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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름산-백마산-용마봉-발이봉-노고봉-정광산-마구산-태화산-미역산 종주(광주.용인)1

by 그린 나래 2011. 8. 21.

마름산-백마산-용마봉-발이봉-노고봉-정광산-마구산-태화산-미역산 종주(경기 광주 7산 종주)

 

위 치: 경기도 광주시 도척면 추곡리

산행거리 : 약 28㎞, 약 8시간30

                주요지점 경위도 좌표(WGS84)

                 ※ 태화산 - 위도 37 17' 30.96000'' / 경도 127 17' 37.50000''

                 ※백마산 -위도 37 22' 05.82000'' / 경도 127 16' 38.82000''

 









 

경기도 광주시 관내에는 7개의 산이 있는데 백마산(463m) 용마봉(503.2m) 발리봉(514m) 노고봉(578.2m)

정광산(563m) 마구산(595m) 태화산(644m)으로 남쪽으로 갈수록 고도를 높인다.

 

태화산은 광주시 도척면과 남서쪽의 용인시와 접경을 이루는 곳에 위치한다. 옆에는 도척저수지가 있어서 태화산의 풍치를 아름답게 하고 도척저수지에는 낚시꾼들이 많이 찾아온다.

이 산은 경안동 남쪽 국수봉에서 시작된 능선이 쌍령동을 넘어 남하하면서 백마산을 솟게 하고 계속 남진하여 긴 능선을 형성하는데 크게 보면 이 능선상의 최고봉이 태화산이다.

이 능선은 말치고개를 넘어 용인시 양지면의 추계리로 이어지고 영동고속국도의 고개를 지나 안성의 미리내성지 뒷산으로 이어지는 긴 능선이다.

 

 

백마산은 앵자봉 천덕봉, 무갑산과 함께 광주시 4대 명산 중 하나로 손 꼽히고 오포읍 매산리 동쪽에 위치한다.

해발 503.2m(용마봉)로 광주군 광주읍 남쪽에서 시작하여 초월면, 오포면의 경계, 더 남쪽에서는 모현면과 도척면의 경계를 이루며 노고봉, 태화산을 일군 뒤 양지에서 끝나는 긴 산줄기의 한 봉우리이다.

백마산이라는 명칭은 통일신라 말에 전국을 순유하던 도선대사가 멀리서 보고 산 전체의 모양이 마치 백마와 같은 형세여서 붙혀진 이름이 유래됐다고 전한다.

 

 

발리봉(514m)은 굵은 참나무숲에 도도록하게 돋은 흙봉우리로 널찍할 뿐 별다른 점이 없다.

지형도에는 한자로 발리봉으로 되어있다. 스님들이 공양을 받는 바리때를 엎어 놓은 것처럼 도도록하기는

하지만 한자로 왜 그렇게 썼는지 아는 사람이 없다.

왼편으로는 용인시 한남공원묘원 남쪽으로는 곤지암컨트리클럽이 있다.

 

 

마구산(595m)은 용인시내에서 동북쪽에 보이는 길고 높은 산릉인 광주산맥에 속한다.

광주산맥을 보면 중절모같이 생긴 산이 광주의 태화산이고 태화산 북쪽에 뾰족한 삼각형 모양의 산이 있는데 이를 사람은 별로 없다. 그 높이나 품은 태화산에 손색이 없는 이 산이 용인시의 제1봉 마구산이다. 마구산은 정상의 바위가 퉁점에서 보면 말이 입을 벌린 모습에서 마구산이라 이름 붙여진 산으로, 용인의 최고봉이면서도 지도상에 이름이 없는 것이 아쉽다.

 

 

정광산(563m)은 광주시 도척면, 용인시 모현면에 위치한 산으로 활공장이 있는 마락산에서 경사가 있는 경사길을 가다가 통신시설을 거쳐 다시 내려가면 헬기장인 큰산이 나온다. 큰산 정상에서 편편한 능선 길을 따라 낮은 고개 같은 안부을 거쳐 완만한 봉우리를 넘어 올라가면 임도가 나온다. 임도를 따라가면 조그마한 봉우리가 나타나는데 이 봉우리가 정광산이다. 정상에는 특이하게 지면에 설치한 평면 정상표지석과 지적점이 있으며 전망은 나뭇가지로 가려서 잘 보이지 않고 동서남북이 저 멀리 산으로 둘러 쌓여있다. 북쪽으로 10분만 가면 노고봉에 다다른다.

 

 

곤지암에서 용인읍으로 이어지는 지방도로 옆에 위치한 태화산(644m)은 규모가 작아 어느 방향에서 산행을 시작해도 3시간 이내에 끝낼 수 있는 산이다. 정상에서 남쪽방향 산자락에는 고려 충숙왕 때 일연선사가 창건하였다는 백련암이 자리잡고 있다. 특히 대웅전 아래에는 전설이 깃든 '장군샘' 이 있어 등산시 식수로 이용할 수 있다. -퍼온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