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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부산.울산 산행지도

정병산(566m)-비음산(510m)-대암산(666m)-용지봉(745m)(경남 김해. 창원)

by 그린 나래 2009. 8. 24.

[창원.김해] 대암산.용지봉 등산지도

 

비음산(486m) 대암산(655m) 정병산(566,5m) 용지봉 등산지도

위치 : 경남 창원시, 김해시 진례면

 

비음산(486m)은 낙남정맥에 속해 있으면서 창원시를 성곽처럼 둘러싼 산줄기의 동쪽 수문장처럼 당당한 산세를 펼치고 있다. 낙남정맥은 비음산에서 남동쪽으로 대암산(655m)과 불모산(801m)을 거쳐 낙동강으로 향하고, 서쪽으로 천주산(638.8m)을 거쳐 무학산(767.4m)으로 이어진다. 경남의 근간을 이루는 한 기둥의 중간에 비음산(486m)이 자리를 튼 것이다.

이 산은 주택가와 인접해 있어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큰 역할을 한다. 등산로는 주능선까지 오르는 사면이 제법 가팔라힘이 들지만 일단 능선에 올라서면 유순한 산세가 이어진다. 때문에 주부들에게도 인기가 있는 산이다.

가장 일반적인 등산로는 사파동 동성아파트 뒤에서 시작한다. 큰길에서 아파트 단지를 통과해 나오면 산으로 향하는 외길의 좁은 콘크리트 포장도로가 눈에 띈다.
'목장원산장'이라는 큰 간판이 도로 입구에 서 있다. 이 길을 따라 100m쯤 올라서면 숲이 시작되고 오른쪽에 식당 건물이 보인다. 산불경방기간에는 이곳에 입산통제요원이 나와 있다. 수목이 우거진 장쾌한 숲을 가로질러 차량도 다닐 수 있을 정도로 넓은 길이 나 있다. 이 도로는 크게 한 바퀴 곡선을 그리며 남산치 방향의 계곡으로 접어든다. 비교적 경사가 심한 길을 40분쯤 오르면 안부에 도착한다. 여기서 북쪽 능선을 타고 자그마한 봉우리들을 오르내리면서 비음산으로 이어진다.

 

등산코스

1코스 : 토월IC → 괴산약수터 → 비음산 정상 → 청나봉 → 남산재 → 포곡쉼터 → 동성사파입구

           (대방체육공원) ( 5.2Km, 2시간 40분)

2코스 : 토월IC → 괴산약수터 → 진례산성남문 → 비음산정상 → 진례산성동문 → 포곡정 → 남문 →

          토월IC ( 4.1Km, 2시간)

3코스 : 용추계곡 입구 ~ 용추계곡<10개 다리> ~ 포곡정(갈림길) ~ 진례산성 남문 ~ 비음산 정상 ~

           대암산, 정병산 갈림길 ~ 진례산성 동문 ~ 용추계곡 포곡정 (7km, 6시간 30)

4코스 : 용추저수지- 날개봉- 진례산성 남문- 비음산- 갈림길- 진례산성 동문- 용추계곡 - 용추저수지

5코스 : 진례산성입구 ~ 괴산약수터 ~ 진례산성 남문 ~ 비음산 정상 ~ 대암산.정병산 갈림목 삼거리

          (원점회기, 5km, 2시간 30분)

6코스 : 창원법원 뒷편 ~ 고산고개(진례산성 남문) ~ 비음산 정상 정각 ~ 비음산 청라봉 ~

           정병산 방면 진례산성 ~ 벌거숭이 벚꽃동산 ~ 진례산성 동문 ~ 진달래.철쭉군락지 터널길 ~

           대암산.비음산 이정표 ~ 비음산 정상 정각 ~ 고산고개 ~ 원점회귀

7코스 : 향초슈퍼~진례저수지~관음정사~전원주택~헬기장~비음산 청라봉~진례산성(팻말)~

          비음산 정상~진례산성(팻말)~용지 벌거숭이공원~정병산 삼거리~내(內)봉림산~

          독수리바위 철계단~독수리바위 전망대~헬기장~봉림산(정병산) 정상~창원사격장 (5시간)

 

 

 

 

 

 

 

   코   스 :  창원종합사격장(10:10)~정병산(12:00)~내봉림산(14:00)~

                우곡사 갈림길(14:20)~비음산(15:30)~토월동(16:40)

    
 

○ 창원종합사격장-(60분)-정상-(60분)-내정병산-(75분)-용지벌거벗은 공원-(25분)-비음산-(15분)-고산고개-(35분)-등산로 입간판-(10분)-법원

 

 

산행코스 : 창원시설공단-정병산-내정병산-비음산-비음산 날개봉-KTX창원중앙역

거리 및 소요시간 : 15km/ 6시간 20분
영주 0800 - 창원시설공단 1100 - 소목 1122 - 정병산 1206 - 중식 1255 - 내정병산 1405 - 용추고개 1430 - 비음산 1553 - 비음산 날개봉 1620 - 창원중앙역 1720 - 참가자미 1900 - 영주 2130

 

 

◈ 개   요 : 

[비음산 [山] 486m]

창원시 토월동과 김해시 진례면 사이에 있는 비음산은 『너른 산』을 뜻하는 말이며 창원역사의 시발지라 할 수 있는 산이다. 비음산은 산 능선을 따라 포곡식 석축산성인 진례산성이 축성되어 지방기념물 제 128호로 지정되어 관리되고 있다. 유서 깊은 역사의 성지 비음산 진례산성은 창원분지와 김해평야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고대 옛 신라시대 때 축성되었다. 성의 둘레는 약 4km로 성벽은 대부분 붕괴되었으나, 동벽의 일부 구간은 높이 157cm, 너비 77cm 정도로 남아 있다. 비음산은 북동쪽으로 정병산, 봉림산, 천주산으로 이어지고, 남서쪽으로 대암산, 용지봉, 불모산으로 이어진다. 비음산은 진달래가 산재하여 있지만 정상부위에 철쭉이 군락을 이루고 있어 경남지역의 철쭉 명산이기도하며   5월에 비음산철쭉제가 열린다.
등산로는 초입에서 능선까지는 가파른 편이나 능선에서 정상까지는 비교적 완만하다. 비음산은 정병산에서 비음산, 대암산, 김해의 용지봉, 진해의 불모산, 시루봉, 장복산등이 한 능선으로 연결되어 있어 체력에 따라 여러 코스로 조합 할 수 있다.

[정병산566m]

지금은 정병산이라 불리우고 있지만 원래는 봉림산이라 하였다. 봉림산을 일명 정병산이라 부르기도 하는 것은 1920년경 일본인이 군사 작전 지도를 만들때 정병산이라 표기하여 사용한데서 붙여진 이름이다.
진경대사 보월능공탑비문에 의하면, 신라시대 진경대사가 강원도 명주에 있다가 김해 서편에 복림이 있다는 말을 듣고 홀연히 그곳을 떠나 진례에 도달하여 절을 세우고 봉림이라 고쳐 불렀다 한다. 고대에 있어서 "림"자가 들어가는 지명은 길지라 하였는데, 통일신라 말기에 구산선문의 하나인 봉림사와 이에 소속된 많은 사찰이 건립되어 불교가 성하게  되었고 그리하여 고려시대 이후에는 전단산이라 불리게 되었다. 마야부인이 전단향나무로 만든 평상위에서 석가모니를 잉태하는 꿈을 꾸었다하여 전단은 불교와 관련이 깊으며 불교 요람의 산을 전단산이라 한 것이다.
봉림산은 창원의 북쪽을 병풍처럼 길게 둘러싸고 있으나 마금산온천에 위치한 백월산쪽에서 보면 마치 첨탑과 같이 뾰족하게 솟아있다. 또한 전설에는 산세를 소에 비유하여 설명하고 있다. 즉 소가 북쪽을 향하여 발을 뻗고 누워있는 형세를 취하고 있어서 산의 북쪽에 물이 많이 난다고 하였는데, 우곡사 근처에서 이러한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봉림산(566m)은 창원외곽을 둘러 싸고 있는 비음산(510m), 대암산(669m),불모산(801m)을 경유하는 창원외곽 1일 등산 종주 코스로 이름나 있으며 또한 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창원공단 및 정돈된 시가지의 모습과 동읍, 대산면의 광활한 평야를 한눈에 볼 수 있고 산 정상부에는 행글라이더를 이용할 수 있는 활공장시설이 마련되어 있는 산악 관광명소로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