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코스 : 치악휴게소 → 강아지 바위 → 벼락바위봉(938m) → 수리봉 → 보름가리봉 →백운산(白雲山/1,087.1m) → 차도리마을회관(18.7km)
◆ 위치 : 강원도 원주시 판부면과 충북 제천시 백운면
◆ 유래(특징) : 백운산(白雲山/1,087.1m)
강원도 원주시 판부면과 충북 제천시 백운면 경계를 이루는 백운산(1,087.1m)은 원주시 동쪽을 화려하게 감싸고 있는 치악산(1,288m)의 인기에 눌려 있는 산이다. 원주시 남단을 길게 에워싸고 있는 백운산은 공휴일에도 치악산으로 인하여 한가한 산행을 즐길 수 있는 산이다. 백운산의 자연미는 치악산보다 잘 간직되어 있다. 심심산골 분위기를 자아내는 풍광은 백운산쪽이 치악산보다 더 크고 넓게 간직되어 있다. 백운산은 중앙고속도로와 5번 국도가 넘는 가리파고개(일명 치악재)에서 치악산과는 독립된 산을 이루고 있다. 가리파고개에서 3km 거리에 벼락바위봉(939.3m)을 빚어 놓고는 남쪽으로 구학산(970m) 줄기를 분가시킨다. 벼락바위봉에서 계속 서진하는 산릉은 수리봉(910m)과 보름갈이봉(860m)을 들어 올린 다음, 이 능선 상의 최고봉인 백운산을 들어올린다.
이어 능선은 계속 서진해 약 4km 거리인 오두재에서 잠시 허리를 낮춘 다음, 1.5km 거리에 이르러 두 줄기로 크게 나뉜다. 북서쪽 능선은 큰양안치를 지나 덕가산(700.5m)으로 흘러가고, 남쪽 능선은 2km 거리에다 십자봉(984.8m)을 빚어 놓은 다음, 남동으로 삼봉산(909.6m)을 분가시키고 계속 남진한다. 이 능선은 계속 오청산(655m) - 천등산((807m) - 인등산(667m) - 지등산(535m) - 주봉산(643m)으로 이어지다가 충주호와 남한강에 모두 가라앉힌다. 백운산의 널리 알려진 산행코스는 원주 용소동 계곡에서 시작되나 반대편 충북 제천쪽 백운면 차도리에서 산행을 하면 깨끗한 비경을 감상할 수 있다. 백운산 정상에서 북쪽으로 흐르는 계곡을 용수골이라 한다. 후리사 마을에서 용수 계곡을 끼고 30여분을 올라가면 비단폭처럼 포말을 일으키고 용수연으로 떨어지는 용수폭포에는 전설이 얽혀있다. 보름달이 뜨는 날이면 은하수를 타고 내려와 용수연에서 목욕을 하는 옥황상제의 외동딸을 짝사랑하던 용이 함께 승천하려다 벌을 받아 뜻을 이루지 못한 때 떨어져 죽었다는 전설이다.
용의 전설이 서린 대용소와 소용소가 있으며 울창한 숲과 맑은 물, 기암괴석이 어우러져 비경을 이룬다. 용수골의 하류는 계곡물이 넓게 흐르고 수량이 많아 사계절 가족단위 휴양공간으로 각광받아 왔다.
녹음기에 정상 조망은 남쪽과 남서쪽 방면만 가능하다. 남으로는 구학산과 삼봉산, 남서쪽으로는 십자봉이 보이는 것이 전부다. 나무들이 나목으로 변하는 겨울에는 북쪽으로 원주시와 북서쪽으로 치악산, 그리고 멀리 백덕산 등도 볼 수 있다.
2013년 05월 정기산행을 강원도 원주시 판부면과 충북 제천시 백운면에 위치한 백운산(白雲山)을 찿아 특별산행을 하며 서로 산우님들의 친목과 호연지기(浩然之氣)를 기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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