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담양) 추월산 ; 주차장-보리암-상봉-추월산-월계리 *주차장-1등산로-보리암-보리암정상(상봉)-△691.9m-추월산-안부4거리-4등산로-월계리 *산행시작~종료시간 ; 10시 42분 ~ 2시 27분 *총 산행시간 ; 3시간 45분 = 산행 2시간 24분 + 정지 1시간 21분 *GPS 실거리 약 6.4 km
* 산행지도와 고도표 ...... 참고하십시오. 본 지도의 등로(or 고도)는 GPS 트랙을 그대로 옮긴 것으로서 GPS 수신상태에 따라 등로(or 고도)와 약간의 차이가 날 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차이가 날 경우는 (별로 없지만) 약간의 편집, 수정작업을 하여 만듭니다. ※ 화살표 표시는 갈림길이 왼쪽이나 오른쪽 방향 표시일 뿐 특정지점 등로 방향을 가리키는 것은 아닙니다.
◎ <산행지 소개> .추월산 (秋月山 731m)은 전남 담양군 용면과 전북 순창군 복흥면의 경계를 이루는 산으로 호남정맥 상에 자리하고 있으며 동으로 줄지어 뻗은 병풍산, 산성산을 옆에 두고 있다. 이 산은 밑에서 올려다볼 때 바위로 이뤄진 험준한 봉우리가 달에 닿을 정도로 높게 보인다 해서 이름이 추월산으로 지어졌다는 얘기가 전해진다. 전라남도 5대 명산 중의 하나로 손꼽힌다. 추월산은 인근 금성산성과 함께 임진왜란 때 치열한 격전지였으며, 동학란 때에도 동학군이 마지막으로 항거했던 곳이기도 하다. 추월산 풍광의 백미는 해발 600m의 깎아지른 절벽위에 자리 잡은 보리암이다. 보리암은 임진왜란 때 김덕령 장군의 부인 흥양이씨가 왜적에게 쫓기자 이곳 절벽에서 몸을 던져 순절한 곳으로도 유명하다. 1840년(헌종 6년)담양부사 조철영이 흥양이씨의 순절을 기리는 비문을 바위에 새겨 놓았다. 지금도 이 암벽에는 "김충장공덕령부인흥양이씨만력정유매담양추월산왜적순절처(金忠壯公德齡夫人興陽李氏萬曆丁酉罵潭陽秋月山倭賊殉節處)"라는 명문이 남아있다. 보리암은 상봉에 오르기 전 암벽 위에 자리하고 있다. 보조국사 지눌이 창건했다고 전해지며 백양사의 말사다. 보조국사가 지리산 상무주암에서 나무로 깎은 매 세 마리를 날려 보냈는데 한 마리는 장성 백양사 터에, 또 한 마리는 순천 송광사 터에, 그리고 한마리가 바로 여기 보리암터에 내려앉았다는 전설이 있다.
◎ <산행 코스 및 주요지점 통과시간> | |
10*42 |
추월산 주차장 <↑추월산등산로, 보리암 / →대형주차장 / ←소형주차장>, 추월산임시파출소, 수정횟집 |
~10*45 |
등산로입구 ; 음수대, 추월산안내도, <추월산등산로→>.. 산길 시작 |
~10*46 |
의병전적지 비석 |
50m 지나자 |
돌탑삼거리("Y)..좌측 진행 <←추월산등산로><←보리암>푯말 (우측 ; 삭도) |
~ |
등로 중앙에 있는 돌탑삼거리에서 다시 좌측진행 |
~10*51 |
1,2등산로분기점(Y“) <분기점; ↖제2등산로 / ↗보리암><01-01>..우측(1등산로) |
10*59 |
<313m 쉼터 01-02> |
11*04~09 |
<추월산보리암 중창공덕비>비석, 동굴, 벤치테이블 |
~11*13 |
첫 번째 목재계단 시작 |
11*17~19 |
<추월산전망대>전망데크 |
11*28 |
보리암 갈림길("Y) <↖보리암 100 / ↗정상 500>.. 좌측 |
11*30~33 |
보리암 |
~ |
BACK |
11*35 |
보리암 갈림길("Y)..좌측.. <01-04> |
11*47 |
마지막 목재 계단 |
11*50~53 |
보리암 정상(상봉) (좌측 ; 전망바위 / 직진 下 ; <제2등산로 추월산주차장>푯말).. 우측진행 |
11*55~12*22 |
△691.9m 바위봉 |
~12*29 |
봉우리 분기점, 묘 <분기점 ; ↑추월산정상 / ↓보리암정상>..직진 (우측下길 있음) |
12*34 |
산불무인감시탑 |
12*35~38 |
쌍태리 갈림길(-↑), 묘 <헬기장부근 ; ↓보리암정상 0.9 / ↑추월산(견양동) 0.8 / ←쌍태리>..직진 |
~ |
헬기장(잡초 가득) |
12*50 |
정상3거리(“T)..좌측 <분기점 ; ↓보리암 1.7 / ←추월산정상 / →월계리(4등산로)> <→사법연수원 3.7 / ↓보리암 1.5> |
12*51~1*02 |
<추월산정상 731m ; ↓보리암정상 1.2 / ↑밀재 2.3> |
~ |
BACK |
1*03~28 |
정상3거리 등로 옆 전망터 |
1*34 |
안부4거리..우측 <↑견양동 / ↓추월산정상 / →월계리(4등산로)> <→월계리 1.1 / ↓추월산정상 400> |
1*47 |
터(*↑) |
1*57 |
묘(*↑) |
1*58 |
묘(*↑) |
2*01 |
계곡 접근 |
2*02 |
계곡합수점 |
2*08 |
묵묘 |
2*11~16 |
계곡건너다 |
2*19~ |
<4등산로 입구>푯말.. 태웅산장(*↑) ... 포장길 |
~2*21 |
추월산 우리별장 민박펜션 |
2*24 |
월계리 마을회관 경로당(*↑) |
2*27 |
<월계마을>표석, 월계리 버스정류소, 은송회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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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에 앞서....>> .늘 가는 산이라 이유가 있겠느냐마는 오늘은 특별한 의미를 둔 산행을 하게 된다. 동생이 예전에 다녔던 산악회에서 동생을 추모하기 위한 산행으로써 함께 동참하기로 한 것이다. 신종플루로 온 나라를 떠들썩하게 했던 작년 11월경. 신종플루의 영향인지도 모를 뜻하지 않은 불의의 급사로 인해 마음속에 묻어 두었던 동생을 되살려본다. 추모를 위한 무거운 짐을 짊어지고 나서는 기분... 본인으로서는 추월산을 가보지도 못했고 특별히 의미 있는 산도 아니지만 동생의 안식처에서 가까운 산이라 산악회에서 담양의 추월산을 택한 것 같다. 등로에 들어가면서 돌탑이 곳곳에 쌓여 있는 걸 보면 왜 그리 많게 느껴지는지.. 뭔 염원이 그리 많을까 생각해본다. 살아 생전 건강하게만 잘 지내면 되지... 동생을 생각하며 한 걸음 더할 때마다 동생의 그리움은 한 획씩 그어만 가는 생전 모습이 파노라마처럼 스쳐 지나가는 것 같다. 날은 비온 뒤라 흐리고 후덥지근하여 발걸음이 무거울 것 같지만 그런 느낌조차도.. 감각도.. 없다. 추월산 정상에서 미리 준비해 온 소주로 정상표지목 주변에 소주를 붓는다. 너나 나나 이곳이 처음일 것 같은데.. 이곳에서나마 너를 다시 생각해본다. 오래전 함께 지리산 산행했을 때가 생각난다. 힘들고 지친 모습이 떠오른다. 삶의 터전도 그러할 진데... 왜 하필이면 어린 애들을 남겨 둔 채 그리 빨리도 갔는지.. 뭉클한 마음에 발걸음은 더 이상 산행으로 이어지질 못하고 예정코스를 단축해 일찌감치 산소로 향한다. 동생 추모를 위해 산행을 마련해 주신 분께 감사드릴 뿐이다. ◎ <산행후기> * 가는 길 ; 화원나들목(07*36)-지리산휴게소(08*58~09*25)-담양나들목(10*15)-추월산주차장(10*33) ▸추월산주차장 .담양에서 29번도로를 따라 담양호를 끼고 가면 추월산 임시파출소가 있는 추월산주차장에 이른다. 수정횟집 좌우로 대형주차장과 소형주차장이 나눠있다. 수정횟집 옆 포장길 따라 잠시 오르면 좌측으로 길이 꺾이면서 이내 추월산안내도와 음수대가 있는 등산로 입구가 나타난다. 등로로 들어가자마자 의병전적지 비석을 지나 50m 가면 <←추월산등산로><←보리암>푯말이 있는 돌탑삼거리("Y)에서 좌측으로 진행한다. (우측 ; 삭도) ▸1등산로.. 보리암 가는 길 .곧 등로 중앙에 있는 돌탑삼거리("Y)에서 다시 좌측으로 진행하면 벤치, 돌탑, 추월산안내도가 있는 1,2 등산로 분기점(Y“)에서 보리암 방향(1등산로)으로 우측으로 오른다. 좌측 목교가 있는 2등산로는 보리암을 거치지않고 보리암정상(상봉)으로 가게 되는데 2등산로는 남향을 향하고 있으므로 겨울철에 다니기 좋을 듯하다. 그러나 보리암을 거치지않고서는 추월산을 논하기 곤란하다 하겠다. 군데군데 돌탑들이 쌓여져있고 쉬어갈 수 있는 긴 의자도 놓여있는 등로는 <313m 쉼터 01-02>지점을 지나 <추월산보리암 중창공덕비>비석에 닿는다. 동굴 앞에 벤치테이블이 있어 쉬어가기 좋다. ▸계단 오름길 .이후부턴 제법 가파르게 돌길을 오르기 시작하고 첫 번째 목재계단이 시작되면서 <추월산전망대>가 있는 전망데크에 올라선다. 담양호 조망은 기대에 못 미친다. 나무에 가린다. 보리암정상(상봉)아래 수직 절벽에 마치 까치집 같이 둥지를 틀고 있는 듯한 보리암이 보인다. 다시 계단이 시작되는데 보리암정상까지 계단이 중간중간 계속 이어진다. 밧줄을 대신한 계단 오름이라 꽤나 빡시다. 오히려 담양호 조망은 계단을 오를수록 뒤돌아보는 경치가 더 아름답겠다.(날이 흐려서 조망은 기대 이하) ▸보리암 .보리암 갈림길("Y)에서 좌측으로 보리암으로 간다. 남해 금산의 보리암과 착각하기 쉬운 보리암이다. 먼저 임진왜란 때 김덕령 장군의 부인 흥양이씨의 순절을 기리는 비문을 지나 보리암에 들어가면 아담스런 보리암 마당 울타리는 대나무로 둘러쳐져 담장 너머 담양호가 내려다보인다. 식수는 보리암입구에 음수대가 있으며 보리암에는 2마리의 백구가 있는데 산객들에게 익숙해져 있다한다. ▸보리암 정상(상봉)과 △691.9봉 .보리암 갈림길("Y)로 되돌아와 <01-04>지점부터 다시 계단이 시작되는데 계단 오름길은 그리 쉽지만은 않다. 가파른데다 지겹기까지 하니 조금의 인내가 필요할 듯.. 마지막 계단을 오르면 추월산안내도가 있는 보리암 정상(상봉)이다. 좌측에는 전망바위가 있고 직진 下길에 <제2등산로 추월산주차장>푯말이 있다. 진행방향은 우측이다. 우측으로 잠시 가면 밋밋한 바위지대가 나타나고 몇십걸음 가면 전망이 있는 바위군에 삼각점이 있는 △691.9봉이다. 진행방향으로 가야할 능선이 바라보인다. ▸헬기장 .△691.9봉을 잠시 내려가면 난간이 설치된 바위를 지나 완만한 봉우리 분기점에 이른다. 묘가 있는데 직진한다. (우측下길 있음) 다시 바위 난간지대를 지나 산불무인감시탑을 지나면 이내 묘가 있는 쌍태리 갈림길(-↑) 헬기장부근이다. 좌측 쌍태리 下길이 있다. 앞으로 몇십 걸음 가면 바로 헬기장인데 잡초만 가득하다. ▸추월산 정상 .이후 작은 오르내림이 3차례 반복되다 정상 직전 정상3거리(“T)에 올라선다. 정상은 좌측 / 수리봉, 월계리 방향은 우측이다. 우측 등로 옆에 몇걸음 들어가면 훌륭한 전망터가 있다. 정상까지 1분여 거리. 확인하고 되돌아와야 될 지점인 셈. 조그마한 바위군을 이룬 추월산 정상(731m)은 정상석 대신 표지목이 정상임을 확인시켜 준다. 정상 좌측으로 조금 떨어진 곳에 전망바위가 놓여있다. 밀재로 가려면 그대로 직진하면 된다. ▸월계리 .되돌아나와 정상3거리에서 월계리 방면으로 완만하게 내려가니 안부4거리에 이른다. 계속 직진하면 수리봉, 견양동으로 갈 수 있으나 우측 월계리(4등산로)로 하산한다. 제법 가파른 내리막길은 목침계단과 밧줄이 이어지다 터(*↑)를 지나 2곳의 묘를 지나 계곡에 접근하더니 이내 계곡합수점을 건너지만 계곡수가 아직까지는 모자라다. 점차 계곡을 벗어난 듯한 등로는 묵묘를 지나자 다시 계곡소리가 들리더니 계곡을 건너 곧 <4등산로 입구>푯말이 나타나면서 산길은 끝나고 태웅산장 뒷면이 보이면서 포장길로 접어들어 추월산 우리별장 민박펜션을 지나 월계리 마을회관 경로당(*↑)을 지나 두메산골펜션을 지나면 <월계마을>표석, 월계리 버스정류소, 은송회관에서 29번도로에 닿는다. ▼ 산행 사진 ▼ * 추월산주차장에 이른다. 수정횟집 좌우로 대형주차장과 소형주차장이 나눠있다.
* <추월산전망대>가 있는 전망데크에 올라선다.
* 보리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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