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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부산.울산 산행지도

토곡산~오봉산(경남 양산)

by 그린 나래 2009. 11. 18.

 

양산 토곡산(855m)

 

 

 

경남 양산의 토곡산(855m)은 산을 좀 탔다는,소위 산꾼들에겐 너무나 잘 알려진 산이다. 하지만 산을 처음 찾거나 산행 경험이 많지 않은 사람들에겐 근교의 다른 산에 비해 다소 생소하게 느껴지는 산이다. 그러나 이 산도 십수 년 전에는 널리 사랑을 받았던 산이었다. 낙동강변에 우뚝 솟아 산세가 장쾌하고 조망이 시원한 것이 인기의 요인이었지만 쉽게 접근할 수 있었던 점이 더 큰 매력이었다. 도로 시설이 열악하고,또 자가 승용차가 많지 않았던 당시만 해도 산행지의 접근은 열차를 이용한 것이 대부분이었고,원동역과 인접한 토곡산은 그런 점에서 휴일 최고의 산행지에 다름 없었다. 그러나 세월이 흐르면서 열차 편수가 크게 줄었고 더불어 열차 요금이 크게 오르게 됨으로써,쉽고 부담없이 찾을 수 있는 산이 될 수 없었다. 게다가 상대적으로 낙후된 도로 시설은 꾼들의 발길조차 딴 곳으로 돌리게 만들었다. 급기야 산행 입문자들에겐 '낯선 산'으로 치부된 것은 이런 연유에서 비롯한 것으로 보인다.

 

산이 자리한 곳은 낙동강이 굽이치는 양산시 원동면이다. 산줄기의 개념으로 본다면 영남알프스 영축산에서 남서쪽으로 뻗어나온 능선의 끄트머리에 있다. 이 때문에 산은 영남알프스 종주의 기·종점으로 이용되기도 한다.  

산은 또 면(面) 전체를 다 차지할 정도로 넓고 크다. 바위와 암릉도 많아 근교에서는 흔치 않은 악산에 속하기도 한다. 근교의 여느 산에 비해 다소 거칠고 험하기로 이름 난 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 선장천을 비롯한 크고 작은 계곡들이 있으며 바위산으로 유명한 용골(함박)산이 부속 산봉으로 솟아 있다. 토곡산 산행의 묘미는 근육질의 암봉과 그 암봉을 잇는 암릉을 타는 데 있다. 짜릿하면서도 장쾌한 맛은 가히 일품이다.  

풍광이 아름다운 점도 빼놓을 수 없는 매력이다. 특히 수면에서 곧추서다시피한 산세는 아찔할 정도로 현란함을 자랑한다. 굽이치며 휘도는 낙동강의 유장한 흐름은 토곡산에서 바라볼 수 있는 특별한 감동이다.

 

 토곡산(855m)은 달음산(587.5m), 천태산(630.9m)과 함께 부산 근교의 3대 악산(惡山)으로 친다.  

 하지만, 달음산과 천태산은 그간 각각 2번씩 찾아 본 결과, 순한 코스만 다녀서 그런지는 몰라도

 그렇게 힘겨움을 느끼지 못했으니 과연 악산이라 할 수 있을까 의문이 든다. 
 그에 비해 토곡산은 악산이라고 할 수 있는 소지가 있다.

 낙동강변에서부터 솟아있는 산세가 자뭇 장중하고 산줄기는 여러 갈래 뻗어 내리고 있어서

 완만하고 부드러운 능선과 함께 암릉이 즐비한 근육질 능선도 품고 있는 것이다.

 

 


 

 

산행코스

 

능선과 능선으로 이어지는 비탈의 경사가 심하여 부산 근교의 3대 악산(惡山)으로 꼽힌다. 그러나 정상에 서면 경상남도 동부의 남알프스 주능선과 무학산에서 신어산에 이르는 낙동정맥의 이름난 산들이 한눈에 들어올만큼 전망이 좋다.

 

 

 

구분 등산코스 소요거리 오르는
소요시간
내려오는
소요시간
제1코스 내화마을 → 상복천암 → 토곡산 4.2km 2시간26분 2시간00분
제2코스 수청마을 → 용골산 → 토곡산 4.3km 2시간30분 2시간00분
제3코스 원동초등학교 → 헬기장 → 토곡산 3.4km 2시간00분 1시간35분
제4코스 함포 → 불음폭포(물풍지폭포) → 너럭바위 → 토곡산 3.8km 2시간15분 1시간45분
○ 내화마을 → 상복천암 → 토곡산 4.2km 2시간20분 1시간38분

 

수청마을 → 용골산 → 토곡산 4.3km 2시간23분 1시간40분

원동초등학교 → 헬기장 → 토곡산 3.4km 1시간53분 1시간20분

함포 → 물맞이폭포 → 너럭바위 → 토곡산 3.8km 2시간7분 1시간30분

 

 --일반적으로 찾는 간단코스

1코스 : 원동역 - 원동중교 - 구포국수 - 자장암 - 물맞이폭포 - 전망바위 - 이정표 - 밧줄 - 너럭바위 -

              640 - 730 - 754 - 787 - 855 정상 - 이정표 - 석이봉 - 원동초교(약7.2km 4시간50분)

 

2코스 : 지장암 주차장- 지장암- 물맞이폭포 - 첫번째 갈림길 이정표도착 - 밧줄구간 - 토곡산정상-

           함포마을회관 갈림길 이정표(15:13) - 함포마을회관(4시간 20분)

 

--코스 상세설명

○ 수청리-(1시간30분)-용굴산-(1시간20분)-정상 밑 암릉-(30분)-안부-(10분)-정상-(10분)-안부-(1시간30분)-원동초교

♣ 수청리 청선암 정류소에 내리면 수청상회가 있고 청선암 입간판이 서 있다. 차를 타고 온 길을 10m쯤 되돌아가면 왼쪽으로 등산로가 열린다. 곧바로 돌다리를 건넌다. 이정표를 지나 무덤 2기를 만난다. 무덤에서 가파른 길을 10여분 오르면 철탑이다. 철탑에서 15분 정도 오르면 커다란 암반이 놓여있다. 왼쪽으로 돌아간다. 암릉에 올라서면 시야가 트인다. 낙동강 건너 동신어산 무척산이 올망졸망 가깝다. 35분여 능선길을 걸어 직벽으로 된 암벽 앞에 선다. 암벽을 타고 올라도 되지만 오른쪽으로 돌아간다. 돌아가는 길도 가파르고 험하다. 암릉에서 용굴산까지는 30여분 걸린다.

용굴산에는 정상석이 없고 조그만 공터에 바위가 하나 있다. 모르고 지나치기 쉽다. 그래도 길 찾기는 수월하다. 선명한 왼쪽 길로 가파르게 내려섰다가 다시 치고 오른다. 낙엽이 수북한 능선길을 오르락내리락 걷는다. 오른쪽에 어곡산 매봉 능선이 길게 뻗어 있다. 시간20여분 만에 정상 아래 마지막 암릉을 만난다. 올라갔다 내려갔다 하는 경사가 꽤나 가파르다. 30여분 만에 주능선 안부로 올라선다.

주능선 안부는 공터가 제법 넓다. 직진해서 5분 걸으면 이정표가 있다. 오른쪽은 어곡산 매봉으로 간다. 직진해서 5분 만에 정상에 선다. 동쪽으로는 금정산 천성산, 남쪽으로는 불모산과 낙남정맥, 서쪽에는 밀양의 산들이 펼쳐져 있겠지만 찾아내기는 어렵다. 맑은 날인데도 희뿌옇게 가물거리는 산들의 윤곽만 끝이 없다.

정상에서 어곡산 매봉 가는 이정표를 지나 공터가 있는 안부까지 되돌아간다. 10분. 왼쪽 길은 타고 온 능선길이다. 오른쪽으로 15분 걸으면 이정표가 있다. 함포가는 오른쪽으로 10여분 더 내려가면 갈림길이다. 직진하면 함포로 간다. 왼쪽으로 내려서서 20여분 만에 너덜지대를 지난다. 계속 걸어 40여분 만에 산을 벗어난다. 넓은 길에서 왼쪽으로 내려가면 토곡산 등산안내 입간판이 서 있다. 넓은 길에서 원동초교까지는 5분이다.

 

 


 

 

산행지도 

 

 

 

 

 

 

 

 

 

 

 

 

1:25,000지형도= 물금. 내포

2010년 12월 4일 토요일 맑음(1.3~13.2도)   평균풍속 2.7m/s   평균습도34%   일조시간9.2hr   일출몰07:16~17:12

코스: 원동역09:00<3.5km>▲토곡산855.1m봉<1.7km>함포고개<2.1km>함포마을<2.5km>원동역18:00

[ 도상9.8km/ 9시간 소요] 

 

 

 

 

 


 

산행사진

 

 

 

 

 

 

 

 

 

 

 

 

 

 

 

 

 

 

 

 

 


 

 

산행예시

 

산행예시 1 -

 

용골산~토곡산 산행은 경남 양산시 원동면 수청마을 버스정류장을 출발해 바로 능선에 올라붙어 송전탑~잇단 전망대~용골산 정상~안부 폐헬기장~전망대~석이바위~원동초등학교·토곡산 갈림길~복천암 갈림길~토곡산 정상~능선 갈림길~숯 가마터~폐가~함포 마을 급수시설을 지나 함포 마을회관에서 마친다. 전체 산행거리는 9.5㎞ 정도로, 순수 산행시간은 5시간~5시간30분, 휴식을 포함하면 6시간30분 정도 걸린다.

물금~원동 사이를 운행하는 버스가 서는 수청 버스정류장에서 출발한다. 콘크리트 도로 옆에 토곡산 등산 안내도가 있다. 안내도 왼쪽으로 가면 두 번째 작은 안내도를 지나 무덤 뒤로 산길이 시작된다. 처음부터 급경사다. 10여 분 오르면 송전탑 아래를 지나고 곧 시야가 트이는 바위 전망대다. 뒤돌아 보면 화제리 들판 너머로 오봉산이 우뚝하다. 송전선이 가로지르기는 하지만 낙동강이 남쪽과 서쪽으로 시야를 가득 채운다. 낙동강 건너 송전선이 가는 방향 왼쪽에 김해 금동산이, 멀리 오른쪽에 무척산이 모습을 드러낸다. 잠시 뒤 커다란 바위 앞에서 길이 갈라진다. 어느 쪽으로 올라도 된다. 곧 두 길은 만난다. 오른쪽 길로 올라 바위 위에 서면 조망이 한결 시원하다.

빼어난 낙동강 조망 힘든 산행 위로

 

바윗길이 이어진다. 소나무가 많긴 하지만 길을 조금만 벗어나면 바위에서 조망하거나 쉬어갈 수 있다. 송전탑에서 20여 분 오르면 잠시 완만한 길을 지나 야트막한 봉우리에 선다. 정면으로 용골산 정상 직전의 전위봉이 올려다보인다. 우뚝한 바위 위에 소나무 몇 그루가 운치 있게 서 있다. 4~5분 울창한 소나무 숲 속의 흙길을 걷다가 서서히 가팔라진다. 잠시 완만한 곳에서 숨을 고르고 나면 다시 급경사 오르막이다. 소나무 갈비가 깔려 길은 푹신하다. 20분 정도 숲길을 걸으면 우뚝한 바위를 타고 올라 전망대에 선다. 정면 능선의 왼쪽으로 처음 토곡산 정상부가 모습을 드러낸다.

전망대를 지나면 곧 용골산 전위봉의 수직으로 솟아오른 암벽이 시야에 들어온다.

흔히 토곡산 산행은 교통편이 편리한 원동역 인근의 원동초등학교를 출발점으로 삼는다. 정상에 올랐다가 되돌아 내려오거나 함포 마을로 하산해 원동역으로 가는 코스가 일반적이다. 하지만 이 코스들은 토곡산의 진수를 맛보기에는 약간 부족함이 있다. 토곡산 정상에서 함포 마을로 내려가는 능선에도 바윗길이 있지만 암릉이라고 부를 만한 정도는 아니다. 이와 달리 양산시 원동면 서룡리 수청마을을 출발해 용골산(591m)을 거쳐 토곡산(855.5m)까지 가는 길은 석이바위를 비롯해 곳곳에서 바위를 타고 넘어야 한다. 올라서는 바위마다 전망대라 뒤돌아보는 낙동강 조망은 어느 산보다 빼어나다.

9.5㎞ 코스… 예상보다 시간 많이 걸려

바위가 많은 만큼 이번 코스는 일반 워킹 산행코스치고는 난도가 상당히 높다. 코스 도중 계속 바윗길을 지나야 한다. 특히 용골산 정상 가까이에서는 20여 m 높이의 암벽을 로프에 의지해 올라야 한다. 이런 바윗길을 지날 땐 보통 산길보다 두세 배 시간이 걸린다. 여기에 더해 산행을 출발하자마자 급경사를 치고 올라야 한다. 낙동강과 가까운 출발 지점의 해발 고도가 20m 정도에 불과해 해발 855m의 토곡산 정상까지 상당한 높이를 올라야 한다. 어지간한 1000m대 산보다 정상과 출발 지점의 고도 차가 큰 셈이다. 이 때문에 이번 코스는 산행거리에 비하면 예상보다 시간이 많이 소요된다.
정상까지는 계속 바윗길이다. 잠시 급경사를 오르면 아찔한 바위벽이 길을 가로막는다. 경사 80도 정도에 높이가 20m 정도로 상단부 절반 정도는 로프를 잡지 않으면 올라가기 어렵다. 로프를 교체한 뒤 시간이 좀 지난 듯 상태가 썩 좋아 보이지는 않는다. 암벽을 오르는 게 부담스럽거나 로프가 미덥지 않은 사람은 암벽 오른쪽으로 우회할 수 있다. 길이 희미하지만 어렵지 않게 오를 수 있다. 올라서면 전위봉이 눈앞이다. 수직의 바위 기둥들이 둘러서 있는 모양이다. 전위봉 암벽 아래에 닿으면 오른쪽으로 길이 이어진다. 낙엽이 두껍게 쌓인 가파른 길을 오르면 거칠 것 없이 시야가 트이는 바위 봉 정상이다. 이번 코스에서 조망이 가장 뛰어난 곳이다.

여기서부터 낙엽 푹신한 완만한 능선을 150m가량 가면 용골산 정상이다. 키 큰 나무들이 둘러싸 조망은 시원찮다. 토곡산으로 가는 길은 정면의 내리막으로 이어진다. 가파른 길을 한 번 오르내린 뒤 완만한 능선이다. 20분 정도면 작은 바위 봉우리에 오른다. 낙동강 쪽으로 조망이 열려 잠시 쉬어가기 좋다. 15분 정도 완만한 능선을 오르내리면 안부의 폐헬기장을 지난다. 다시 급경사 오르막이다. 낙엽 두꺼운 흙길이 갈지자를 반복한다. 잠깐 숨을 고르는 곳이 있지만 대체로 경사가 가파르다. 20분 정도면 우뚝 솟은 바위 전망대에 오른다. 정면으로 원동초등학교에서 올라와 토곡산 정상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시야에 들어온다. 뒤로는 용골산에서부터 능선이 물결치듯 이어져 온다.

하산길 발목 깊이 낙엽 헤치고 내려가

 

전망대에서부터 완만한 능선을 10여 분 가면 다시 가팔라지면서 곧 암릉길이 시작된다. 폭이 좁고 양쪽은 위태로워 보이는 급경사다. 바윗길을 30~40m 가면 나타나는 커다란 바위가 석이바위다. 바위 왼쪽으로 내려가 우회해서 오른다. 다시 완만해진 길을 10분 정도 올라가 봉우리에 서면 삼거리다. 왼쪽은 원동초등학교에서 올라오는 길이고 토곡산 정상은 오른쪽이다. 잠시 뒤 복천암 가는 갈림길을 지나 완만한 능선을 5분 정도 가면 커다란 정상석이 선 토곡산 정상이다. 사방으로 김해, 양산, 밀양의 산들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함포 마을로 가는 길은 정상석 뒤로 이어진다. 곧 바윗길이다. 경사가 가파르지 않아 힘들이지 않고 내려갈 수 있다. 10여 분 가면 소나무 4~5그루가 그늘을 드리운 바위 쉼터를 지난다. 하산길 왼쪽은 아찔한 벼랑이다.

여기서 가파른 길을 5분가량 내려가면 작은 봉우리로 오르기 전 삼거리다. 여기서 왼쪽으로 내려간다. 내려서는 지점엔 낙엽이 발목 깊이까지 쌓여 길을 알아보기 어려우니 유심히 살펴야 한다. 100m 정도 내려가면 너덜을 지나 다시 낙엽이 두꺼운 급경사 길이다. 큰 바위를 만나 왼쪽으로 내려서면 곧 숯가마 터를 지난다. 다시 너덜을 만나면 너덜의 오른쪽 끝 부분을 따라 내려간다. 10분 정도면 허물어진 숯가마 터를 지나고 곧 계곡 가의 폐가가 나타난다. 여기서부터는 길이 한층 또렷해진다. 20분 정도 내려가면 능선에서 내려오는 길과 만나 계속 내려간다. 곧 함포 마을 급수시설을 지나 산신각이다. 이곳을 지나면 마을로 들어선다. 마을 배수지에서 왼쪽으로 꺾어 콘크리트 도로를 따라 내려가면 도로 가의 함포 마을회관에 닿는다.

떠나기 전에

용골산 20m 높이 암벽 로프 잡고 올라야

 

토곡산이야 예전부터 잘 알려진 산이지만, 용골산은 토곡산의 줄기에 속한 무명 봉우리였다. 수청마을에서 올라가는 길을 개척하고 인근 사찰에서 부르는 이름을 따 용골산이라 이름 붙였다. 지금은 용골산이란 이름이 일반화됐고 양산시청 홈페이지에도 토곡산 등산로 안내에 용골산이란 이름이 올라 있다. 용골산은 함박산이나 굴밧산으로 불리기도 한다.

1990년대 중반 처음 소개한 이후 등산로의 상태도 많은 변화가 있었다. 길이 뚜렷해진 것은 물론 용골산으로 오르는 바윗길 중에 지나는 20m 높이의 암벽에는 로프가 매여 있어 바로 타고 오를 수 있다. 당시 취재 때는 암벽의 오른쪽으로 크게 돌아 올랐다. 소개 이후 등산객의 발길이 잦아지면서 로프가 설치됐고 이후 수차례 교체됐다. 로프 설치 이후 우회하는 길은 희미해졌다. 함포 마을 하산길의 폐가는 예전엔 빈집이었지만 이번 에는는 완전히 허물어져 있었다.

교통편

물금에서 원동 가는 버스 타고 수청서 하차

 

산행 들머리인 수청마을에 가려면 양산이나 물금에서 원동으로 가는 버스를 타야 한다. 137번 버스는 물금농협 앞을 출발해 수청을 거쳐 천태사까지 가고 138번 버스는 양산시 호계를 출발해 도시철도 양산역과 물금농협을 거쳐 수청을 지나 원동까지 간다. 부산에서는 도시철도를 이용해 양산역으로 가서 138번 버스를 타거나 열차를 이용해 물금역에 내려 137번이나 138번 버스를 타면 된다. 부산역에서 물금 가는 열차는 오전 6시35분(첫차), 7시50분, 8시42분, 9시25분에 있다. 부전역에서 물금으로 가는 열차는 오전 6시25분, 10시40분에 있다. 물금농협 앞에서 수청으로 가는 버스는 오전 6시30분, 7시25분, 8시15분, 10시에 있다. 택시를 이용하면 8000원가량 나온다.

원동에서 부산 행 열차는 오후 4시5분, 6시29분, 8시20분(막차)에 있고 물금으로 가는 버스는 오후 5시35분, 6시35분, 7시5분, 8시55분(막차)에 있다.

 

 

산행예시 2 -

 

산지; 양산 토곡산, 선암산             누구와; 나홀로~         날씨; 약간 흐힘         산행시간;6시간 (점심 20분 포함)   

산행코스; 지장암입구~물맞이폭포~암릉구간~토곡산~삼거리~신선봉~선암산매봉~ 매봉산~새미기고개 (종주 하려다가 포기함~)  

  원동면 원리 함포마을~구포국수공장~암자~물맞이폭포~597봉~서북능선~정상~734봉~555봉(석이봉)~함포마을 순이다. 이렇게 코스를 꾸민 것은 토곡산을 원점회귀로 돌아보는 것과 비교적 사람들의 발길이 뜸한 서북능선을 마음껏 밟아보기 위함이다. 걷는 시간은 3시간50분쯤,휴식을 포함한다면 5시간 이상 잡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코스의 대체적인 상황은 암릉과 암릉을 잇는 능선길이 많다. 길은 대체로 뚜렷하고 두어 군데 외에는 크게 위험하지 않다. 다만 얼음이 박혀 있을 경우 조금 더 조심하고 하산 도중 만나는 555봉(석이봉·암봉) 이후부터는 개념도를 잘 보고 길찾기에 유의해야 한다.

 

이 코스는 또 고도 차이가 크고 또 암릉지대가 많은 능선길임을 염두에 둬야 한다. 산행기점이 해수면과 별반 차이가 없는 해발 20m이고 정상의 높이가 855m나 돼 영남알프스의 1000m이상 높이의 산을 타는 것과 다를 바 없다고 생각해야 한다. 일몰이 이른 계절인 점을 감안해 시간과 체력안배에 특히 신경을 써야 한다. 산행 도중 어둠이 몰려오면 734봉 이후 만나는 갈림길에서 왼쪽(남쪽)으로 난 길을 따르는 것이 좋다. 이는 원동으로 내려서는 길이기도 하거니와 대중교통편이 여의찮을 경우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장암 입구다, 여기서부터 산행시작이다~

 

 

 

 

 지장암이다,

지장암의 옆으로 등산길이 나있다~

 

물맞이 폭포라 했던가~?

 

폭포위에서 바라본 모습~

 바로위에서 두갈래길이 나타나는데 좌측편으로 골짜기를 건넌다~

 골짜기를 건너서 계속 산행을 합니다,

 약 50분 가량 오르니 평지가 나타난다, 우와~ 오늘 습도가 좀있고 날씨도 더워서 무척이나 땀이 흐른다~

 

잠시 편안한 길이 이어지고~

첫번째 바위 전망대다, 확트여 아래 조망이 좋다~

아니여기가 미니 토곡산 인가보다, 바위에다가 표시를  해 두었네~

 

 

 여기서 만난 첫 이정표다,

여기가 함포마을에서의 산행길과 만나는 지점~

 

여기서 부터 암릉길이 시작될것 같다,

 

암릉길이다~

 

 세월의 긴밤을 이기지 못하고 고사목이 되어버린 생명을 잃어버린 소나무~

첫번째 밧줄~

 

 

 

지나온 길을 뒤돌아 본다, 제법 지나온듯하다, 땀이 비오듯 흘러 내린다,

멀리 함포마을로 내려가는 길이다,

 

 

 

 

 

몇군데의 암릉길을 계속 지난다,

 

 

 

 

 

 

 

 

바위위에서 홀로 외롭게 힘든 생영을 이어가고 있는 작은 나무~ 

 

산행예시 3 -

 

 

양산 용골산 토곡산

일자; 2013년 7월 15일(월) 날씨; 맑음

 

1. 산명; 용골산△591m~토곡산△855.1m

2. 위치; 경상남도 양산시 원동면 서룡리 수청마을버스정류소

3. 인원; 1명

 

4. 차량이동(갈 때);

♤06:15 자택<자가승용차>→만덕터널→덕천동→화명동→양산 물금 호포→양산 물금→07:30 수청마을버스정류소 도착

♤차량이동소요시간; 1시간15분

♤차량이동거리; 30km<26,543km→26,573km>

 

 ☞ 지도 사진 클릭확대

 

 

5. 산행코스

♤07:42 수청마을버스정류장→산길오름→;08:00 송전탑→잇단 전망대→08:51 로프지역(위험)→09:02 안부삼거리→09:12 용골산△591m→×570봉→×560봉→09:52 안부 폐헬기장→전망대→10:33 석이바위→×816봉→10:46 원동초등학교·토곡산 갈림길→10:55 복천암 갈림길→×816봉→11:02 토곡산△855.1m→소나무쉼터→11:05 능선 갈림길→토곡산북서릉→11:09 능선(점심25분)→11:42 안부삼거리→좌측 내리막길→11:50 숯 가마터→너덜지대→12:20 폐가→12:46 함포 마을 급수시설→12:58 산신각→13:01 물탱크 과수원→13:07 함포 마을회관 도착(원동 원리)

산행소요시간; 5시간25분

산행거리; 8.1km

 

6. 트랙 및 지도 첨부파일 2013-07-22 양산 용골산 토곡산(8.1km).zip

 

 

 

 

▼ 07시42분 수청마을버스정류소에서 산행출발 - 날씨가 후덥찌끈하다

 

▼ 수청마을버스정류소에서 저기 하얀깃발 쪽으로 능선오름길이 시작된다

 

 

▼ 양산 오봉산과 낙동강

 

▼ 가야할 토곡산 모습

 

▼ 양산 오봉산과 화제리

 

▼ 낙동강 넘어 김해지역

 

▼ 김해 북쪽 무척산 인듯

 

▼ 암릉구간 험로 - 우측으로 우회길이 있다

 

▼ 고사목과 낙동강

 

▼ 암봉 넘어 안부삼거리 - 우측 암릉로프 우회길과 합류 지점

 

▼ 전망바위와 낙동강 우측 김해지역

 

▼ 용골산 정상 - 들머리 수청마을에서 1.7km인데 난이도가 심해 1시간30분 소요되었다

 

▼ 용골산 정상이정표 - 토곡산까지 2.6km

 

▼ 용골산 정상에서 10여분 후 만나는 암봉 암릉길

 

▼ 명전고개 축전산 멀리 양산 오룡산 인듯

 

▼ 가야할 토곡산 정상에는 흰구름 뜨고..

 

▼ 안부 폐헬기장

 

▼ 뒤돌아본 용골산

 

▼ 험로 암릉구간 젤 큰바위과 석이바위라나.

 

▼ 요기 석이바위에서는 좌측으로 우회한 후 한컷

 

▼ 능선삼거리봉과 토곡산

 

▼ 토곡산에서 명전고개 축전산 오룡산으로 이어지는 연릉 멀리 죽바우등 같기도 하고..

 

▼ 토곡산에서 낙동강으로 흘러내린 지능선들

 

▼ 능선삼거리

 

▼ 능선삼거리 이정표 - 토곡산 정상 0.4km라 다 왓구나 ㅋㅋ

 

▼ 이어서 복천암갈림길

 

 

▼ 복천암 갈림길 이정표

 

▼ 멀리 함포마을과 하산할 계곡 모습

 

▼ 토곡산 정상 모습 - 표석이 보인다

 

▼ 다시한번 함포마을과 하산할 계곡

 

▼ 11시02분 토곡산 정상표석 전엔 사각인데.. - 수청마을에서 토곡산까지 5km 조금모자라는데 난이도가 심하여 3시간20분 소요

 

▼ 토곡산 정상이정표 - 함포마을회관 방향

 

▼ 이어서 삼거리 - 우측은 명전고개 염수봉 오룡산 좌측은 토곡산 북서릉 - 좌측 북서릉으로 간다

 

▼ 토곡산 북서릉길 초입에서 점심을 뚝딱..

 

▼ 안부 삼거리에서 북서릉을 버리고 좌측 내리막길로 간다

 

▼ 숯가마터

 

▼ 너덜지대

 

▼ 쓰러진 폐가도 지나고 ..

 

▼ 이 계곡에는 물이 없고 알탕도 마땅찬타

 

▼ 함포마을주민 급수시설

 

▼ 산신각

 

 

▼ 물탱크와 과수원

 

▼ 과수원 길

 

▼ 함포마을

 

▼ 13시07분 함포마을회관에서 5시간25분 산행종료 - 차량회수를 위해 산행들머리 수청마을 원동택시로 이동

 

 

 

7. 차량이동(올 때);

♤13:15 함포마을회관 앞 출발→원동 택시→13:30 수청마을버스정류소 도착

♤13:35 수청마을버스정류소<자가승용차>→양산 물금→물금 호포→화명동→덕천동→만덕터널→14:45 자택도착

차량이동소요시간; 1시간10분

차량왕복이동거리; 60km<26,573km→26,603k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