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성주-경남 합천) 가야산 ; 만물상~해인사 -국립공원 지정 출입금지 38년 만에 개방 기암괴석 보물상자가 열렸다 -하늘을 향해 타오르는 횃불처럼 만물상의 기기묘묘한 바위들의 향연 * 백운동주차장-탐방지원센터-만물상-상아덤-서성재-칠불봉-상왕봉-석조여래입상y-원당암-해인사입구-정류장 * 산행시작~종료시간 ; 08시 59분 ~ 3시 12분 * 총 산행시간 ; 6시간 13분 = 산행 5시간 03분 + 정지 1시간 10분 * GPS 실거리 ; 약 11.5 km (이동+정지 평균속도 1.9 km/h) (만물상 정체구간 많음) * 산행지도와 고도표 ...... 참고하십시오. (랜덤하우스중앙 동아지도 사용) 본 지도의 등로(or 고도)는 GPS 트랙을 그대로 옮긴 것으로서 GPS 수신상태에 따라 등로(or 고도)와 약간의 차이가 날 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차이가 날 경우는 (별로 없지만) 약간의 편집, 수정작업을 하여 만듭니다. ※ 화살표 표시는 갈림길이 왼쪽이나 오른쪽 방향 표시일 뿐 특정지점 등로 방향을 가리키는 것은 아닙니다. 지도 원본 및 GPS 트랙자료
◎ <날짜> 2011. 10. 16. (일) 대체로 맑음 ◎ <인원> 홀로
◎ <산행 코스 및 주요지점 통과시간> | |
07*10 |
서부정류장 출발 (고령 行 2,800원) |
07*41 |
고령시외버스정류장 도착 |
08*20 |
고령시외버스정류장 출발 - 606번 버스 (가야산국민호텔 行 2,450원) |
08*49~ |
백운동 주차장 도착 |
08*59 |
주차장 끝 / 백운단란주점 앞에서 출발 |
09*01 |
가야산야생화식물원 입구(*↑) <↑백운동야영장 0.2 탐방로입구 0.1 / ↓백운동주차장 0.2> |
09*04~ |
(우)백운동탐방지원센타 맞은편에 (좌)만물상 탐방로입구(“T)..산길 진입 |
9*14, 9*15 |
묘 2 곳 통과 |
~ |
조망 시작 |
09*25 |
<06-01>지점부터 계단 시작 |
09*30 |
<←서성재 2.4 / ↓백운동주차장 1.2> |
09*49 |
전망 암봉 |
09*52 |
<06-02>흙터 <↑서성재 2.0 / ↓백운동주차장 1.6> |
10*01 |
<서성재 1.7 / 백운동주차장 1.9> |
10*03 |
산성터 |
10*06 |
안부(↑-) (우;출입금지) |
10*12 |
<06-03> <안내문> |
10*26~29 |
너럭바위 전망대 |
10*30 |
<서성재 1.2 / 백운동주차장 2.4>이정표 옆에 촛대바위(촛대바위 아래 평평한 바위 有) |
10*35 |
안부(↑-)(우;출입금지) <06-04> |
10*46 |
<서성재 0.7 / 백운동주차장 2.9> |
10*50~57 |
휴식 |
11*04~07 |
<06-05>앞에 전망대..(상아덤 조망) |
~ |
<서성재 0.4 / 백운동주차장 3.2> |
11*10 |
<상아덤>안내문 (지도;서장대) |
11*16~ |
<서성재 지킴터>초소 <05-06> (좌;출입금지) <↑상왕봉 1.4 칠불봉 1.2 / ↓백운동주차장(만물상) 3.6 / →백운동주차장(용기골) 3.2> |
11*25 |
<탐방로 아님> 안내문 (-↑) |
11*30~ |
<↑상왕봉 1 칠불봉 0.8 / ↓서성재 0.4 백운동주차장(용기골) 3.6> |
11*33 |
돌탑 |
11*39 |
<05-07> 철계단上 시작 |
~ |
연속적인 철계단.. 조망 좋음 |
11*48 |
전망 암봉 |
11*50 |
<상왕봉 0.5 칠불봉 0.3 / 서성재 0.9 백운동주차장 4.1> |
11*58 |
<05-08> |
12*02~ |
상왕봉/칠불봉 삼거리(주능선 바위지대) <←상왕봉 0.2 / ↓서성재 1.2 백운동주차장 4.4>..우측 |
12*04~08 |
<칠불봉 1433m> (삼각점) |
~ |
BACK |
12*14 |
공터<해인사경내..>안내문 |
12*17~ |
삼거리(T”) <01-08> <1420m ; ↓칠불봉 0.1 백운동주차장 4.5 / ←해인사 3.9 / →상왕봉 0.1> |
12*20~28 |
<가야산 우두봉 1430m 상왕봉 합천군>.. <우비정>안내문 |
~ |
BACK |
12*30 |
<01-08> <1420m ; 칠불봉 0.1 백운동주차장 4.5 / 해인사 3.9 / 상왕봉 0.1>.. 해인사 行 |
12*34 |
<봉천대>안내문 <1380m ; ↓상왕봉 0.2 / ↑해인사 3.8> |
12*41 |
<01-07> 우측에 바위 |
12*44~47 |
너럭바위 전망대(↑*) |
12*49 |
석조여래입상 갈림길(-↑) <←석조여래입상 / ↓가야산 정상> |
12*56~1*22 |
등로 옆 공터 (*↑) |
1*25 |
<01-06> |
1*35 |
<01-05> (좌;출입금지;극락골, 마애불입상 갈림길)(-↑) |
1*45 |
<01-04> 小개울건너다 |
1*49 |
<해인사 1.9 / 상왕봉 2.1> |
1*55 |
<01-03> |
1*59 |
<상왕봉 2.6 / 해인사 1.4> 계곡건너다 (토신골) |
2*04 |
<01-02> <해인사 1.2 / 상왕봉 2.8> |
2*12 |
<01-01> (-↑) (좌측 목교 ; 출입금지 ; 극락골y-마애불입상-토신골y 출입금지안내문) |
2*16 |
공원지킴터 |
2*17 |
선유교 |
2*22 |
용탑선원 입구(↑-) |
2*26 |
삼거리(I→) <↓상왕봉 4.0 / →원당암, 홍제암 0.1>..우측 (직진;해인사) |
~2*28 |
삼거리("Y) (좌;원당암 / 우;홍제암)..좌측 |
2*32~48 |
원당암 |
~ |
BACK |
2*55 |
해인사 입구(-↑) |
2*58 |
갈림길(Y") <↖자동차도로 / ↗보행자전용 자연탐방로>..자연탐방로 行 |
3*01 |
삼선암 갈림길(↑-) |
3*03 |
금강굴, 보현암 갈림길(↑-) |
3*08 |
해인사 성보박물관 |
3*12 |
버스정류소 |
3*20 |
대구 서부정류장 行 출발 (6,600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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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산> .가야산 이름의 유래에 대해서는 두 가지가 있다. (1) 첫째는 인도의 부다가야 근처에 있는 가야산에서 따 온 이름이라는 설이 있는데 한국불교연구원이 낸 <해인사>에 따르면 '인도 가야성 서남쪽에 가야시르사(Gayasirsa)이 있는데 이를 중국에서 가야(伽倻)로 표기 했고, 음역으로 상두(象頭: 코끼리 머리)라고 쓰기도 하였다'고 한다. 또 범어 '가야'는 '소(牛)'라는 뜻이기 때문에 가야산 정상(象王峰)이 소머리 형상이라 하여 우두봉이라 불리며 지금은 '牛頭峰' 표석도 세워져 있다. (2) 다른 하나는 우리나라 고대(?-562)에 이 산을 정점으로 하여 동남쪽 낙동강 하류에 성산가야(星山伽倻: 성주), 대가야(大伽倻: 고령), 아라가야(阿羅伽倻: 함안), 고령가야(古寧伽倻: 함창?, 진주?), 소가야(小伽倻: 고성), 금관가야(金冠伽倻: 김해) 등 6개 가야국이 일어났기 때문에 이 가야국에서 따 온 이름이라는 설이 있다. 국립공원관리소에서 세워 놓은 가야산에 대한 설명 중에는 가야국 관련 전설이 기록되어 있다. .조선 후기 지리학자 이중환은 그의 <택리지(擇里志)>에서 '경상도에는 석화성(石火星)의 산이 없다. 오직 합천 가야산은 끝이 날카로운 바위들이 늘어선 모양새가 흡사 불꽃이 공중으로 치솟은 듯하며, 매우 높고 또한 수려하다'고 표현하고 있는 것처럼 가야산은 전형적인 화성(火星) 즉 '불꽃처럼 하늘로 치솟는 형태의 산'이라 먼 곳 어디에서도 쉽게 알아 볼 수 있다. 특히 서북쪽 수도산이나 덕유산에서 바라보는 가야산은 마치 만개한 한 송이 연꽃 형상도 된다. <산행개요> .예전부터 한번 갈려고 했었던 곳인데 작년에 개방되어 많이 소개되었던 곳이라 이참에 가보자고 했다. 과연 소문대로 기기묘묘한 바위들이 능선 자체를 덮어버린 만물상 그 자체였다. 하나의 봉우리가 만물상이 아닌 삼라만상의 바위들이 향연을 펼친 능선 자체가 마치 조각공원에 온 것처럼 활활 타오르는 횃불처럼 피어난 바위들의 연속이었다. 만물상능선 우측으로 동장대~동성봉 능선, 좌측으로 사자암 능선(그리움 릿지) 또한 만물상에 버금가는 암릉과 암봉이 발달된 능선이라 어느 쪽으로 눈을 돌려도 바위들의 향연은 멈추지 않아 그야말로 눈부신 기암바위들이 불꽃처럼 피어 타오른다 하여 가야산을 석화성(石火星) 이라 했는지 알게 되었다. 만물상..... 얼마나 많은 기암들이 어떠한 모양을 하고 있는지 헤아려 본다면 어리석은 일일 것이다. 나무가 많을지.. 기암이 많을지... 자연이 만들어낸 조각품이라 너무나 찬란할 뿐이다. 가보지도 못한 일만이천봉의 금강산을 그리워할 게 아니라 만물상 능선을 따라 가면서 크고 작은 온갖 형상의 바위들을 보고, 뒤돌아보기도 하고, 만져보고, 옆으로 가고, 위로 올라가 보는 것만으로도 대리만족할 것 같다. 발길을 재촉하기가 싫어지는 만물상은 누군가 (?) 산과 조화를 이루도록 수석을 맞추고 세워 놓아 배치해 놓은 듯하니 국립공원 지정 출입금지 38년 만에 개방된 보물 상자를 왜 그토록 감춰놓았는지 .... 암봉의 연속이라 위험구간이 많으리라는 염려는 무색할 정도로 계단, 데크시설이 곳곳에 잘 되어있고 외길능선이라 산객이 몰리면 정체가 심하다. ***** .오늘 산행은 나에게는 추모산행이다. 작년 추월산 산행에도 그러했듯이 동생의 기일을 맞이하여 원당암 갈 목적으로 가야산을 찾는다. 담담한 마음으로 조용하게 갈 생각이었는데..... 만물상으로 오르게 된다. ☞ 백운동탐방지원센타 맞은편에 있는 만물상 탐방로 입구 .서부정류장에서 고령으로 간 후 606번 버스를 타고 백운동주차장에 하차한다. 이번이 3번째 찾는 가야산 백운동이다. 담담한 마음으로 용기골로 갈려다가 단체 무리를 이룬 만물상 산행팀에 묻혀 만물상으로 가게 된다. 주차장 끝 지점 백운단란주점 앞에서 출발하여 ‘가야산야생화식물원’ 입구를 지나 백운동탐방지원센타 맞은편에 있는 만물상 탐방로 입구로 빨려 들어간다. 타 산행팀 속에 끼여 빨리도 못가고 천천히도 못가고... 줄 서서 가게 되니 답답하기도 하지만 오늘은 그냥 물 흐르는 데로 가자... ☞ <06-01>지점부터 계단 시작 .묘 2 곳을 통과하니 조망이 열리면서 우측으로 동장대 능선이 보이고 뒤로 주차장, 국민호텔이 보인다. 이곳저곳 바위들이 나타나니 만물상이 시작되는가 싶어 암릉산행이 기대되었으나 등로는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06-01>지점부터 계단이 시작되니 진짜 암릉이 나타나겠지... 좌측으로 심원사가 조망된다. 신라고찰이었으나 여러 차례 소실되었다가 최근 새로 지었다고 한다. 공사 도중에 고려와 신라시대 절터가 발견돼 발굴 작업을 계속하고 있는 유서 깊은 절이다. ☞ 만물상 시작.. 조망 곳곳에서 열려~ .곳곳에 조망이 열려있어 굳이 조망을 보려 바위 위로 올라 갈 필요가 없네.. 울긋불긋 피어난 단풍과 하얀 치아를 드러낸 듯한 바위가 어울려 더욱 풍광을 만들어내니...가을은 가을이다 만물상능선 우측으로 동장대 능선이 바라보이고, 좌측으로 뾰족 솟아오른 사자암 능선(그리움 릿지)도 바위암봉이 만만치 않아 보이네.. 만물상입구에서 40여분 후 전망 좋은 암봉에 올라서자 정상부의 모습이 보이기 시작하며 진행할수록 조망 시야는 넓어진다. 스릴 있는 암릉이 아니라 초반 좀 실망스럽게 느껴질 무렵 <06-02>지점을 지나면서 우회구간에 설치된 계단이 나오면 어김없이 조망이 좋아 사진 찍는 이들로 계단 통행이 안 되는데 좌측에 보이는 사자암능선은 가면 갈수록 암봉의 위엄이 더 높아 보이고 넘어가야 할 만물상 암봉을 바라보면 이 또한 기가 차니 어느 쪽으로 눈을 돌려야 할지 모르겠네... ☞ 환상적인 조망의 너럭바위 전망대와 촛대바위.. .돌 석축이 있는 곳으로 올라서니 가야산성이 있었던 곳인 듯.. 가야산성은 용기사지와 백운사지를 품고 있는 큰 성이다. 성주군 독용산성보다 연대가 오래 되었다는 것을 보면, 성산가야의 초기 성으로 추정된다. 다시 오를 암봉을 보니 거대한 암봉 덩어리가 아닌 마치 작은 바위들을 얹어 붙여 놓은 듯한 조물주의 솜씨에 놀라 자빠지겠네... 바위들을 마치 찰흙 다루듯... 우측으로 출입금지 구역인 안부(↑-)에서 계단을 오르는 동안 우측으로 기묘한 바위들과 동장대~동성봉 능선 암봉들을 바라보며 <06-03>지점 <안내문>에서 뒤돌아 진행해온 암릉도 바라보며 이어지는 계단을 지나 바위 위에 놓인 데크 위로 올라가니 너럭바위 전망대다. 가야 할 만물상과 정상부의 모습이 모두 드러나는 멋진 전망대... 그 아래 뾰족하게 솟아오른 촛대바위(자칭) 가 있고 촛대바위 아래 평평한 바위도 있다. 마치 제단 같은... 만물상 능선에 놓인 계단 위로 가는 산객들의 기차행렬 속에 나도 그곳에서 묻혀가겠지... 울긋불긋 단풍 속에 피어나온 크고 작은 바위들을 바라보면서 솟아오른 암봉은 옆으로 비켜가거나 계단을 통해 바위 위를 지나가도록 되어있다. ☞ 바위들의 향연, 수석 전시장 .<06-04>지점 우측으로 출입금지 구역인 안부(↑-)로 내려와 다시 계단을 오른다. 뒤돌아보니 지나 온 암봉의 정수리에 있는 너럭바위전망대와 그 아래 촛대바위와 제단도 잘 보이고 그 아래 무수한 작은 바위들이 마치 암벽등반이라도 하듯 뭉쳐 달라붙은 듯한 바위들은 신이 제멋대로 주물럭주물럭 하여 붙여 만들어 놓은 듯 하네. 멋진 광경이다. 마치 바위들의 보석상자네.. 구슬 서말을 꿰어 맨 보석이니 만물상 진열장이네. 산은 산이되 만물상이로다... 첨부터 만물상을 가고자했던 것은 아닌데 삼라만상의 형상과 기운을 만난 것은 어쩌면 동생이 인도한 것은 아닌지... ☞ 상아덤.. 가야산의 전설이 깃든 바위 .연속적인 계단을 지나자 <서성재 0.7 / 백운동주차장 2.9>이정표를 지나니 암릉, 암봉이 수그러지는 듯 하더니 조금 더 올라 <06-05>지점 앞 전망대에서 가야산 여신과 천신 아바하가 만난 상아덤과 사자암 능선을 감상한다. 어느 한순간이라도 눈을 감을 수 없는 만물상 능선은 마지막 백미인 상아덤에서 마지막 불꽃을 태우고 막을 내리는 듯하다. (지도에는 서장대 표기) 상아덤은 하늘이 내린 정기를 받아 기암괴석의 만물상 형상을 다스리고 있는 듯하다. <상아덤> 안내문을 보고 상아덤은 오르지 못하고 우측으로 내려간다.
상아덤 ; 원래 이름이 상아덤인데 상아덤은 바로 가야산의 전설을 간직한 곳이다. 가야산 여신(산신)인 ‘정견모주(正見母主)’와 하늘신(천신) ‘이비하(夷毗訶)’가 만났다는 전설이 전해온다. 대가야국와 금관가야국의 시조를 낳았다는 전설이 전해 내려온다. 능히 4백 리를 볼 수 있는 봉우리(可望 四百里의 聖峰)라고 설명된 안내판이 있다. 상아덤은 기암괴석의 봉우리로 가야산에서 가장 아름다운 만물상 능선과 이어져 우뚝 솟아 있으며 상아덤에 올라서 뒤돌아보면 만물상의 모든 형상이 한눈에 들어온다. 성스런 기품과 아름다운 용모, 착한 마음을 지닌 정견모주(正見母主)는 가야산 자락에 사는 백성들이 우러러 받드는 여신이었다. 여신은 백성들에게 살기 좋은 터전을 닦을 큰 뜻을 품고 밤낮으로 하늘에 소원을 빌었다. 그 정성을 가상히 여긴 하늘신(天神) 이비하가 오색구름 꽃수레를 타고 상아덤에 내려왔다. 천신과 산신의 만남이었다. 천신과 산신은 성스러운 땅 가야산에서 부부의 연을 맺고 옥동자 둘을 낳았다. 형은 아버지 천신을 닮아 얼굴이 해와 같이 둥그스름하면서 불그레했고, 아우는 어머니 여신을 닮아 얼굴이 갸름하고 흰 편이었다. 형은 대가야의 첫 왕인 ‘이진아시왕’이 됐고, 동생은 금관가야국의 시조 ‘수로왕’이 됐다.상아(女常 娥)는 여신을 일컫는 옛말이고, 덤은 바위를 가리킨다. 따라서 상아덤은 하늘의 여신이 사는 바위란 뜻이다. 천신과 산신이 만난 그곳이며, 가야산 정기가 서린 곳이다. ☞ 서성재 .돌계단 따라 내려가면 웅장하게 펼친 우두봉과 칠불봉의 암반지대가 펼쳐져 보이고 곧 <서성재 지킴터>초소가 있는 서성재에 이른다. <05-06> 지점 사거리 안부로 경북 성주와 경남 합천을 넘나 넘는 가야산의 중요 길목이나 합천 방향(마애불입상) 좌측은 출입금지네.. 이곳에서 길이 많아 어디로 갈 줄 몰라서 “서성거린다” 고 서성재인가 ? -가야산성(伽倻山城)- 경상북도 성주군 수륜면(修倫面) 백운동(白雲洞)의 가야산에 있는 포곡식(包谷式) 석축산성. 용기성(龍起城)이라고도 한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는 '석축 주위 1만 5935척, 높이 5척' 이라 기록되어 있을 뿐 언제 어떤 구실로 성을 쌓았는지에 대하여 자세한 기록은 없으나, 삼국시대에 축조된 것으로 짐작되고 있다. 가야산 정상에서 계곡을 끼고 구축되었으며, 현재 남아 있는 석축은 백운동에서 용기사 터로 올라가는 계곡을 따라 1km 정도 되는 지점에 계곡을 가로질러 합천군과 경계를 이루는 정상의 서쪽 능선을 따라 남아 있다. 수구(水口) 및 성문으로 되어 있는 통로가 있는데, 너비 4m, 통로 동쪽의 높이는 2.2m, 석축된 도로의 길이는 11m에 이른다. 성벽은 19m까지 보존상태가 양호한 편이나, 통로 서쪽의 계곡 너머로 이어지는 성벽은 모두 붕괴되어 흔적만 남아 있다. 조선 숙종 때 근처에 독용산성(禿用山城)이 수축됨에 따라 이 산성은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고 퇴락하였다. ☞ 철계단 오르면서 조망을 즐기다 .토사유출 방지용 나무데크를 오르는데 좌측에 너덜지대로 변해버린 삼국시대에 축조된 것으로 짐작되는 가야산성(?)이 보인다. 오랜 시간이 흘러 변해버리고 지금은 너덜지대로 남아있는 듯하네.. 곧 <탐방로 아님> 안내문 (-↑)과 돌탑 무더기를 지나 우측으로 만물상이 바라보이는 곳을 지나자마자 커다란 바위 밑 공터를 지나면 <05-07>지점부터 철계단 오름이 시작되는데 바위지대와 암봉이 있는 곳에서 연속적으로 철계단이 계속 나타나고 철계단을 오르는 동안 뒤돌아보면 만물상능선을 복습할 수 있네.. 철계단 오름 끝지점에서 전망 암봉이 있어 다시 보게끔 한다. 그냥 앞으로만 무작정 갈 수 없는 환상적인 조망에 발걸음을 멈춘다.
☞ 경북 성주 ; 칠불봉 1,433m ... .정상부에 걸친 멋진 암봉들의 파노라마를 보며 철계단을 내려와 다시 이어지는 철계단과 너덜돌길은 바위지대와 바위군을 이룬 곳이다. <05-08>지점 철계단을 오르면 상왕봉/칠불봉 능선 갈림길에 이르니 확 트인 전망은 이루 말할 수 없을 만큼 황홀하다.... 여기서 동성봉(1227m)으로 가려면 칠불봉을 거치지않고 전방 급경사 길로 내려서서 칠불봉 북사면으로 돌아가는 능선 길을 따르면 동성봉 능선이 이어진다. 칠불봉은 여기서 지척으로 보인다. 우측으로 약 20~30여m 가면 칠불봉 정상이다. <칠불봉 1433m> 정상석과 삼각점이 있는데 거칠 것 없는 전망에 온통 바위군을 이룬 곳이다. (가야산 정상은 경남 합천의 상왕봉(1,430m)이 아닌 경북 성주군 소재인 칠불봉(1,433m)이다.) 바람이 거세어진다. 날려가기 전에 상왕봉으로 간다. ☞ 경남 합천 ; 상왕봉(우두봉) 1,430m .상왕봉/칠불봉 능선 갈림길을 지나 암봉 우측 우회로 철계단을 내려와 커다란 바위 앞 공터<해인사경내..>안내문이 있는 공터를 지나 상왕봉 아래에 있는 넓은 공터인 <01-08>지점(해발 1420m)에서 우측 바위 위로 철계단을 오르면 가야산 우두봉(상왕봉)에 올라선다. <가야산 우두봉 1430m 상왕봉 합천군>정상석 소머리를 닮은 형상이라고 해서 우두봉이라고도 한다. 정상석이 있는 바위봉을 이룬 이 곳 역시 전망은 탁월한데 가야산~수도산 능선뿐 아니라 천왕봉에서 노고단으로 이어지는 지리산 주능선에 이어 덕유산 주능선에 이르기까지 영호남을 가르며 길게 뻗은 대간이 조망된다지만 미처 확인을 하지 못했네... 정상 아래 <01-08>지점 공터와 암봉을 이룬 봉천대의 모습을 보고 정상석에서 동쪽으로 조금 가면 바위샘(?)이 있는데 <우비정> 안내문에는 가야산 꼭대기에 있는 샘이라 한다. 말 그대로 소코샘이란 뜻인데 암반에서 물이 솟을 리 없는 데도 마르지 않는다고 한다. 직경 1m가 조금 넘는 바위홈에 물이 고여 있다. 여기서 칠불봉과 마주보고 있는데 성주군에 빼앗긴(?) 정상 자리이지만 그 위상은 여전하다. 상왕봉 정상석으로 돌아와 정상석에 소주 한잔 따라 붓고 동생의 안녕을 기원한 후 해인사로 내려간다.
☞ 석조여래입상 갈림길 .정상 아래 <01-08>지점에서 직진하여 넓은 암반지대를 내려가면 우뚝 솟은 암봉인 봉천대 우측으로 지나가면서부터 본격적인 하산길이 이어지는데 제법 돌길이라 조심스럽다. <01-07>지점 불꽃 형상의 바위를 지나면 전망좋은 너럭바위를 만나게 되고 철계단을 내려가니 <←석조여래입상 / ↓가야산 정상>이정표가 있는 석조여래입상 갈림길(-↑)이네.. 그냥 지나간다. 다시 철계단을 내려가자 등로 좌측에 큰 공터(*↑)가 있는데 쉬어가야겠다. 아마 헬기장 터인 듯... 만물상과 정상에서 수많은 인파에 끼여 제대로 쉬지도 못했고 정상에서 심하게 불어오는 바람에 식사도 못했으니 여기서 여유롭게 한 템포 늦추자.. 막걸리 한 잔에 안주거리로 점심을 대신하고 일어난다. ☞ 마애불입상 갈림길(출입금지) .<01-06>지점을 지나 <01-05>지점 좌측이 출입금지구역인데 극락골, 마애불입상으로 가는 길이네.. 오늘은 얌전히 지나간다.... <01-04>지점 小개울을 건너 <01-03>지점을 지나 <상왕봉 2.6 / 해인사 1.4>이정표에서 계곡(토신골)을 건너 <01-02>지점에 이어 <01-01>지점 좌측에 목교가 있는데 ‘극락골y-마애불입상-토신골y’ 갈림길이지만 출입금지 구역이다. ☞ 원당암 .마애불입상은 다음에 가 보기로 하고 토신골 옆 데크를 지나면 공원지킴터이다. 산행은 실질적으로 여기서 끝난 셈이네. 이내 선유교를 건너 용탑선원 입구(↑-)를 지나 원당암으로 가기 위해 <↓상왕봉 4.0 / →원당암, 홍제암 0.1> 안내문이 있는 삼거리(I→)에서 우측으로 간다. (직진;해인사) 홍제교를 건너면 다시 삼거리("Y)에서 (좌;원당암 / 우;홍제암) 좌측으로 무생교를 건너 오르면 원당암이다. 원당암은「해인사 1번지」같은 상징적인 암자다. 해인사와 형제처럼 역사를 같이 하고 있기 때문이다. 입구 정면에서 우측으로 만년위패를 모시는 곳에서 잠시 동생을 기리며 되돌아간다. .해인사입구에 이르러 해인사로 들어가지 않고 바로 가면 <↖자동차도로 / ↗보행자전용 자연탐방로>갈림길에서 자연탐방로로 가니 삼선암 갈림길(↑-)과 금강굴, 보현암 갈림길(↑-)을 지나 식당/매점 한 곳을 지나 성보박물관을 지나니 산나물과 토산품을 파는 상점과 식당을 지나니 간이버스정류소이다.
▼ 산행 사진 고령시외버스정류장 출발 - 606번 버스 (가야산국민호텔 行 2,450원)
백운동주차장에 하차한다.
백운단란주점 앞에서 출발
‘가야산야생화식물원’
백운동탐방지원센타 맞은편에 있는 만물상 탐방로 입구로 빨려 들어간다.
뒤로 주차장, 국민호텔이 보인다.
이곳저곳 바위들이 나타나니 만물상이 시작
심원사가 조망된다.
만물상능선 우측으로 동장대 능선이 바라보이고 좌측으로 뾰족 솟아오른 사자암 능선(그리움 릿지)도 바위암봉이 만만치 않아 보이네..
정상부의 모습이 보이기 시작하며 진행할수록 조망 시야는 넓어진다.
사자암 능선(그리움 릿지)
돌 석축이 있는 곳으로 올라서니 가야산성이 있었던 곳인 듯..
사자암 능선
거대한 암봉 덩어리가 아닌 마치 작은 바위들을 얹어 붙여 놓은 듯..
동장대~동성봉 능선 암봉
바위 위에 놓인 데크 위로 올라가니 너럭바위 전망대다.
가야 할 만물상과 정상부의 모습이 모두 드러나는 멋진 전망대...
너럭바위 전망대 아래 뾰족하게 솟아오른 촛대바위(자칭) 가 있고 촛대바위 아래 평평한 바위도 있다. 만물상 능선에 놓인 계단 위로 가는 산객들의 기차행렬 속에 나도 그곳에서 묻혀가겠지...
정상부의 모습
만물상 능선에 놓인 계단 위로 가는 산객들의 기차행렬
뒤돌아 본 너럭바위 전망대와 촛대바위(자칭)
뒤돌아보니 지나 온 암봉의 정수리에 있는 너럭바위전망대와 그 아래 촛대바위와 제단도 잘 보이고 그 아래 무수한 작은 바위들이 마치 암벽등반이라도 하듯 뭉쳐 달라붙은 듯한 바위
<06-05>지점 앞 전망대에서 가야산 여신과 천신 아바하가 만난 상아덤
웅장하게 펼친 우두봉과 칠불봉의 암반지대 <서성재 지킴터>초소가 있는 서성재에 이른다. <05-06> 지점 토사유출 방지용 나무데크
돌탑 무더기
뒤돌아 본 만물상
철계단을 오르는 동안 뒤돌아보면...
바위지대와 암봉이 있는 곳에서 연속적으로 철계단이 계속 나타나고..
칠불봉에서 본 상왕봉 칠불봉 정상
<칠불봉> 정상.. 거칠 것 없는 전망
<가야산 우두봉 1430m 상왕봉 합천군>정상석
가야산 우두봉 정상 암반지대
정상석에서 동쪽으로 조금 가면 바위샘(?)이 있는데 <우비정> 안내문에는 가야산 꼭대기에 있는 샘이라 한다.
정상 아래 <01-08>지점 공터와 암봉을 이룬 봉천대의 모습
공원지킴터이다.
원당암이다. 원당암은「해인사 1번지」같은 상징적인 암자다. 해인사와 형제처럼 역사를 같이 하고 있기 때문이다.
성보박물관
토산품을 파는 상점과 식당을 지나니 간이버스정류소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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