼쪽 능선으로 오르는 등산로가 보인다. 등산로를 따라 잠시만 오르면 좌우로 이어진 완만한 능선에 오르게 되며 오른쪽으로 능선 따라 잠시 걸어가면 834봉 정상에 42번 송전탑이 나온다. 송전탑 위에 42번 번호판이 부착되어 있으며 송전탑 앞에는 채석장 안으로 출입을 할 경우 관계자의 허락을 받으라는 안내판이 세워져 있다.

백봉령 도로에서 42번 송전탑까지는 약 8분 정도 걸린다. 42번 송전탑 뒤로 곧장 가면 자병산 채석장이므로 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된다. 42번 송전탑에서 왼쪽 아래로 뚜렷한 등산로를 따라 약 6분 정도 내려가면 43번 송전탑을 지나 바로 앞에 있는 자병산 채석장의 작업도로(비포장 도로)에 도착하게 된다.

44번 송전탑

작업도로를 곧장 건너가면 바로 앞에 있는 44번 송전탑이 세워진 봉우리로 송전탑을 세우기 위해 만든 작업도로가 곧장 연결되므로 송전탑 작업도로 따라 약 6분 정도 오르면 44번 송전탑이 세워진 봉우리에 도착하게 된다. 짙은 안개가 끼지 않는 한 채석장 작업도로에서 44번 송전탑이 정면으로 올려다 보인다.

▲ 백봉령 도로 건너 나무 울타리
오른쪽으로 진행한다.

44번 송전탑에서 작업도로는 송전탑을 왼쪽으로 반 바퀴 돌아서 송전탑 뒤로 능선을 따라 이어진다. 여기서 작업도로 따라 가도 되며 송전탑을 가로질러 가도 결국 몇 십 미터 앞에서 작업도로와 만나게 된다.

44번 송전탑에서 작업도로를 따라 약 15분 정도 걸어가면 45번 송전탑이 나온다. 45번 송전탑에 이르기 전에 등산로는 능선 위로 이어지고 작업도로는 능선 왼쪽 사면으로 이어지는 곳이 있지만 곧 다시 만나기 때문에 어디로 가든 길을 잃을 염려는 없다. 45번 송전탑에서 작업도로를 따라 약 50여 미터 정도 내려가면 삼거리가 나온다.

삼거리에서 왼쪽 사면으로 이어지는 작업도로는 무시하고 오른쪽 작업도로 따라 곧장 내려가면 곧 평탄한 지형에 묘지가 나온다. 묘지를 지나 또다시 작업도로를 따라 약 50미터 정도 내려가면 작업도로가 왼쪽으로 휘어지는 곳이 나오는데 여기서 작업도로 오른쪽 아래로 곧장 내려가는 등산로가 있다.

생계령

▲ 생계령에서 백두대간 진행은
곧장 오르막을 따르면 된다. 탈
출로는 왼쪽으로 농로 따라 카
르스트 지형을 지나며 약 20분
정도 걸어가면 백봉령휴게
소가 나온다.

등산로 따라 약 70∼80미터 정도를 곧장 내려가면 또다시 도로와 만난다. 때문에 악천후로 인해 등산로를 지나치더라도 상관없는 곳이다. 등산로와 작업도로가 다시 만나는 곳에서 도로 따라 조금만 더 내려가면 도로주변에 커다란 웅덩이가 여기저기 많이 보인다.

임계 카르스트지형의 일부인 것이다. 날이 안 좋아 시야가 흐리면 웅덩이가 아닌 계곡이 시작되는 곳으로 보이기도 한다. 작업도로 주변에 웅덩이가 보이기 시작하는 지점부터는 작업도로가 평탄하게 이어진다.

평탄한 작업도로 따라 약 2∼3분 정도 걸어가면 작업도로의 오른쪽 숲으로 많은 표지기와 함께 등산로 입구가 보인다. 이곳은 날씨가 좋아도 방심하면 곧장 지나치기 쉬운 곳이다. 45번 송전탑에서 작업도로와 헤어져 오른쪽 숲길로 들어서는 이곳까지는 약 10분 정도 소요된다.

작업도로와 헤어져 표지기를 따라 오른쪽 숲 속으로 들어가면 본격적인 등로가 잡목 숲 사이로 이어진다. 숲길 따라 잡목 숲을 헤치며 15분 정도 오르면 796봉 헬기장을 지나게 되고 헬기장에서 잡목 사이로 약 25분 정도 진행하면 묘지가 나온다.

묘지에서 20분 정도 더 진행하면 생계령이다. 생계령에는 경고문과 등산로안내 이정표가 세워져 있다. 생계령 이정표에는 ‘석병산∼6.25km∼생계령(해발640m)∼5.6km∼백봉령’이라고 표시되어 있다.

실제 능선과 현재의 등산로가 다른 지역 : 42번 송전탑이 세워진 834봉 초입에서 44번 송전탑까지는 현재 이용하고 있는 등산로가 실제 능선을 벗어난 지역이다. 현재 이용하는 등산로는 앞서 설명한 대로다. 그러나 실제 능선은 백봉령에서 42번 송전탑이 세워진 834봉 능선에 올라 오른쪽의 42번 송전탑으로 가지 말고 반대방향인 왼쪽으로 조금 이동하여 다시 오른쪽으로 42번 도로와 석병산 작업도로가 연결된 지점 즉 42번 도로로 내려서야 된다. 여기서 다시 869봉으로 올라선 후 오른쪽으로 이동하면 44번 송전탑이 나오게 된다.

  잠 깐 !!!

백봉령에서 생계령 지나 922봉까지는 임계 카르스트지형이 있다. 이런 카르스트지형이 있는 구간에서는 또 다른 능선으로도 종주할 수 있다. 카르스트지형이란 석회암의 주성분인 탄산칼슘이 물에 용해되어 지면이 침식하며 생기는 특이한 지형을 말한다. 침식작용에 의해 지면의 어느 부분 또는 지역이 움푹 들어가다 보니 그런 지형의 주변이 마치 한라산의 백록담처럼 모두 능선이 되는 것이다.

따라서 카르스트지형 양쪽으로 이어진 두 개의 능선 중 어느 쪽으로 종주를 하던 결과는 마찬가지라는 것이다. 또 다른 능선으로 종주하는 길은 45번 송전탑에서 왼쪽 42번 국도 방향으로 능선을 따라 42번 국도 양쪽으로 농산물판매장이 있는 지점으로 내려오는 것으로부터 시작된다. 농산물판매장 앞의 42번 국도도 능선이며 현재 백두대간 종주자들이 이용하는 45번 송전탑에서 796봉으로 이어진 능선도 똑같은 능선이다. 그 두 능선 사이에 카르스트지형이 있기 때문에 두 개의 능선이 존재하게된 것이다.

42번 국도 양쪽으로 본래의 취지와 달리 식당으로 운영되고 있는 농산물판매장에서 카르스트지형 방향에 있는 농산물판매장 뒤로 능선에 올라 서쪽 방향으로 진행하면 송전탑이 있는 봉우리에 오르게 된다. 계속 진행방향으로 진행하면 갈고개 위에 있는 796.4봉을 지나서 큰피원마을과 생계령 사이에 있는 비포장 농로고개에 도착하게 된다.

농로고개 전 능선 주변은 대부분 밭으로 개간되었으며 밭 언덕에서 오른쪽 생계령 사이의 카르스트지형이 한눈에 들어온다. 이곳 카르스트지형은 대부분 밭으로 개간되었다. 농로고개에서 873봉을 지나 938.7봉에서 오른쪽인 북쪽능선으로 진행하면 964봉을 지나 922봉에서 두 개의 능선이 다시 만나게 된다.

닭목령

▲ 등고선 지도

닭목령에는 도로 동쪽으로 농업용 창고 건물과 건물 옆으로 농업용 양수기가 있으며 관리인이 양수기 전원스위치를 개방했을 경우에만 식수를 구할 수 있다. 따라서 양수기는 항상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이 아니므로 식수를 구할 수 없을 경우에는 도로 따라 왼쪽(남쪽 방향) 아래로 잠시 내려가서 도로 오른쪽에 있는 민가에서 구해야 된다.

닭목령 도로 건너편에도 지하창고 형식의 창고와 옆으로 산신각이 있다. 닭목령에서 도로 건너 산신각 오른쪽 농로 따라 200미터 정도 걸어가면 농로는 두 갈래로 나누어진다. 여기서 오른쪽 농로 따라 잠시 걸어가면 농로 왼쪽으로 넓은 밭이 나온다. 밭의 끝에서 농로는 밭 왼쪽 끝으로 휘어져 60미터 정도 거리까지만 연결되어 있다. 농로가 끝나는 지점에서 표지기를 따라 숲길로 진입하게 되는데 이곳까지 닭목령으로부터 약 10분 정도 소요된다.

숲길 따라 약 20분 정도 진행하면 비포장도로가 나오는데 맹덕한우목장 길이다. 도로를 따라 오른쪽으로 150미터 정도 올라가면 목장이 내려다보이는 고개다. 고개에서 왼쪽 숲으로 표지기를 따라 약 20미터 들어가면 고압선으로 된 목장울타리가 나오는데 울타리를 안전하게 넘어갈 수 있게 사다리를 설치했다. 고압선 울타리를 넘으면 능선 오른쪽 사면은 목장 방목지역이고 능선 왼쪽은 숲이다.

왕산 제1쉼터

▲ 닭목령 전경. 산신각 오른쪽의
농로를 따라 진행한다.

목장능선 따라 약 15분 정도 크게 오른쪽으로 돌아 진행하면 이번에는 고압선 울타리를 넘어 목장방목 지역을 빠져나간다. 주의할 것은 한우목장의 한우들이 조용한 산 속에서 자라다보니 작은 소리에도 쉽게 놀라기 때문에 목장을 빠져나갈 때까지 조용히 진행해야 된다. 떠들면 관리인으로부터 심각한 항의를 받을 각오를 해야 한다.

목장 울타리를 빠져나가서 5분 정도 진행하면 능선 위로 이어진 농로가 나온다. 농로를 5분 정도 따르면 농로는 오른쪽 아래로 내려간다. 농로와 헤어져 능선 따라 숲길로 들어서면 곧 왕산 제1쉼터(855m)가 나온다. 쉼터에는 이정표와 간이의자 등이 있으며 이정표에는 ‘닭목령 2km, 2쉼터 2km’라고 표시되어 있다.

1쉼터를 지나 잠시 가파른 오르막을 오르면 완만한 능선이 이어지다 다시 내려서게 되며 서서히 잡목이 많아진다. 잡목 숲 사이로 잠시 진행하면 작은 규모의 바위지대가 나오는데 제1쉼터로부터 약 25분 정도 소요된다. 바위지대를 지나 약 15분 정도 더 오르면 이번에는 왕산 제2쉼터가 나온다.

제2쉼터에서 가파른 오르막을 약 10분 정도 오르면 첫 번째 송전탑이 나온다. 송전탑 오른쪽 뒤로 조금만 오르면 송전탑을 세우기 위해만든 비포장 작업도로가 나온다.

고루포기산

▲ 맹덕 한우목장의 전경. 고압선
으로 된 목장 울타리가 나오는데
울타리를 안전하게 넘어갈 수
있게 사다리가 있다.

작업도로를 약 5분 정도 따라가면 도로 오른쪽으로 표지기를 살피며 숲 속으로 등산로를 따라 진행하게 되는데 5분 후 또다시 도로와 만나게 된다. 다시 만난 도로 따라 5분 정도 진행하면 두 번째 송전탑이 나오며 송전탑 바로 뒤에 있는 봉우리가 고루포기산 정상이다.

두 번째 송전탑 뒤로 약 80미터 정도 오르면 도로는 고루포기산 정상 바로 아래에서 왼쪽 사면으로 돌아가는데 여기서 오른쪽의 뚜렷한 등산로 따라 30미터 정도 오르면 고루포기산 정상이다. 고루포기산 정상에는 삼각점과 이정표가 있으며 진행방향으로 약 10미터 아래 왕산고루포기쉼터가 있다. 쉼터에는 간이의자와 이정표가 있으며 이정표에는 ‘능경봉 4km 왕산 제2쉼터 2km’라고 표시되어 있다.

왕산 고루포기쉼터에서 약 30미터 정도 내려서면 또다시 작업도로를 만난다. 도로 따라 약 50∼60미터 정도 내려서면 세 번째 송전탑이 나온다. 세 번째 송전탑에서 도로 따라 약 100미터 정도 내려가면 도로 오른쪽으로 등산로가 나온다. 실수로 송전탑 따라 이어진 작업도로를 계속 따라가는 경우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작업도로와 헤어져 약 3분 정도 진행하면 낡은 이정표가 있는 삼거리를 곧장 지나 7분 정도 더 진행하면 대관령전망대라는 전망 좋은 작은 공터가 나온다.

능경봉

▲ 고루포기산 정상. 정상에는 삼각점과
이정표가 있으며 진행 방향으로 약 10
미터 아래 왕산고루포기쉼터가 있다.

전망대에서 왼쪽 아래로 내려가는 길도 있으니 실수로 내려가지 않도록 주의한다. 대관령전망대에서 오른쪽 아래로 급경사를 내려서자마자 왼쪽 아래로 이어지는 길도 있으나 무시하고 곧장 진행해야 된다. 전망대로부터 약 20분 정도 내려서면 왕산리 방향으로 곧장 이어진 길이 희미하게 있으나 여기서 왼쪽으로 급히 방향을 바꿔 5분 정도 내려서면 횡계현에 도착하게 된다. 횡계현의 이정표에는 ‘전망대 1.4km, 샘터100m, 방산골 700m, 능경봉 2.6km’라고 표시되어 있다.

횡계현에서 샘터이정표 방향으로 100미터 정도 내려서면 등산로가 양쪽으로 갈라지는데 여기서 오른쪽 가까이 샘터가 있다. 횡계현을 지나 완만한 능선을 따라 약 20분 정도 진행하면 능선 따라 곧장 가는 길과 능선 오른쪽 아래로 내려가는 삼거리가 나온다. 여기서 능선 오른쪽 아래로 내려가야 하는데 날이 안 좋을 경우 모르고 지나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삼거리를 지나면서 정상인 듯한 봉우리를 향해 가파른 오르막이 시작된다. 그러나 정상으로 착각하기 쉬운 지형으로 정상이다 싶으면 또다시 오르막이 나온다.

횡계현으로부터 약 40분 정도 진행하면 행운의 돌탑이 나오는데 행운의 돌탑을 지나 약 6∼7분 정도 올라야 헬기장으로 된 능경봉 정상에 도착하게 된다. 능경봉 정상의 헬기장 중앙에 이정표가 있으며 이번 구간 중 최고의 전망대로 멀리 동해바다와 동해시가 내려다보인다.

능경봉 정상에서 약 70미터 정도 내려서면 헬기장이 나오고 3∼4분 정도 더 내려가면 묘지를 지나며 급경사를 내려서게 된다. 급경사를 지나 약 15분 정도 완만한 능선을 따라 내려가면 비포장 도로가 나오며 도로 왼쪽으로 약 30미터 지점에 약수터가 있다.

능경봉에서 약수터까지는 약 20분 정도 소요된다. 약수터 앞을 약 30미터 정도 지나서 오른쪽으로 도로를 건너 줄지어 세워진 전신주 옆 등산로를 따라 약 5분 정도 걸어가면 대관령 기념탑이 나온다. 기념탑 왼쪽 아래에 대관령휴게소가 있으며 휴게소 왼쪽 끝으로 고가도로를 따라 고속도로 건너편의 상행선 휴게소로 건너갈 수도 있다. 약수터에서 상행선 휴게소까지는 약 10분 정도 소요된다.

닭목령

▲ 등고선 지도

닭목령에는 도로 동쪽으로 농업용 창고 건물과 건물 옆으로 농업용 양수기가 있으며 관리인이 양수기 전원스위치를 개방했을 경우에만 식수를 구할 수 있다. 따라서 양수기는 항상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이 아니므로 식수를 구할 수 없을 경우에는 도로 따라 왼쪽(남쪽 방향) 아래로 잠시 내려가서 도로 오른쪽에 있는 민가에서 구해야 된다.

닭목령 도로 건너편에도 지하창고 형식의 창고와 옆으로 산신각이 있다. 닭목령에서 도로 건너 산신각 오른쪽 농로 따라 200미터 정도 걸어가면 농로는 두 갈래로 나누어진다. 여기서 오른쪽 농로 따라 잠시 걸어가면 농로 왼쪽으로 넓은 밭이 나온다. 밭의 끝에서 농로는 밭 왼쪽 끝으로 휘어져 60미터 정도 거리까지만 연결되어 있다. 농로가 끝나는 지점에서 표지기를 따라 숲길로 진입하게 되는데 이곳까지 닭목령으로부터 약 10분 정도 소요된다.

숲길 따라 약 20분 정도 진행하면 비포장도로가 나오는데 맹덕한우목장 길이다. 도로를 따라 오른쪽으로 150미터 정도 올라가면 목장이 내려다보이는 고개다. 고개에서 왼쪽 숲으로 표지기를 따라 약 20미터 들어가면 고압선으로 된 목장울타리가 나오는데 울타리를 안전하게 넘어갈 수 있게 사다리를 설치했다. 고압선 울타리를 넘으면 능선 오른쪽 사면은 목장 방목지역이고 능선 왼쪽은 숲이다.

왕산 제1쉼터

▲ 닭목령 전경. 산신각 오른쪽의
농로를 따라 진행한다.

목장능선 따라 약 15분 정도 크게 오른쪽으로 돌아 진행하면 이번에는 고압선 울타리를 넘어 목장방목 지역을 빠져나간다. 주의할 것은 한우목장의 한우들이 조용한 산 속에서 자라다보니 작은 소리에도 쉽게 놀라기 때문에 목장을 빠져나갈 때까지 조용히 진행해야 된다. 떠들면 관리인으로부터 심각한 항의를 받을 각오를 해야 한다.

목장 울타리를 빠져나가서 5분 정도 진행하면 능선 위로 이어진 농로가 나온다. 농로를 5분 정도 따르면 농로는 오른쪽 아래로 내려간다. 농로와 헤어져 능선 따라 숲길로 들어서면 곧 왕산 제1쉼터(855m)가 나온다. 쉼터에는 이정표와 간이의자 등이 있으며 이정표에는 ‘닭목령 2km, 2쉼터 2km’라고 표시되어 있다.

1쉼터를 지나 잠시 가파른 오르막을 오르면 완만한 능선이 이어지다 다시 내려서게 되며 서서히 잡목이 많아진다. 잡목 숲 사이로 잠시 진행하면 작은 규모의 바위지대가 나오는데 제1쉼터로부터 약 25분 정도 소요된다. 바위지대를 지나 약 15분 정도 더 오르면 이번에는 왕산 제2쉼터가 나온다.

제2쉼터에서 가파른 오르막을 약 10분 정도 오르면 첫 번째 송전탑이 나온다. 송전탑 오른쪽 뒤로 조금만 오르면 송전탑을 세우기 위해만든 비포장 작업도로가 나온다.

고루포기산

▲ 맹덕 한우목장의 전경. 고압선
으로 된 목장 울타리가 나오는데
울타리를 안전하게 넘어갈 수
있게 사다리가 있다.

작업도로를 약 5분 정도 따라가면 도로 오른쪽으로 표지기를 살피며 숲 속으로 등산로를 따라 진행하게 되는데 5분 후 또다시 도로와 만나게 된다. 다시 만난 도로 따라 5분 정도 진행하면 두 번째 송전탑이 나오며 송전탑 바로 뒤에 있는 봉우리가 고루포기산 정상이다.

두 번째 송전탑 뒤로 약 80미터 정도 오르면 도로는 고루포기산 정상 바로 아래에서 왼쪽 사면으로 돌아가는데 여기서 오른쪽의 뚜렷한 등산로 따라 30미터 정도 오르면 고루포기산 정상이다. 고루포기산 정상에는 삼각점과 이정표가 있으며 진행방향으로 약 10미터 아래 왕산고루포기쉼터가 있다. 쉼터에는 간이의자와 이정표가 있으며 이정표에는 ‘능경봉 4km 왕산 제2쉼터 2km’라고 표시되어 있다.

왕산 고루포기쉼터에서 약 30미터 정도 내려서면 또다시 작업도로를 만난다. 도로 따라 약 50∼60미터 정도 내려서면 세 번째 송전탑이 나온다. 세 번째 송전탑에서 도로 따라 약 100미터 정도 내려가면 도로 오른쪽으로 등산로가 나온다. 실수로 송전탑 따라 이어진 작업도로를 계속 따라가는 경우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작업도로와 헤어져 약 3분 정도 진행하면 낡은 이정표가 있는 삼거리를 곧장 지나 7분 정도 더 진행하면 대관령전망대라는 전망 좋은 작은 공터가 나온다.

능경봉

▲ 고루포기산 정상. 정상에는 삼각점과
이정표가 있으며 진행 방향으로 약 10
미터 아래 왕산고루포기쉼터가 있다.

전망대에서 왼쪽 아래로 내려가는 길도 있으니 실수로 내려가지 않도록 주의한다. 대관령전망대에서 오른쪽 아래로 급경사를 내려서자마자 왼쪽 아래로 이어지는 길도 있으나 무시하고 곧장 진행해야 된다. 전망대로부터 약 20분 정도 내려서면 왕산리 방향으로 곧장 이어진 길이 희미하게 있으나 여기서 왼쪽으로 급히 방향을 바꿔 5분 정도 내려서면 횡계현에 도착하게 된다. 횡계현의 이정표에는 ‘전망대 1.4km, 샘터100m, 방산골 700m, 능경봉 2.6km’라고 표시되어 있다.

횡계현에서 샘터이정표 방향으로 100미터 정도 내려서면 등산로가 양쪽으로 갈라지는데 여기서 오른쪽 가까이 샘터가 있다. 횡계현을 지나 완만한 능선을 따라 약 20분 정도 진행하면 능선 따라 곧장 가는 길과 능선 오른쪽 아래로 내려가는 삼거리가 나온다. 여기서 능선 오른쪽 아래로 내려가야 하는데 날이 안 좋을 경우 모르고 지나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삼거리를 지나면서 정상인 듯한 봉우리를 향해 가파른 오르막이 시작된다. 그러나 정상으로 착각하기 쉬운 지형으로 정상이다 싶으면 또다시 오르막이 나온다.

횡계현으로부터 약 40분 정도 진행하면 행운의 돌탑이 나오는데 행운의 돌탑을 지나 약 6∼7분 정도 올라야 헬기장으로 된 능경봉 정상에 도착하게 된다. 능경봉 정상의 헬기장 중앙에 이정표가 있으며 이번 구간 중 최고의 전망대로 멀리 동해바다와 동해시가 내려다보인다.

능경봉 정상에서 약 70미터 정도 내려서면 헬기장이 나오고 3∼4분 정도 더 내려가면 묘지를 지나며 급경사를 내려서게 된다. 급경사를 지나 약 15분 정도 완만한 능선을 따라 내려가면 비포장 도로가 나오며 도로 왼쪽으로 약 30미터 지점에 약수터가 있다.

능경봉에서 약수터까지는 약 20분 정도 소요된다. 약수터 앞을 약 30미터 정도 지나서 오른쪽으로 도로를 건너 줄지어 세워진 전신주 옆 등산로를 따라 약 5분 정도 걸어가면 대관령 기념탑이 나온다. 기념탑 왼쪽 아래에 대관령휴게소가 있으며 휴게소 왼쪽 끝으로 고가도로를 따라 고속도로 건너편의 상행선 휴게소로 건너갈 수도 있다. 약수터에서 상행선 휴게소까지는 약 10분 정도 소요된다.

대관령

▲ 등고선 지도

대관령 상행선 휴게소에서 북쪽 고갯마루 방향으로 하행선 휴게소로 연결되는 고가다리가 있다. 고가다리 주변에는 산불감시초소가 있고 초소 왼쪽에는 대공산성 등산로라는 이정표가 있다. 이정표에는 ‘곤신봉 7.1km 대공산성 8.4km 선자령 4.9km 보현사 8.3km’라고 적혀 있으며 초소 오른쪽으로는 대관령국사성황당 입구라고 표시된 이정표가 있다.

이정표에서 국사성황당방향으로 콘크리트 포장도로를 따라 약 3∼4분 정도 걸어가면 포장도로는 왼쪽으로 휘어지며 능선으로 곧장 연결된 비포장도로도 있다.(보충설명1)

관측소 앞 이정표에서 왼쪽 숲으로 등산로 따라 진행하면 관측소 울타리를 지나 등산로 왼쪽으로 작은 식목표지석이 보이고 잠시 오르막을 오르면 산불감시송신탑이 나오는데 관측소 앞 등산로 이정표로부터 약 10분 정도 소요된다.

산불감시송신탑에서 약 7∼8분 정도 진행하면 갈림길이 나오는데 왼쪽 길은 사면으로 우회하는 길이고 오른쪽 길은 능선으로 이어진 길이며 어디로 가든 약 5분 후에 다시 만나게 된다.

선자령

▲ 대관령 전망대에서 매봉으로
이어 진 능선. 전망대에서 왼쪽
아래로 내려가는 길도 있으니
실수로 내려가지 않도록 주의
하고 곧장 가야한다. (위)
▲ 기상관측소 앞 이정표. 등산로
는 왼쪽으로 이어진다. (아래)

다시 만난 지점에서 약 5분 정도 진행하면 새봉을 왼쪽 사면으로 우회하여 약 3분 정도 진행하면 초원지대가 나온다. 초원지대 사이로 약 10여분 정도 더 진행하면 능선 왼쪽은 목초지고 오른쪽은 숲인 목초지 경계를 따라 오른쪽 위로 오르게 된다.

목초지 경계를 따라 약 10분 정도 진행하면 낡은 농로 따라 숲 속으로 진행하자마자 곧 선자령이 나온다. 선자령에는 흰색의 철판으로 된 안내판이 있는데 지도에 표시된 것과 달리 해발 1100미터라고 표시되어 있다. 선자령에서 옛 농로흔적을 따라 약 6∼7분 정도 진행하면 내리막이 시작되는 지점의 잡목 숲 속으로 희미한 갈림길이 나온다.

희미한 갈림길에서 왼쪽 길을 따라 내려서는 초입에 바위돌 등이 널려 있으며 잡목 숲 속으로 온통 돌이 깔린 내리막을 약 5분 정도 내려가면 농로가 나온다. 농로 따라 오른쪽 아래로 약 5∼6분 정도 내려가면 농로가 왼쪽으로 급히 휘어지는 지점에서 약간 오른쪽 숲 속으로 등산로 입구가 있다. 아무생각 없이 농로만 따르다 지나칠 수 있으니 주의해야 된다.

숲 속으로 약 1분 정도 진행하면 넓은 목초지 사잇길을 따라간다. 목초지 사이로 5∼6분 정도 진행하면 뚜렷한 농로가 나오는데 오른쪽 숲 약 30미터 지점에 이정표가 보이지만 보현사 가는 이정표이기 때문에 무시한다. 뚜렷한 농로를 따라 조금 앞에서 농로는 능선 왼쪽 사면으로 곧장 이어지고 등산로는 오른쪽 능선 위로 이어지며 약 5분 정도 진행하면 다시 농로를 만나게 된다. 농로를 따라도 어차피 만나기 때문에 악천후에는 그냥 농로를 따르는 것이 좋다. 다시 만난 농로를 따라 약 150미터 정도 진행하면 삼거리가 나오는데 대공산성 등산로라고 표시된 이정표가 있다.

곤신봉

▲ 강우량 관측기기를 약 10분 정도
지난 곳으로 농로와 헤어지며 숲
속으로 진입한다.

등산로 이정표 삼거리에서 왼쪽으로 이어진 농로는 무시하고 오른쪽으로 곧장 이어진 농로 따라 넓은 목초지 사이를 약 10분 정도 진행하면 농로가 왼쪽 위로 급히 휘어지는 지점에 또 하나의 이정표가 보이고 약 3분 정도 더 진행하면 전망이 매우 좋은 곤신봉 정상에 도착하게 된다.

곤신봉 정상에는 엉뚱하게도 선자령 표고 1200미터라고 표시된 엉터리 이정표가 있는데 오래 전부터 그대로 방치되어 있다. 곤신봉에서 계속 농로를 따라 약 20분 정도 진행하면 1142봉을 농로 따라 왼쪽 사면으로 우회하는 곳이 나오는데 중간에 농로삼거리가 나온다.

농로 삼거리에서 왼쪽으로 연결되는 농로는 무시하고 오른쪽으로 이어진 농로를 따라 약 5∼6분 정도 진행하면 삼양 초지 전망대 1114미터라고 표시된 전망대가 나온다. 날이 좋으면 전망대에서 동해바다와 대관령목장의 초원지대가 모두 보인다. 전망대에서 진행방향으로 농로 따라 약 7∼8분 정도 내려가면 노란색의 빈 구조물이 있는 안부가 나온다.

▲ 고원습지의 움터. 지금은 사용하
지 않아 그 흔적만 희미하게 남아
있으며 현재는 야영지와 쉼터로
이용되고 있고 등산로는 움터
뒤로 이어진다.

안부에서 농로는 왼쪽 아래로 내려가고 백두대간 진행은 노란 구조물 왼쪽 뒤로 목초지 경계를 따라 오른다. 목초지 경계를 따라 약 5분 정도 오르내리면 첫 번째 안부에서 농로를 만나는데 농로 약 30미터 앞에서 농로는 왼쪽으로 지나가고 대간 진행은 농로 오른쪽 위로 곧장 목초지 경계를 따라 오르면 된다.

목초지 경계를 따라 또다시 5분 정도 오르내리면 두 번째 안부에서 또 농로를 만나는데 여기서도 농로 약 30미터 앞에서 농로는 왼쪽으로 지나가고 대간 진행은 농로 오른쪽 위로 곧장 목초지 경계를 따라 올라야 된다. 목초지 경계를 따라 약 7∼8분 정도 오르다 왼쪽 1163봉 방향의 목초지 사이로 조금만 가면 목초지가 끝나는 지점에서 숲 속으로 등산로가 이어진다.

등산로 따라 약 50∼60미터 정도 오르면 곧장 이어진 길과 오른쪽 위로 오르는 갈림길이 나오는데 여기서 주의하여 오른쪽 위로 올라야 된다. 오른쪽 위로 약 5분 정도 오르면 1163봉 정상에 오르게 되는데 정상에는 긴 안테나가 세워져 있다. 1163봉에서 오른쪽으로 급히 꺾어 약 70미터 정도 진행하면 갈림길이 나오는데 오른쪽으로 곧장 가는 길은 매봉 정상으로 이어진 길이고 왼쪽 길은 농로 따라 우회하는 길이다.

매봉

▲ 대관령 목초지의 끝 지점에 있는
시멘트 블록 구조물.

매봉 정상을 농로 따라 왼쪽으로 우회하면 대간은 곧장 잡목 숲 속으로 이어진다. 숲 속으로 약 100미터 정도 진행하면 낡은 농로를 만나는데 이곳부터 낡아서 흔적만 겨우 남은 가시철조망과 목초지 경계를 따라 내려간다. 잠시 후 넓은 안부가 나오고 잠시 후 강우량 관측기기가 나온다.

1163봉 또는 매봉에서 강우량 관측기기까지는 약 20분 정도 소요된다. 강우량 관측기 기지나 한동안 초지 경계를 따라 이어진 철조망 흔적이 이어지며 얼마 후 철조망 흔적이 사라지면서 흔적조차 희미한 농로를 따라 진행한다. 강우량 관측기기로부터 약 10분 후 농로를 만나게 되는데 농로를 따라 오른쪽 위로 약 50미터 정도 오르면 농로가 왼쪽 사면으로 휘어지는 지점에서 농로 오른쪽 숲 속으로 등산로 입구가 보인다.

등산로 따라 잡목이 심한 숲 속을 약 25분 정도 진행하면 작은 공터가 있는 안부가 나온다. 안부 공터에서 약 3분 정도 오르면 고원습지의 작은 계곡이 나온다. 이 계곡은 바로 위에 있는 작은 고원습지에서 흐르는 물인데 계곡을 만나는 지점의 왼쪽 작은 공터(움터) 뒤로 능선 길이 희미하게 보인다.(보충설명2) 계곡을 만나는 지점의 왼쪽에 있는 작은 공터는(움터) 바닥에 돌이 깔려 있는데 이곳은 예전에 약초와 나물 등을 채취하던 사람들이 움터로 사용하던 자리다.

오래 전에는 비닐로 둥글게 만든 움터가 있었는데 지금은 사용하지 않아 그 흔적만 희미하게 남아 있으며 현재는 야영지와 쉼터로 이용되고 있다. 움터 뒤로는 희미한 등산로가 이어지는데 등산로 따라 약 1분 정도 오르면 능선에 오르게 된다. 원래는 계곡이 나오기 3분 전 안부 공터에서부터 능선에 올라야 되지만 희미한 등산로조차 없기 때문에 이곳 움터에서부터 능선에 오르게 된다.

능선에 오른 후 오른쪽으로 진행하면 완만하지만 매우 희미한 등산로 따라 진행하게 되는데 악천후에는 길을 찾기가 매우 어려운 곳이다. 희미한 등산로 따라 약 10분 가까이 진행하면 오르막에서 고원습지를 돌아서 진행하는 길과 약 5미터 정도의 거리로 좁혀지게 되고 곧 가파른 오르막에서 두개의 등산로는 만나게 된다.

  보 충 설 명 !!!

보충설명 1. 콘크리트 포장도로를 따라 왼쪽으로 약 10분 정도 진행하면 오른쪽 능선 위의 통신중계소와 강릉기상관측소로 연결되는 삼거리가 나온다.(편의상 모두 관측소로 표시함) 관측소 삼거리를 곧장 지나쳐 약 5분 정도 더 진행하면 대관령 국사성황당이 나온다. 국사성황당의 첫 번째 건물과 바로 뒤에 있는 산신각 사이에서 오른쪽 위로 가파른 오르막을 5분 정도 오르면 관측소 콘크리트 포장도로가 나온다. 도로 따라 왼쪽으로 5분 정도 진행하면 관측소건물이 나오는데 관측소 약 80미터 전에 왼쪽으로 등산로 이정표가 있다.
이정표에는 목장전망대 ‘8.2km 대관령휴게소 2km’라고 표시되어 있다. 콘크리트 포장도로가 왼쪽으로 휘어지는 지점에서 비포장도로 따라 곧장 능선으로 올라 왼쪽으로 능선 따라 진행할 수도 있지만 이곳 능선은 관측소 건물이 여러 개가 있으며 일반인의 출입이 금지된 곳이므로 성황당길 따라 우회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상황에 따라 출입을 허가 또는 묵인해주기도 하며 관측소 삼거리에서도 능선에 오를 수 있다.
관측소 삼거리에서 오른쪽 길을 따라 능선에 오르면 작은 묘목을 심어 놓은 지역이 나오는데 다른 지역보다 바람이 매우 심하여 바람에 묘목이 뽑히지 않도록 바람막이를 해 놓았다. 도로를 따라 관측소의 첫 번째 문을 통과하고 두 번째 문을 통과하여 한동안 진행하면 왼쪽 아래의 성황당에서 올라오는 등산로와 만나게 된다. 그러나 굳이 이곳에서 능선을 고집할 필요는 없으므로 성황당 길을 따라 진행하는 것이 무난할 듯하다.

보충설명 2. 얼마 전부터 이곳 공터 뒤로 희미한 능선 길을 따라 오르는 종주 자들이 늘고 있지만 아직은 공터를 지나자마자 오른쪽으로 계곡을 건너 고원습지를 오른쪽으로 돌아서 진행을 하는 종주자들이 더 많다. 어디로 가든 다시 만나게 되며 시간도 거의 비슷하므로 악천후에는 굳이 희미한 능선 길을 고집할 필요 없이 뚜렷한 길 따라 고원습지를 돌아가는 것이 좋다.
고원습지의 계곡을 건너 잠시 진행하면 오른쪽으로 뚜렷한 갈림길이 나오지만 무시하고 곧장 진행하면 곧 고원습지 상류를 지나게 된다. 고원습지를 지나 가파른 오르막을 잠시 오르면 완만한 능선이 이어지는데 왼쪽으로 소황병산을 바라보며 잠시 진행하면 곧 넓은 목초지가 나온다. 고원습지에서 목초지까지는 약 20분 정도 소요된다. 목초지에서 오른쪽으로 여러 개의 전신주가 보인다.
전신주가 보이는 오른쪽으로 목초지 경계를 따라 약 200미터 정도 진행하면 서너 명이 앉아서 쉴 수 있을 넓이의 콘크리트 블록을 깔아 놓은 곳이 나온다. 옆에는 폐타이어가 많이 버려져 있고 걸어서 5분 거리도 안 되는 소황병산의 완만한 봉우리가 가까이 보이며 그 뒤로는 정상에 송신기지가 있는 황병산이 보인다. 콘크리트 블록 뒤로 노인봉으로 가는 등산로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