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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전 지도

대야산-둔덕산-조항산-청화산-장성봉 등산지도(괴산군,문경시)

by 그린 나래 2010. 11. 4.

(청화산)

청화산(靑華山, 984m) - 연간강우량 : 1,100mm(적설량 : 102cm) - 우점수목 : 소나무, 굴참나무, 신갈나무 농암면 내서

리와 상주시 화북면 경계에 위치하고 있으며, 속리산을 바라보고 있다. 청화산 정상에 오르면 서쪽 아래로 우복동과 용유

동 계곡이 한데 이어진 듯한 모습으로 내려다보이며 원효대사가 창건했다는 전통 사찰 원적사가 있다. 백두대간이 서쪽

으로 뻗어 내려오다가, 청화산을 이루고 다시 뻗어 내려 속리산을 형성하였는데, 전설에 의하면 청화산이란 이름이 지어

진 유래는 수십 리 밖 어디에서 바라보더라도 항상 화려하고 푸르게 빛나고 있으며 시루봉도 장엄한 자세로 그 위엄을 떨

치고 있다하여 청화산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한다. 이 산을 중심으로 산재해 있는 마을 이름들도 청산리, 또는 청화동으로

불려지고 있으며 청화정, 청화연이란 명칭도 이산의 이름을 따 부르게 된 것이라 한다.

(조항산)

조항산(鳥項山, 951m) - 연간강우량 : 1,050mm(적설량 : 110cm) - 우점수목 : 소나무, 신갈나무, 갈참나무, 낙엽송 백두

대간이 대야산을 만들고 다시 속리산 청화산 방면으로 가다가 농암면 궁기리와 괴산군 청천면을 사이에 두고 솟은 산이

다. 남쪽의 청화산과 북쪽의 희양산, 둔덕산이 보이며 곳곳에 암벽이 아름다운 산이다. 또 대야산에서 청화산을 가는 중

간지점에 있으며 옛 고개인 고모재가 옛 모습을 간직하고 있으며 갓바위재를 지나 정상으로 갈 수 있다.

(대야산)

대야산(大耶山, 930.7m) - 연간강우량 : 1,175mm(적설량 : 106cm) - 우점수목 : 소나무, 신갈나무, 굴참나무, 갈참나무

 백두대간이 지나는 산으로 내외선유동(內外 仙遊洞)을 경북충북 양쪽에 두고 있으며, 국립지리원 발행 지도에는 대야산

(大野山)으로 되어 있으나, 1798년 발행 문경현지에는 대야산(大耶山)으로 나오고 있다. 특히 이 산은 아름다운 용추계곡

과 선유동계곡의 넓은 반석과 맑은 물이 자랑이다.

(용추계곡)

점촌~문경간 국도(3호선)변의 마성면사무소(소야교)앞에서 가은.농암 방면으로 10여km를 가면 가은읍내를 지나게 된

다. 여기서 석탄박물관 쪽(청주.괴산방면)으로 8km쯤 더 가면 가은읍 완장리 본동(마을회관)이 나타난다. 여기서 계속

2km정도 도로를 따라가다 보면 도로변 좌측에 1,000여평 규모의 주차장이 보인다. 주차장 옆 송림이 우거진 경사진 도로

가 있으니 이곳이 선유동계곡의 입구이다. 선유동 입구에서 922번 지방도로를 따라 600m쯤 올라가면 대야산 용추 관광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으며 이곳에서 좌회전하여 벌바위 마을을 통과한다. 벌바위란 마을 뒷산의 바위들이 벌집 같다고

 지어진 이름이라고 전한다. 마을 가운데로 개설된 시멘트 농로 길을 800m쯤 올라가면 승용차 수십 대는 주차 할 수 있는

 돌마당이란 휴게소를 만난다. 휴게소입구 오른쪽 언덕에는 넓디넓은 암반 하나가 누워 있어 농민들은 이곳에서 타작을

하기도 하며, 웬만한 농가 마당만큼 넓다하여 마당바위로 불리고 있다. 휴게소 앞 계곡을 건너 용추에 도착하는 임도가

개설되어 있으나, 대다수는 휴게소 앞으로 연결 된 소로를 많이 이용한다. 휴게소 앞에서 용추까지 올라가면서 내려다보

면 좌측계곡의 풍경이 아무런 장애 없이 잘 보이고 산행의 아기자기한 맛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대야산(大耶山

930.7m)은 가은읍 완장리에 위치하며, 충북 괴산군과 경북 문경시의 경계를 이루면서 소백산맥 고지에 천혜의 비경을 간

직한 채 깊숙이 숨어 있는 산으로 깎아지른 암봉과 온갖 형상의 기암괴석이 울창한 수풀로 둘러싸인 장엄한 모습으로 반

공에 솟아 있어, 흔히 북한산과 도봉산을 합친 것 같은 산으로 비유되기도 하며, 사계절 맑은 물이 계곡을 흘러내리고 있

다. 대야산 자락의 비경이 한 둘이 아니지만, 그 가운데에서도 2단으로 이뤄진 용추폭포의 장관이야 말로 명소중의 명소

로 비경중의 비경이 아닐 수 없다. 암수 두 마리의 용이 하늘로 오른 곳이라는 전설을 증명이라도 하듯이 용추 양쪽 거대

한 화강암 바위에는 두 마리의 용이 승천을 할 때 용트림 하다 남긴 용비늘 흔적이 신비롭게도 선명하게 남아 있고, 아무

리 가물어도 이곳의 물은 마르는 일이 없어 옛날부터 극심한 가뭄이 들면 이곳에서 기우제(祈雨祭)를 올리기도 하였다고

 한다. 용추의 형상을 보면 위아래 두 개의 용추가 이어졌으며 수 만년 기나긴 세월을 쉼 없이 흘러내려 마침내 떨어지는

폭포 아래에는 천하에 보기 드문 신비스런 하트형(♡)으로 깊게 파인 소(沼)가 윗 용추로, 절묘한 형태는 보는 이 마다 미

소를 머금게 한다.

용추폭포 위의 넓디넓은 암반지대를 지나 20분쯤 올라가면 월영대(月影臺)라는 또 다른 명소가 기다리고 있으니 휘영청

밝은 달이 중천(中天)에 높이 뜨는 밤이면 희디흰 바위와 계곡을 흐르는 맑디맑은 물 위에 어린 달그림자가 더할 나위 없

이 낭만적이라 하여 월영대라 했던가? 다정한 벗과 함께 조촐한 주안을 차려놓고 한잔 술을 나누기에 안성맞춤인 『술상

바위』마저 마련되어 있으니 금상첨화라고나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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