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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산행지도

강원 홍천의 산

by 그린 나래 2010. 4. 23.

가리산→ 가칠봉→ 계방산→ 공작산→ 금학산→ 백암산→ 백우산→ 봉화산→ 석화산→ 아미산→ 약수봉→

오음산→ 운무산→ 응복산→ 팔봉산

 

해발 1,051m의 가리산은 산 정상에 서면 탁 트인 시야와 발 아래로 펼쳐진 소양호의 풍경이 등산객들의 발을 묶는 곳이다. 또한 이 산의 1봉 남쪽 정상아래 바위벽면사이에서 샘물이 솟아나와 400리 홍천강으로 흐르는 작은 석간수는 목마름에 지친 등산객들에게 청량감을 더해주는 가리산의 특색 있는 자랑거리이기도하다.
산자락 밑에 위치한 조그마한 폭포의 물소리가 사람들의 마음을 포근히 감싸주며, 이곳에서부터 계곡과 능선을 따라 등산이 시작된다. 또한 가리산 정상에서 마주보이는 샘재마을에서 로또복권 사상 1등 최고액과 2등이 몇 주 사이에 당첨된바 있어 명당으로 더욱 유명세를 타고 있다. 이 일대를 홍천군에서 자연 휴양림 지역으로 조성, 95년 7월 홍천군이 개장한 가리산자연휴양림이 있어 통나무집, 야영장, 체육 시설을 이용하는 가족휴양지로 주목을 받고 있다.

 


가칠봉은 백두대간 제27구간 갈전곡봉에서 남서로 뻗은 능선상 2.5Km 지점의 첫 번째 봉으로 태고의 원시림속에 숨겨진 오지의 산이다.
산림은 천연림으로 전나무와 활엽수가 어우러진 자연경관이 수려하며 산 끝자락에는 한국명수 100선에 선정된 삼봉약수가 유명하다.
산정에 오르면 양양 앞바다를 조망할 수 있으며 삼봉약수 부근에는 1992년 산림청이 개장한 삼봉자연휴양림이 있어 산행과 더불어 가족 휴양지로도 더없이 좋은 산이다.

등산로
1. 삼봉자연휴양림매표소(표700m) - 삼봉약수 - 북능선 - 가칠봉 - 남서능선 - 안부 - 삼봉 약수(5.5Km 2:40)
2. 구룡령 - 갈전곡봉 - 가칠봉 - 삼봉약수(10.2Km 5:30)

 

 

계방산은 한국의 100대 명산에 선정된 산으로 백두대간 제 26구간 두로봉에서 오대산을 거쳐 한강변까지 뻗어내린 한강기맥중에서 제일높은 산이며 우리나라에서는 한라산(1,950m), 지리산(1,915m), 설악산 (1,708m), 덕유산(1,614m)에 이어 다섯 번째로 높은 산이다 산행들머리는 자동차로 넘나드는 고개중 제일 높다는 1,089m의 운두령에서 시작하게 되므로 높은 산이지만 유순한 산세로 산행 부담이 없고 겨울철에는 적설량이 많아 눈길 산행을 즐기는 등산인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해발 1,577m의 고산으로 태백산맥의 한줄기이며, 남한에서 4번째 높은 운두령(해발 1,089m)이 산자락을 휘감고 있다. 각종 약재, 야생화 특히, 산삼이 유명하며, 주목, 철쭉이 군락을 이루고 있으며, 눈 덮인 전나무숲이 절경이다. 인근에 있는 이승복 생가 및 방아다리 약수와 연계가 가능하다.
산아래 자운리에는 무인지경 수십리 청정계곡물에서 자란 송어요리가 일미이다.
 
등산코스 : 운두령→소계방산→계방산→정상→운두령(4시간 소요)
                  운두령→소계방산→정상→이승복기념관(5시간 소요)

 

 해발 887m로 산 정상에서 바라본 홍천군 일대가 한눈에 들어오며, 산세가 공작이 날개를 펼친 모습과 같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봄에는 철쭉, 가을에는 단풍이 아름다우며, 눈 덮인 겨울 산도 매우 아름답다.
기암절벽이 좋으며 특히 분재모양의 노송군락이 일품으로, 인근에 수타사 및 수타계곡과 연계가 가능하다. 
등산코스

1. 공작고개정상→능선→정상→우측 능선으로 하산(4km, 3시간 30분 소요)
2. 공작고개정상→능선→정상→화촌면 굴운리 저수지(5km, 5시간 소요)

 

 

해발 652m의 정상에 오르면 태극문양의 노일마을을 조망할 수 있는 명산으로, 백두대간에서 오대산을 거쳐 영서내륙 한강변까지 깊숙이 뻗어 내린 한강기맥의 끝자락 장락산맥이 한눈에 들어온다. 낮은 산이지만 산정으로 오르는 등산코스가 다양하고 400리 홍천강변 최고의 절경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로서 유명하다.

 


백암산은 자연 속에 숨겨진 오지의 산으로 근간 생태체험 등산동호인들이 찾으면서 알려지기 시작한 산이다. 표고 900m를 중심으로 수많은 종류의 산나물과 약초, 야생화가 자생하고 있고 등산로 주변에는 난쟁이 산죽 군락 등 사계절 푸르름과 자연이 잘 보존돼 산새들의 낙원이기도 하다. 해발 950m 어사리덕 작은 산골 샘(약용생물이 나오는 샘)에서 솟은 청정수가 400리 홍천강으로 발원하는 비레올계곡의 무명담소와 가령폭포가 시원함을 더해준다.

등산로
1. 비례올(표450m) - 합수곡 우측골 - 낙엽송안부길 - 어사리덕 - 낙엽송숲 - 안부 - 삼각점 - 정상(4.5Km 2:00)
2. 폭포식당(표400m) - 합수곡 - 가령폭포 - 동부능선 - 정상까지(5.0Km 2:30)
3. 폭포식당(표400m) - 밤까시골 - 심바우골 - 정상(5.4Km 2:40)
아홉 살이 고개 전설
결혼식을 올린 새신랑이 3일째 되는날 아흔아홉굽이 도로개설공사에 끌려가 날짜가 가는것도 모르고 일만 하다 공사가 다 끝나고 돌아오니 태어난 아들이 아홉 살이 되었다라해서 이고개를 ‘아홉살이 고개’라고 전해짐

 

 한 마리의 새가 금방이라도 하늘을 향해 날아오르려 한껏 날개를 펼친 모습의 산세는 주변에 백암산, 가마봉, 고적산, 매봉산, 송곳대산들이 서로의 자태를 뽐내고 있다.
백우산은 높은 산을 오를 때와 같은 맛은 느낄 수 없지만 올망졸망한 능선의 오르막 내리막이 재미있다. 홍천강 발원지인 북쪽의 용소 계곡에는 넓이 200여 평의 작은 너래소와 500여 평의 큰 너래소를 비롯, 30리 계곡에 봄철의 철쭉과 가을단풍등 자연 경관이 절경이다.
등산로
1. 가족고개 - 전망바위 - 정상 - 서쪽능선 - 십자로안부 - 군넘이 - 지골 - 큰골 - 도관리(6.5Km 3:30)
2. 가족고개 - 전망바위 - 정상 - 서쪽능선 - 십자로안부 - 군넘이 - 용소계곡 - 경수, 두촌(11.5Km 5:30)

 

 

옛날의 통신터 답게 사방으로 시야가 확트여 전망이 좋은 산이나 등산로가 많이 알려지지 않은 곳이다.
등산로 주변에는 키가 수십척되는 굴피나무, 참나무 숲과 어우러진 소나무 숲 속으로 오르막 내리막이 등반 묘미이다. 산행들머리인 삼마치 양지말은 홍천시가지에서 자동차로 10분 거리에 있어 접근성이 좋고 하산길은 하오안리 화로 숯불구이 먹거리촌과 연결되며 가까운 곳에는 홍천 전통불한증막과 홍천온천이 있어 등산의 피로를 풀기에 안성맞춤이다.

 


암봉과 노송이 한 폭의 동양화 병풍 같은 석화산은 옆에 문암산이 있고 지역에서는 통상 석화산이라고 부르며 묘미한 바위동우리들은 항상 눈꽃에 뒤덮인 산 같이 보인다.
해발 600m 고원의 산촌 창촌리를 감싸고 있는 산으로 봄철에는 진달래가 장관을 이루고 가을 단풍의 절경은 설악을 방불케 한다.
특히 문암산에서 북능선 해발 1000m의 안부ㄴ에는 산채와 야생화의 천국이다.
등산로
1. 창촌리(면소재지)승지골 - 문암재 - 동능선 - 문암산 - 석화산 - 북능선 - 백성동계곡 - 백성동(6.9Km 3:30)
2. 창촌리 - 석화산 - 짝바위 - 동북능선 - 백성동(4.0Km 2:00)
3. 창촌리 - 석화산 - 짝바위 - 문암산 - 북능선안부 - 계곡 - 백성동(6.0Km 3:00)

 

 

아미산은 백암산, 응봉상, 흥정산, 덕고사, 운무산, 수리봉 등이 사방으로 병풍을 둘러 친듯 거대한 분화구속에 싸여진 산이다.
산정에는 의좋은 삼형제가 풍암들판을 굽어보고 있으며 북으로는 가리산, 동으로는 계방산, 회령봉, 흥정산 줄기가 한눈에 들어오고 서쪽으로는 공작산을 조망 할 수 있다. 아미산 끝자락 해발 675m 고양산은 뭇 사람들의 발길이 닿지 않은 곳으로 짧은 거리의 등산과 함께 깨끗한 내촌천에서 물놀이도 즐길 수 있다. 장거리 등반을 즐기는 등산인들은 아미산 등반시 고양산 코스를 함께 할 수도 있다.
등산로

  1. 풍암리버스정류장 - 장막 - 고양산(675.2m) - 와둔지(5.5Km s:40)
  2. 풍암리버스정류장- 장막 - 고양산(675.2m) - 662봉 - 덕밭재 - 849봉 - 삼형제봉 - 정상 - 동능선 - 남능선 - 검산리(12.2Km 6:10)

 

 

천 년 고찰 수타사를 감싸고 있는 무쇠말등은 생태와 역사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등산로이다.
수타사에는 보물 제745호 월인석보를 비롯하여 대적광전, 범종, 후불탱화, 삼층석탑, 홍우당부도 등 수많은 문화재를 소장하고 있다. 무쇠말등은 수백년 세월을 지켜온 소나무 숲 속 등산로로 산행초보자나 학생들을 위한 2시간대의 생태, 문화탐방로와 일반 등산객을 위한 3시간 또는 6시간대의 다양한 코스가 있으며 공작산으로도 연결이 된다.

등산로
1. 주차장-샘골-457봉-와동고개-전망대-약수봉-공작산(9.6km 4:30)
2. 주차장-샘골-457봉-와동고개-전망대-약수봉-?소-수타사 계곡- 용담- 수타사 (6.5km 3:20)
3. 주차장-수타사-옥수암골-와동고개-삼형제소나무-전망대-약수봉-?소-수타사계곡-용담-수타사(6.2km 3:00)
4. 주차장-수타사-옥수암골-와동고개-삼형제소나무-전망대-약수봉-작은골 고개-공작산
5. 주차장-수타사-옥수암골-용담-북능선 475봉-삼형제소나무-전망대-약수봉-?소-수타사계곡-용담-수타사 (6.2km 3:00)
6. 주차장-수타사-용담-?소-약수봉-삼형제소나무-와동고개-457봉-서능선-철탑-여우고개(11.5km 5:30)

 

 

다섯장수가 나면 재앙을 입는다는 말이 전해지면서 마을 사람들이 장수가 나지 못하게 산등에 구리를 녹여붓고 쇠창을 꽂자 검붉은 피가 솟구쳐 오르며 다섯 가지의 울음소리가 사흘밤낮에 이르더니 주인없는 백마 세 마리가 고개를 넘어 어디론지 사라졌다 하여 산은 오음산(五音山),고개는 삼마치(三馬峙) 라는 전설을 간직한 산으로 산새들이 많고 철쭉과 진달래가 등산로를 뒤덮고 있다. 특히 정상으로 오르는 급경사지 암릉의 노송지대는 산행의 묘미를 더해준다.

 


항상 구름과 안개가 걸쳐있는것 같다는 운무산은 그리 높지는 않은 산이지만 아기자기한 바위와 암능에 어우러진 노송과 철쭉, 진달래, 산나물이 온산을 뒤덮고 있으며 산행길에는 삼근암, 치마바위, 바위굴 등 곳곳에 수십미터 절벽과 급경사가 있어 등반이 그리 쉽지 않은 코스이다. 특히 암봉마다에는 다른 산에서 볼 수 없는 부채손 이끼가 운해의 이슬을 듬뿍 머금어 운치를 더해 준다.
등산로
1. 삼근암마을 - 십자로안부 - 804봉 - 헬기장 951봉 - 운무봉(정상) - 송암 - 원넘이재 - 삼년대 (6.6Km 3:30)
2. 삼근암마을- 십자로안부 - 804봉 - 헬기장 951봉 - 운무봉(정상) -951봉 - 헬기장 - 804봉 십자로안부 - 삼근암(8.4Km 4:10)

 


 

응복산은 백두대간 26구간상 47-48소구간인 14.5Km가 1,000m 이상의 고도를 유지하며 구름과 함께 걷는 하늘길 두로봉에서 구룡령 사이에 위치한 산이다.
산정으로 오르는 통바람골의 울창한 수림과 맑은 물에는 희귀 동 . 식물과 어류들이 서식하고 있어 태고의 자연 전시장이라 할 수 있다.
산행들머리는 외청도리에서 통바람으로 오를 수 있으며 교통 지원편이 있다면 월정사로 넘나드는 두로령으로 하여 구룡령으로 하산하여도 되나 차량 지원조가 없으면 통바람으로 올라 마늘봉, 약수산을 거쳐 명개약수 옆 남능선 끝 3계곡이 합쳐지는 합수곡으로 하산하면 된다.
등산로
1. 외청도리 삼거리 - 3계곡합수곡 - 통바람 - 약수동 - 응복산 - 마늘봉 - 1260봉 - 약수산 - 구룡령(13Km 6:30)
2. 외청도리 삼거리 - 3계곡합수곡 - 통바람 - 약수동 - 응복산 - 마늘봉 - 1260봉 - 약수산 - 남능선 - 3계곡합수곡(15Km 7:30)
3. 대간 47-48소구간 두로령 - 두로봉 - 신배령 - 응복산 - 마늘봉 - 1260봉 - 약수산 구룡령(18.7Km 7:10)
4. 대간 47-48소구간 두로령 - 두로봉 - 신배령 - 오대산국립공원매표소(9Km 4:30)
5. 구룡령 - 응복산 - 신배령 - 오대산국립공원매표소(28.2Km9:30)

 

 

 한국의 100대 명산으로 해발 327.4m의 나지막한 산으로 여덟 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진 산이어서 팔봉산이라 하며, 봄/가을은 등산객들이, 여름철은 피서객들이 많이 찾는 곳으로, 여덟 봉우리마다 비경과 기암괴석이 산허리를 감싸고 흐르는 맑고 깨끗한 홍천강 물이 넓게 펼쳐진 백사장과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 같은 절경을 간직한 곳이다. 산이 낮아서 가족단위 산행에 적합하고 백사장이 있어 야영하기에 좋으며, 메기ㆍ쏘가리 등 민물고기를 낚을 수 있고, 관광지 내 풋살경기장이 있어 단체 관광객이 체육행사도 할 수 있다.

등산코스
1. 주차장→팔봉교→1봉→정상(2봉)→3봉→해산굴→4봉→5,6,7봉→8봉→팔봉교→주차장 (4km, 3시간)
2. 주차장→팔봉교→약수터→정상(2봉)→3봉→해산굴→4봉→5,6,7봉→8봉→팔봉교→주차장 (3.5km, 2시간 20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